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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했을까" 검색 결과

<파도를 걷는 소년>을 보고 남은 의구심에 대하여

<파도를 걷는 소년>을 보고 남은 의구심에 대하여

그 화해의 제스처, 꼭 필요했나 의 기본 공간 배경은 제주도지만, 주인공인 김수 를 중심에 놓고 좀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크게 세개의 장소, 그러니까 인력사무소, 서핑클럽, 김수의 집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저 너머에 이상향처럼 엄마가 살고 있는 중국, 하이난이 있다. 거친 단순화를 용서한다면 공간적 배경으로만 놓고 볼 때 은 김수가 이 세 장소를 번갈아 헤매는 이야기에 다름 아니다. 이주노동자 2세인 김수의 세계엔 원래 두개의 장소밖에 없었다.
사고 치고 돌아온 배우들, 복귀작의 성적은?

사고 치고 돌아온 배우들, 복귀작의 성적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그곳, 할리우드. 가끔은 연예계지만 참 관대한 것 같다고 느껴지는 그곳에서 논란을 빚고도 다시 스크린에 돌아오는 배우들이 있다. 과연 대중들은 그들의 복귀에 어떻게 반응했을까. 문제를 일으킨 배우 5명의 복귀작 성적을 살펴보자.
<타이거 킹: 무법지대>의 관찰하는 카메라의 윤리를 묻는다

<타이거 킹: 무법지대>의 관찰하는 카메라의 윤리를 묻는다

이 다큐가 없었어도 같은 일이 벌어졌을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이하 )는 섬뜩한 정보에서 시작한다. 지구상에는 감금되어 사육되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이 야생의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보다 많다. 미국에서만도 5천 마리에서 1만 마리 사이의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는데, 야생 상태의 동물들은 기껏해야 3천 마리가 조금 넘는다. 동물원이 이들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 위험하고,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쓸모도 없는 동물들은 왜 감금되어 있는 걸까? 이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면 몇년의 시
[스포일러] 다음 이야기 어떻게 기다리죠? 충격과 분노, 혹은 슬픔에 빠뜨린 시즌 피날레

[스포일러] 다음 이야기 어떻게 기다리죠? 충격과 분노, 혹은 슬픔에 빠뜨린 시즌 피날레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드라마 제작진들은 엔딩 무렵이면 흔히 말하는 ‘떡밥’을 양념처럼 뿌린다. 시청자의 관심을 붙잡고 다음 시즌을 포석하고자 이야기를 확장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모든 게 마무리됐다고 여기는 순간 수상쩍은 조짐을 암시하거나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유도한다. 이 정도는 비일비재하니 그러려니 해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 놓고 끝내 버리면 할 말이 없어진다. 주요 인물의 죽음이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그런 상황 말이다. 혹은 계속해서 더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는 것도 괴롭다.
이걸 썼다면 지금처럼 성공했을까? 유명 영화들의 미사용 포스터

이걸 썼다면 지금처럼 성공했을까? 유명 영화들의 미사용 포스터

물건을 사고팔 때, 상품의 품질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포장이 시원찮으면 쉽게 눈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다. 영화도 마찬가지, 포스터가 시원찮으면 극장을 오가는 관객을 매표소로 끌어들이기 쉽지 않다. 지금은 명작 취급을 받는 이 영화들이 만일 지금의 포스터가 아니라 다른 디자인의 후보 포스터를 썼다면 어땠을까. 유명한 영화들이 고려했다가 반려한 포스터들을 모았다. [스타 워즈]
<1917>에서 숏의 지속을 목격한다는 것

<1917>에서 숏의 지속을 목격한다는 것

파편화된 시각에 맞선 불가능의 갈망 에 관한 상찬은 대개 영화의 기술적 시도에 한정된다. 은 촬영본을 이어붙여 관객이 단절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을 통해 영화 전체가 하나의 숏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기술적 시도에 관한 언급이나 나열에 그칠 뿐, 그것이 왜 성과인지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그보다 미심쩍은 건 기술에 관한 언급 뒤에 따라붙는 체험의 영화라는 수식이다. 영화는 과연 21세기적 엔터테인먼트 체험으로 관객을 유도하는가.
[이강길 추모] 카메라를 든 어부, 그를 기억하며

[이강길 추모] 카메라를 든 어부, 그를 기억하며

만든 다큐멘터리스트, 이강길 감독을 추모하다 지난 1월 25일 향년 53살로 이강길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독립다큐멘터리는 변방의 영화, 비주류, 언제나 낯선 영역이라 그의 이름 또한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독립다큐멘터리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강길 감독은 생소함을 넘어 경외의 대상이었다. 환경다큐멘터리의 장인, 독립다큐멘터리 안에서도 가장 촬영을 잘하는 사람, 카메라를 든 어부. 모두 그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과 노예
크로스컨트리로 풀어낸 세상의 따스함, <오버커머>

크로스컨트리로 풀어낸 세상의 따스함, <오버커머>

포스터 ※ 극장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대로 놓치기 아쉬운 영화들을 한 주에 한 편씩 소개합니다. 는 1월 9일 올레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 연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영화의 출발점이다

[인터뷰]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 연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영화의 출발점이다

​ 오랜 기억을 더듬지 않고도 그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을 찾은 것은 몇 달 새 벌써 세 번째다.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11월은 강릉국제영화제의 게스트 자격으로의 방문이었다. 이번 방한은 오직 자신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12월 5일 개봉한 은 그가 일본 밖에서 촬영한 첫 번째 영화다. 세계적인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 등과 함께한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와 궁금증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