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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는 확실히 다르다!' 영화 〈여기는 아미코〉미리 본 후기

'〈괴물〉과는 확실히 다르다!' 영화 〈여기는 아미코〉미리 본 후기

아미코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평범하다고 하기엔 유별나고, 비뚤어졌다고 하기엔 선한 의도를 가졌으며, 사람을 사랑한다고 하기엔 스스로를 살피지 않는 아이 아미코를 뭐라 정의하기 어렵다. 영화 는 우리가 ‘이상하다’며 슬며시 피할법한 이 아이의 신발을 신어보게 한다. 아미코의 신발이 데려다주는 곳으로 따라가다 보면 그제야 아미코의 진짜 마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의 막내딸이다.
마블의 NEW 히어로 다코타 존슨 주연 〈마담 웹〉 3월 13일 개봉!

마블의 NEW 히어로 다코타 존슨 주연 〈마담 웹〉 3월 13일 개봉!

“거미줄로 얽힌 운명 지켜낼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마블의 NEW 히어로 드라마 이 3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작품의 궁금증을 더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은 우연한 사고로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구급대원 '캐시 웹'이 거미줄처럼 엮인 운명을 마주하며, 같은 예지 능력을 가진 적 '심스'에 맞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 '마담 웹'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의 NEW 히어로 드라마다. 은 TV 시리즈 [히어로즈], [디펜더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S. J. 클락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누가 김미경에게 액션 좀 시켜주세요!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에 관한 소소한 사실들

누가 김미경에게 액션 좀 시켜주세요!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에 관한 소소한 사실들

김혜자, 고두심, 김해숙 등이 오랜 기간 공고히 ‘국민 엄마’ 타이틀을 지켜 온 배우라면,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브라운관의 국민 엄마는 단연 배우 김미경이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속 여화 의 시어머니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속 세 자매 엄마 ‘고미자’로, 티빙 속 최이재 의 엄마로.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자녀의 수만 70여 명이 넘는다고 하니, 김미경은 가히 ‘국민 엄마’ 타이틀을 거머쥐기에 충분하다. ‘브라운관 엄마’ 인생 20년 배우 김미경은 만으로 40살 때,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하게 된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건

함께 밥을 먹는다는 건

한국 관련한 우스갯소리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은 '밥에 환장한 민족'이다. 언제 한 번 보자라는 말 대신, 언제 밥 한 번 먹자라고 하고 잘 지냈어 묻는 대신 밥은 먹고 다니냐 묻는 그런 사람들. 하여튼 필자도 밥을 참 좋아하는 한국사람인지라, 영국에서 건너온 한 영화를 보면서도 '함께 밥을 먹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최근 개봉한 를 비롯해 함께 밥 먹는 장면으로 정서를 빚어낸 영화 속 장면을 모았다. 먹으며 나누는 슬픔, 그리고 힘 ​ 켄 로치 감독의 신작 는 먹을 것을 무척 중요하게 다룬다.
[강정의 씬드로잉] 지옥이 따로 있나? 바로 여기가 지옥이지! 〈마더!〉

[강정의 씬드로잉] 지옥이 따로 있나? 바로 여기가 지옥이지! 〈마더!〉

* 제목은 한대수의 노래 ‘멸망의 밤’에서 인용했다. ​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한국 개봉 제목 ‘악마의 씨’)를 발표한 건 1968년이었다. 지금까지도 오컬트 공포영화의 수작이라 평가받는 영화다. 그 무렵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미국 영화계엔 오컬트 붐이 일었었다. 영화계뿐 아니라 미국 사회 전체에서 성행했는데, 월남전 및 자본주의적 사회 풍토에 대한 저항의 한 측면이라 볼 수 있다. 미국 건국의 토대가 되었던 기독교 근본주의에 큰 금을 내는 현상이기도 했다.
씨네플레이 기자들의 2024년 기대작 - 해외편

씨네플레이 기자들의 2024년 기대작 - 해외편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한 지도 벌써 10일이 넘었다. 사람마다 새해를 어떻게 보낼지 정리하는 방법은 다양할 텐데, 영화팬이라면 분명 올해 개봉예정작을 한 번쯤은 찾아봤을 것이다. 엔데믹을 선언한 2023년을 지나 영화산업도 정상화 궤도에 올라선 만큼 2024년도 흥미로운 영화들이 줄 서있다. 그중 씨네플레이 기자들이 뽑은 최애픽, 차애픽을 소개한다. 2023 연말정산 때처럼 다양한 취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 아래 리스트는 2023년 국내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을 제외하고 선정했다는 점 미리 안내한다.
위대한 영화에 걸맞은 위대한 물리매체, 〈오펜하이머〉 4K UHD 블루레이 리뷰

위대한 영화에 걸맞은 위대한 물리매체, 〈오펜하이머〉 4K UHD 블루레이 리뷰

최고의 필름 포맷, 그 룩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현존 최고의 물리매체
※ 하기의 스크린샷은 리사이즈 과정을 거친 이미지로 원본과 상이함을 미리 밝힙니다-편집자 주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크리스토퍼 놀란의 (2023)를 올해의 영화 중 하나로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분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짐작해봅니다. 비평의 입장에서 전 항상 놀란이 구조와 논리, 어트랙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좀 더 감정적인 접근법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보다 멋진 결과를 내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왔는데, 놀란의 작품 중 처음으로 이 영화를 눈물을 흘리며 봤습니다.
올해 재개봉한 영화, 포스터는 어떻게 바뀌었나?

올해 재개봉한 영화, 포스터는 어떻게 바뀌었나?

팬데믹으로 줄어든 신작의 자리를 재개봉 영화들이 채우고 있다. 올 하반기만 해도 (12월 20일 재개봉), (12월 6일 재개봉), (12월 6일 재개봉) 등이 재개봉했고, 디즈니 영화 , 와 워너브라더스의 , , 도 오랜만에 관객을 만났다. 포스터는 시대를 반영한다. 오늘은 올해 재개봉된 명작들의 재개봉 기념 포스터와 개봉 당시 포스터를 비교해 보며 시대 변화를 돌아봤다. (1996) 27년 만에 재개봉.
올해 씨네플레이에서 가장 사랑받은 기사는? 씨플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콘텐츠로 돌아보는 2023년

올해 씨네플레이에서 가장 사랑받은 기사는? 씨플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콘텐츠로 돌아보는 2023년

그렇게 가지 말라고 붙잡는데도 기어코 가버렸다. 2023년 말이다. 올해는 유난히도 사건 사고가 많았던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일까. ‘영화의 위기’ 등의 수식어는 23년을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키워드였지만, 그럼에도 올해 역시 흥행한 영화와 시리즈는 속속들이 등장했다. 씨네플레이도 올 한 해 1월부터 현재까지, 연휴나 주말에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기사를 발행해 왔다.
흔들리는 세상의 모든 〈레슬리에게〉

흔들리는 세상의 모든 〈레슬리에게〉

바스러질 듯한 푸석한 머리, 퀭한 눈과 거친 얼굴. 레슬리 의 얼굴과 몸에는 가난과 곤란의 인장이 여기저기 찍혀있다. 레슬리는 방금 숙박료를 내지 못해 살던 모텔에서 쫓겨난 참이다. 그녀의 삶에 남은 건 이제 핑크색 슈트케이스 하나. 거리로 내몰리고도 남은 돈을 털어 기어이 술을 쥐고 마는 그녀의 오른손을, 관객들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 퍼붓는 빗속에서 노숙을 하면서도 술을 끊지 못하는 레슬리도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는 분노와 체념, 황폐함의 감정의 격동을 겪으며 레슬리는 생각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