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장 이야기" 검색 결과

<비상선언> 등 8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비상선언> 등 8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출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K-재난영화 ★★★☆ 홍보를 통해 접할 땐 일면 비행기 테러를 소재로 한 액션 스릴러를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전개된다. 그 안엔 참사를 겪은 대한민국의 트라우마가 있고, 코로나라는 불가항력적 대상과 싸워야 하는 최근의 상황이 있으며, 이외에도 우리 사회가 지닌 여러 문제점들이 응집되어 있다. 의 비행기 버전처럼 느껴지는 대목도 있다.
태동은 <킬 빌> or <툼 레이더>? 매기 큐의 원샷원킬 <킬링 카인드>로 보는 여성 액션 계보

태동은 <킬 빌> or <툼 레이더>? 매기 큐의 원샷원킬 <킬링 카인드>로 보는 여성 액션 계보

액션 장르의 계보를 정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영화학자들은 인류 최초로 상영된 영화, (1903)를 최초의 액션 영화로, 다른 이들은 무성영화 시대에 유행했던 더글라스 페어뱅크스 주연의 칼 싸움 영화들을 액션의 시초로 보기도 한다. 누군가는 브루스 윌리스의 시리즈를 온전한 액션 영화의 시작으로 정의한다. 현재까지도 액션 장르의 역사는 완전히 합치되지 않은 상태다. ​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히로인 액션 '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충무로 소식]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OTT 드라마 <머니게임>으로 뭉친다

[충무로 소식]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OTT 드라마 <머니게임>으로 뭉친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25일 크랭크인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이 OTT 드라마 으로 뭉친다. 은 배진수 작가의 웹툰 과 후속작 을 각색한 작품이다. 사회적 인프라가 단절된 공간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는 극한의 설정 속에서 참가자들이 협력과 반복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의 원작인 웹툰 과 은 웹툰 속 인물들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김신영이 왜 여기서 나와? <헤어질 결심> 박찬욱과 뜻밖에도 처음 일한 배우들

김신영이 왜 여기서 나와? <헤어질 결심> 박찬욱과 뜻밖에도 처음 일한 배우들

형사가 아름다운 용의자를 수사한다. 불 보듯 뻔하게 흘러갈 소재 같지만, 영화는 예상 밖의 길로 걸어가며 ‘마침내’ 관객을 바다에 빠뜨린다. 29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의 이야기다. 배우 탕웨이와 박해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박찬욱 감독의 사단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두 배우는 이번이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첫 작품이다. 이외에도 공개 전까지 철통 보안을 유지했던 코미디언 김신영이 출연해 화제다. 해준 의 부인 역을 연기한 이정현과 살인사건 용의자로 등장해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정민도 있다.
현실 남친 모먼트! 멍뭉미에 수트핏까지 완벽한 손석구표 로맨스

현실 남친 모먼트! 멍뭉미에 수트핏까지 완벽한 손석구표 로맨스

뜨겁다.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드라마 로 달구고, 영화 로 정점을 찍어버린 손석구의 인기 말이다. 아직 올해가 반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2022년을 통틀어 손석구가 가장 핫한 배우가 될 것이라 데에는 이견이 없을듯하다. 불현듯 하늘에서 뚝 떨어진 스타처럼 보이지만 그는 오래전부터 준비된 배우였다. 2016년 데뷔 후 연기력과 폭스 내공 갈고닦아 마침내 우리 앞에 당도하기까지, 그는 생각보다 꽤 많은 작품들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해왔다.
한국 이름 조동필? 블랙코미디 장인 조던 필! 현실을 꿰뚫는 섬뜩한 세계

한국 이름 조동필? 블랙코미디 장인 조던 필! 현실을 꿰뚫는 섬뜩한 세계

​ 우리나라에서 조동필로 불리는 조던 필은 원래 코미디언이었다. 세컨 시티라는 유명한 코미디 극단 출신으로, 알 사람은 알 법한 "자기야, 인터넷 기록이 왜 자꾸 지워져" 영상의 주인공이다. 코미디언으로서 좋은 성과를 거뒀기에 원래부터 코미디언이 꿈이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으나 그건 아니다. 조던 필은 어릴 적부터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감독이 되기 전에 코미디언을 먼저 선택했다고. 그래서인지 그의 필모그래피 작품을 들여다보면 뛰어난 통찰력과 특유의 유머감각이 곳곳에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아의 딸>, '순결'하지 않으면 어때서?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그것의 불편함에 대하여

<경아의 딸>, '순결'하지 않으면 어때서?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그것의 불편함에 대하여

은 미묘한 영상통화 장면으로 문을 연다. 연수 는 최근 엄마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경아 는 연수가 아기자기하게 꾸민 방을 보며 함께 웃음 짓다가도, 혼자 살게 된 딸이 걱정돼 잔소리를 시작한다. 특별한 것 없는 대화가 오가는 중, “근데 너 진짜 혼자 있는 거 맞지. ” 하는 경아의 말이 순식간에 영화의 공기를 무겁게 끌어 내린다. 연수가 현관문까지 열어 옆에 아무도 없다는 걸 보여주고 나서야 영상통화는 평화롭게 마무리된다. ​ 디지털 화면을 응용한 영화의 오프닝은 경아와 연수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드러낸다.
콜린 패럴이 지난 20년간 거쳐온 영화들

콜린 패럴이 지난 20년간 거쳐온 영화들

6월 1일 개봉한 은 애플TV+ 드라마 로 폭넓게 이름을 알린 한국계 감독 코고나다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가족과 함께 사는 AI 양이 작동을 멈추자 그를 수리하다가 기억 장치를 발견하게 되는 제이크를 콜린 패럴이 연기했다. 패럴 특유의 과한 에너지를 내뿜는 마초가 아닌, AI와 공존하는 삶을 고민하는 차분한 가장의 면모를 선보인다. 콜린 패럴이 지난 20년 동안 거쳐온 전작들을 돌이켜보자. 타이거랜드 콜린 패럴은 배우 팀 로스가 감독을 맡은 (1999)의 단역으로 영화 작업을 시작했다.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같지 않은 월경 이야기 : <피의 연대기>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같지 않은 월경 이야기 : <피의 연대기>

생리컵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존재한다. 이 외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생리용품에는 스펀지 탐폰, 해면 탐폰, 울 탐폰 등이 있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과 휴지를 썼다는 이른바 ‘깔창 생리대’ 사건, 모두 기억할 것이다. 2016년 당시 ‘가난한 소녀의 눈물’ , ‘보편 복지’, ‘무상 생리대’ 등 다소 자극적인 헤드라인과 정치적 입장을 곁들인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평평남녀>의 예리함 : 성차별이 여전한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 간 사랑은 어떻게 가능한가?

<평평남녀>의 예리함 : 성차별이 여전한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 간 사랑은 어떻게 가능한가?

도시는 수직이다. 번듯한 고층 건물이 쭉 뻗은 도로를 직각으로 가를 때, 사람의 질서 또한 위아래로 나뉜다. 성별과 나이, 학력과 재산, 사람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조건이 어디 한둘인가. 거부할 수도 수긍할 수도 없는 엄연한 위계 속에서 영진 의 위치는 애매하고 난감하다. 연애도 한 번 못 하겠구나 싶어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가지만 업무 전화를 받자마자 쏜살같이 자리를 박차고 나서는 영진은 딱 봐도 못 말리는 워커홀릭. ​ 그러나 수년 째 휴일까지 반납하며 업무에 매진하는 영진에게 돌아오는 건 합당한 보상이 아니라 “만년대리” 딱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