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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쟁" 검색 결과

비극적인 현대사의 기록:〈그때 그 사람들〉vs.〈서울의 봄〉

비극적인 현대사의 기록:〈그때 그 사람들〉vs.〈서울의 봄〉

(임상수, 2005) 데뷔작 과 에 이은 임상수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영화는 박정희 암살 사건이 일어난 10월 26일의 밤을 그린다. ​ 헬기에 남은 자리가 없다고 대통령과의 행사에 함께 가지 못한 채 병원을 찾은 중앙정보부 김부장 은 주치의로부터 건강이 안 좋으니 잠시 쉬라는 권유를 받는다. 집무실에서 부황을 뜨던 중 대통령의 만찬 소식을 전해 들은 김부장, 잠시 생각에 잠기지만 이내 수행 비서 민대령 과 함께 궁정동으로 향한다. 만찬은 시작되고, 오늘따라 더 심한 경호실장의 안하무인 태도에 빈정이 상한다.
10.26과 12.12. 1979년의 서울을 그리는 판이한 시선들

10.26과 12.12. 1979년의 서울을 그리는 판이한 시선들

1979년 10월 26일에서 1979년 12월 12일로, 1980년 5월 17일에서 1980년 5월 18일로. 1년이 채 되지 않은 이 짧은 시기에 대한민국의 역사는 격변과 반복, 충격과 비극, 부패와 혼란의 시기를 겪게 된다. 18년을 장기 집권하며 민주주의를 앗아간 독재자는 총탄에 죽음을 맞이했고,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는 다시 군홧발에 의해 짓밟혔으며, 이에 반발하던 무고한 시민들은 새로운 독재자가 지시한 발포 명령과 탱크에 의해 참혹한 희생을 당한다.
누가 더 셀까,〈노량: 죽음의 바다〉이순신과〈나폴레옹〉나폴레옹의 대결

누가 더 셀까,〈노량: 죽음의 바다〉이순신과〈나폴레옹〉나폴레옹의 대결

(2014)과 (2022)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최종편 (이하 )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은 1,761만명이라는,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 그리고 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코로나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기록한 에 이어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다.
“대상 줘야지, 캐리했을 테니” 2023년,〈연인〉과 남궁민의 이장현이 사랑받은 이유

“대상 줘야지, 캐리했을 테니” 2023년,〈연인〉과 남궁민의 이장현이 사랑받은 이유

은 단연 올해의 가장 성공한 드라마 중 한 편으로 기억될 듯하다. 은 최고 12. 9%의 시청률은 물론, 종영 후에도 ‘능군리’(의 배경이 되는 지명)에서 쉽사리 헤어 나오지 못하는 수많은 팬덤을 양산했다. 은 현재 웨이브 에서 독점 스트리밍 중인데, 마지막 회에서 결국 이어진 '장채커플' 의 행복한 엔딩을 보고 난 후, 슬퍼할 일 없이 마음 놓고 드라마를 다시 정주행하는 팬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 또한,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의 21화 '확장판'이 지난주 공개됐다.
<플라워 킬링 문> 제작기 - 스코세이지는 어떻게 근심하기를 그치고 오세이지 족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플라워 킬링 문> 제작기 - 스코세이지는 어떻게 근심하기를 그치고 오세이지 족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촬영현장의 마틴 스코세이지 ​ ※ 영화는 , 논픽션 원작은 「킬러스 오브 플라워 문」으로 따로 표기합니다. 다만 국내 개봉명 이 아주 근거 없는 제목 붙이기는 아닙니다. 5월에는 자주달개비, 노랑 데이지처럼 키가 더 큰 식물들의 성장에 의해 그보다 작은 꽃들이 가려져 생육에 필요한 빛을 받지 못하고 물을 빼앗겨 죽는데, 이를 두고 오세이지 족이 ‘꽃을 죽이는 달’(flower-killing moon)의 시기라고 부른다는 구절이 원문에 있습니다.
첨단 기술과 대중문화의 결합! 국가대표 사이버펑크 영화들

첨단 기술과 대중문화의 결합! 국가대표 사이버펑크 영화들

영화, 문학, 게임에서 종종 언급되는 ‘사이버펑크’란, 첨단 기술에 의해 지배당하는 억압적인 사회와 반체제적인 대중문화의 결합을 뜻하는 SF의 한 장르이다. 차갑게 기계화된 세상과 꺼지지 않는 네온사인, 고층빌딩이 감싸는 암울한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사이버펑크 서울’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것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 같은 이유에서 사이버펑크를 다룬 영화들은 화려하고 매혹적이지만, 두려움과 공포심까지 함께 준다.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의 출발점, 책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모저모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의 출발점, 책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모저모

(2013) (2023)
산, 어디까지 가봤니? 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올해의 산’은 타트라-폴란드

산, 어디까지 가봤니? 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올해의 산’은 타트라-폴란드

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 올해는 어떤 산일까. 10월 20일 개막하는 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의 전통적인 인기 프로그램은 바로 ‘올해의 산’이다. 매년 전 세계의 대표 산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를 선정해 그 나라의 산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삶의 모습을 영화 및 다양한 예술 형식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2018년 히말라야-네팔을 시작으로 알프스-오스트리아, 록키-캐나다, 알프스-스위스에 이어 올해는 ‘타트라-폴란드’가 선정됐다. 14편의 폴란드 영화와 더불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레오와 마틴의 언제나 옳은 만남! <플라워 킬링 문>을 비롯한 10월 3주 차 개봉작

레오와 마틴의 언제나 옳은 만남! <플라워 킬링 문>을 비롯한 10월 3주 차 개봉작

10월 3주 차 개봉작 (10/18~10/20) 10월 3주차 극장가도 관객들의 취향과 입맛에 맞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코세이지의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부터, 재즈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액션 레전드들의 귀환, 레전드 호러 무비의 부활까지, 관객들의 가을 극장 나들이를 반길 작품들을 살펴보자.
[2023 BIFF] 아프간의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마흐말바프 가족의 <강가에서> & <아프간 리스트> GV 현장

[2023 BIFF] 아프간의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마흐말바프 가족의 <강가에서> & <아프간 리스트> GV 현장

10월 7일 가자지구에 벌어진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은 다시 한번 무고한 민간인들의 목숨이 희생되는 비극의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놓여 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8월의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2년과 똑같은 일의 연속이었다. 미군이 탈레반과 2020년 도하 합의를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영토에서 완전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