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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방인들의 도시 카메라에 담으며 재기 꿈꾸는 복서의 애잔함 느꼈죠” <군산전기> 문승욱 감독

[인터뷰] “이방인들의 도시 카메라에 담으며 재기 꿈꾸는 복서의 애잔함 느꼈죠” <군산전기> 문승욱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블루필름웍스 군산이라는 도시를 ‘도시재생’ 측면에서 조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문승욱·유예진)이 7월 6일 개봉했다. 군산은 1899년 개항 당시 한국인 509명, 일본인 77명이 살았던 작은 어촌 마을로, 일제강점기 시절 쌀 수탈을 위해 개항되며 전국의 이방인들이 모인 국내 최초 계획도시다. 해방 후에는 미군의 주둔과 원조물자로 기회의 땅이 된 군산은 이후 부흥과 쇠락을 거듭했다. 2013년 경기 침체, GM대우 자동차공장 폐쇄 등으로 인구는 급감하고 있다.
내 생애 가장 화끈했던 장르 영화들, BIFAN 역대 최고 화제작 모음

내 생애 가장 화끈했던 장르 영화들, BIFAN 역대 최고 화제작 모음

가장 에로틱하고, 가장 잔혹하고, 가장 화끈하고, 가장 충격적인 영화를 보고 싶다면. 매년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으면 된다. 지금은 고전영화부터 최신 드라마까지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작품이든 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OTT의 시대가 됐다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의 광적인 팬들만 좋아하는 영화는 볼 기회가 힘들었다. 심지어 올해 영화제에서 소개하는 몇 편의 고전 장르 영화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배트맨 컴백!' 마이클 키튼의 캐릭터가 빛나는 영화들

'배트맨 컴백!' 마이클 키튼의 캐릭터가 빛나는 영화들

이미지: 워너 브라더스 지난 14일, 국내 극장가에는 DC 세계관의 신작 가 개봉했다. 온갖 사고로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까지 이름을 올렸던 에즈라 밀러의 출연작이라는 이유 때문에 우려의 시선이 더 많았다. 하지만 개봉 직후 반응은 DC를 구할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기에 최종 결과가 기대된다. 동시에 팀 버튼 감독의 (1989)에 출연했던 마이클 키튼이 '배트맨'으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려 30년 만에 다시 한번 수트를 입은 마이클 키튼.
데드풀과 멀티버스가 만나면? MCU로 들어온 ‘데드풀’의 첫 여정, <데드풀 3>

데드풀과 멀티버스가 만나면? MCU로 들어온 ‘데드풀’의 첫 여정, <데드풀 3>

팬메이드 이미지 MCU 에 엑스맨이 편입된다고 했을 때 꽤 설렜던 게 사실이다. 역사의 뒤안길에 제발 덮어두고 싶었던 엑스맨 드라마 에 꽤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엑스맨 유니버스가 잘나가다가 영화 에서 마무리가 영 시금털털했기도 하고. 하지만 좋아하던 캐릭터가 MCU 영화에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심지어 일루미나티라는 떡밥에도…) 유명을 달리하는 걸 스크린에서 목도한 현재로서는, 그냥 별개로 두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가능성으로 가득했던 한 우주가 사라지던 밤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가능성으로 가득했던 한 우주가 사라지던 밤

오스카 그랜트와 딸 타티아나 익숙한 절망과 조심스러운 희망이 교차하는 날이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엄마 완다 의 생일이자 새해를 코앞에 둔 2008년 12월 31일, 오스카(마이클 B. 조던)는 생각한다. 어떻게든 이제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가는 일도, 돈을 벌겠다고 길거리에서 대마초를 파는 일도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고. 사실혼 관계인 애인 소피나 와 두 사람 사이에서 난 딸 타티아나 를 위해서라도 정말 제대로 된 일을 해야 한다고. 2009년부터는 진짜 새사람이 되어야지. ​
<기생충> 속 기택의 가족이 호화 크루즈에 승선한다면? <슬픔의 삼각형>

<기생충> 속 기택의 가족이 호화 크루즈에 승선한다면? <슬픔의 삼각형>

'슬픔의 삼각형: Triangle of Sadness'의 의미
[강정의 씬드로잉]신의 그림자에 휩싸인 이 사람을 보라! <위대한 피츠카랄도>

[강정의 씬드로잉]신의 그림자에 휩싸인 이 사람을 보라! <위대한 피츠카랄도>

‘세계에서 가장 정신 나간 영화 ’라는 타이틀로 순위를 매겨본다고 치자. 어떤 영화들이 차트에 오르게 될까. 사람마다 퍼뜩 떠오르는 여러 감독, 여러 작품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주관적이다. ‘정신이 나갔다’ 라는 걸 여러 측면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거다. 딱히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거나, 불가능하다 여겨지는 것들을 영화로 만들거나, 영화 제작 자체가 가히 상상을 초월한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로 떠올려 본 가정이다.
끝장나버린 삶에 맞서는 법,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에 주목하는 이유

끝장나버린 삶에 맞서는 법,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에 주목하는 이유

포스터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며 살고 있는지, 혹은 ‘디아스포라’의 뜻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해봤다면 이 드라마가 남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지난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은 아시아계 미국 작가진과 배우들이 모여 만든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의 성과도 있으니 아시아계 배우나 감독, 실력 좋은 스태프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이제 특별한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산업의 주변부에 머물러야 하는 사례가 많다.
진짜 큰 그림 그리는 DC, <블루 비틀>의 원대한 계획

진짜 큰 그림 그리는 DC, <블루 비틀>의 원대한 계획

최근 티저 예고편을 공개된 은 새롭게 시작하는 DC 유니버스 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다. 2018년 즈음 실사화 영화 제작을 위한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이미 있었는데 당초 계획과는 어느 정도 차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여기에는 콘텐츠 총괄 CEO로 새로 취임한 제임스 건의 원대한 계획이 포함되었을 것 같은데. ​ 제임스 건이 피터 사프란과 함께 공동 대표로 초빙되면서 콘텐츠 총괄 담당으로 임명되었고, 이에 따라 DC 유니버스로 이름마저 새로 한 DC 코믹스 기반의 실사화 프로젝트는 새로운 길을 가게 됐다.
[강정의 씬드로잉]오늘 나는 나를 버리기로 한다! <여행자>

[강정의 씬드로잉]오늘 나는 나를 버리기로 한다! <여행자>

포스터 최근 한 젊은 연극배우한테 이런 말을 들었다. “뭐든 연극하는 것처럼 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소소한 일상 및 생활 패턴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묘한 말이었다. 연극적인 재능과 센스가 초능력을 발휘한다는 뜻은 아니다. 자신에 대한 특유한 인식에서 나온 말 같았다. 오래 곱씹게 됐었다. 내가 내가 아닌 사람이 되었을 때 발휘하게 되는 힘 같은 걸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