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다음 최애 작품을 찾아보세요.

"911테러" 검색 결과

〈로봇 드림〉 〈젠틀맨〉 〈바튼 아카데미〉…당신이 놓친 영화 세 편을 꺼내봅니다.

〈로봇 드림〉 〈젠틀맨〉 〈바튼 아카데미〉…당신이 놓친 영화 세 편을 꺼내봅니다.

천만 영화가 좀처럼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대세가 된 화제작이 아니면 다른 영화에는 관객의 발길이 닿지 않게 된, 흥행과 다양성 양면이 모두 실종되어가는 오늘날 한국 극장문화의 상황은 뜻하지 않은 피해자들을 낳곤 했습니다. 작품으로서의 가치, 주목할 만한 영화적 완성도와 가치를 지녔지만 극장 상영관 수가 적게 할당되고, 대중적 관심에서 밀려난 작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9월 25일 재개봉하는 과 더불어 나름의 관점으로 추려낸 세 편을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박찬욱의 〈리틀 드러머 걸〉! 세계 유일의 감독판 물리매체, 감독판 4K UHD 블루레이 리뷰

박찬욱의 〈리틀 드러머 걸〉! 세계 유일의 감독판 물리매체, 감독판 4K UHD 블루레이 리뷰

‘Little Drummer Boy'라는 영어권의 관용적 표현은 18세기 말엽, 나폴레옹 시대 유럽의 전쟁 양상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1975)이나 (1970), (2023) 같은 대형 서사극에서 재현된 바와 같이, 이 시기의 전쟁이란 머스킷 소총으로 무장한 일군의 보병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횡대로 진형을 짜서 일사불란하게 사격과 행군을 수행하는 식으로 전개되었는데, 이때 군대의 사기를 진작시킴과 동시에 명령의 전달을 위한 신호수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북치는 소년’들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다

지금, 한국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다

“오직 동시대 작가가 쓴 동시대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생겨나는 감각이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문학적 경험이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 젊은 작가가 있습니다. ” 위 문구는 출판사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소개 문구다. 한국문학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유희와 한국적인 정서, 그리고 지금 한국에 발 디디고 살아가는 ‘내'가 생생하게 느끼는 한국의 현주소를 활자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에서 자란 이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감수성이다.
성평등한 영화세상! 벡델데이2024에서 만나는 임순례 28년, 여성감독 뉴웨이브

성평등한 영화세상! 벡델데이2024에서 만나는 임순례 28년, 여성감독 뉴웨이브

영화와 시리즈를 보는 균형 잡힌 눈. 해마다 양성평등주간에 맞춰 열리는(올해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색다른 영상매체 관람의 기준을 제시하는 행사로, 한국영화감독조합 에서 주최·주관하는 ‘벡델데이’는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벡델 초이스’와 ‘벡델리안’에 대한 발표 및 시상과 더불어, 9월 7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의 인디스페이스에서 여러 감독과 작가, 그리고 평론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먼저 오후 3시 ‘토크 1.
AI 영상 기술의 명(明)과 암(暗) - 제임스 카메론의 AI 리마스터링(2)

AI 영상 기술의 명(明)과 암(暗) - 제임스 카메론의 AI 리마스터링(2)

제임스 카메론은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정점에 선 흥행 감독임과 동시에 줄곧 ‘기술’이라는 주제에 천착해온 ‘작가’이기도 합니다. 통제 불가능한 기술문명이 불러올 가공할 역운(逆運)에 대한 근심과 우려가 통속적인 구도이지만 감성적인 멜로드라마의 서사를 타면서 강렬한 호소력을 갖게 되는 그의 작풍은 (영화평론가 레너드 말틴이 “만일 이 영화에서 카메론의 재능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영매(靈媒)다.
[2024 BIFAN 9호] 〈무사〉 4K 리마스터링 상영과 김성수 감독과의 덕후 토크

[2024 BIFAN 9호] 〈무사〉 4K 리마스터링 상영과 김성수 감독과의 덕후 토크

“더 늦기 전에 꼭 〈무사〉같은 영화 만들 것”
(2001)가 부활했다. 한국 액션영화의 ‘레전드’ 김성수 감독의 가 지난 9일 CGV소풍 4관에서, 단 한 번의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을 가진 뒤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 행사가 열렸다. 를 극장에서 다시 만나고자 했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대작 시대극은 물론 한중일 합작이라는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 는 중국 올로케이션을 감행하고 음악으로 유명한 일본의 영화음악가 사기스 시로가 참여한, 2000년대를 맞이한 한국영화의 잠재력과 욕망이 그대로 투사된 회심의 프로젝트였다.
40년 만에 한국 찾아온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 〈태풍 클럽〉

40년 만에 한국 찾아온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 〈태풍 클럽〉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으로 꼽히며 후대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소마이 신지 감독의 (1985)이 4K 리마스터링으로 4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제1회 도쿄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2008년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올타임 일본 영화 베스트' 10위에 오르는 등 일본 영화계의 전설로 회자된 작품인 만큼 많은 이들이 국내 첫 정식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다.
[2024 BIFAN 1호] 더 힙해져서 돌아왔다! 2024 BIFAN ‘만끽’ 포인트 5가지

[2024 BIFAN 1호] 더 힙해져서 돌아왔다! 2024 BIFAN ‘만끽’ 포인트 5가지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가 새롭게 도약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2024 BIFAN은 영화제의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고자 ‘BIFAN+’로 리브랜딩했다. 그 첫 발걸음은 국내 최초로 AI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도입하면서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AI 영화들을 선보인 데 있다. 이외에도 2024 BIFAN은 더욱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줄 예정이다. 2024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7월 14일까지 11일간 부천 시청을 포함한 주요 상영관에서 개최한다.
안 괜찮은데 자꾸 괜찮다는 〈하이재킹〉

안 괜찮은데 자꾸 괜찮다는 〈하이재킹〉

전 세계적으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던 혼란의 1970년대,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1971년 1월, 속초에서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가 납북될 위기에 처했다.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KAL F27기에서 폭탄을 든 테러범이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는 요구를 한 것이다. 1969년 11월 평창 상공에서 벌어진 하이재킹 사건 이후 2년 만의 일이었다. 당시 승객 47명과 승무원 4명이 탄 KAL YS-11기는 함경남도에 강제 착륙하였다.
[인터뷰]

[인터뷰]"자학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길을 찾아..." 〈하이재킹〉 여진구

데뷔 19년 차. 그간 공백기 없이 꽉 채워 약 50여 편의 영화/드라마 속에서 성장한 배우 여진구는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존재한다. 2005년 영화 속 짙은 감성을 지닌 8살 아이는 2024년, 20대 끝자락에 을 만나 생과 사의 기로에서 폭주하는 악인으로 변모했다. 여진구가 맡은 역할은 민간 여객기를 납치하는 테러범 '용대'. 섬뜩한 눈빛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여진구의 모습은 '첫 악역'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