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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거미집> 김지운 감독 “감독, 시한폭탄을 들고 있는 것 같은 존재”

[인터뷰] <거미집> 김지운 감독 “감독, 시한폭탄을 들고 있는 것 같은 존재”

※ 이하 본문에서 영화 은 으로, 영화 안에서 촬영하는 영화 속 영화는 "거미집"으로 표기한다. 김지운 감독 (사진 제공=바른손이엔티) 김지운이 돌아왔다. 4년 만의 신작 영화를 들고서. 2019년 이 흥행이나 비평 모두 썩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음에도, 김지운 감독의 귀환은 관객이라면 누구나 기다렸을 수밖에 없다. 2000년대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이른바 '박봉김'(박찬욱, 봉준호, 김지운)의 김이기에 그의 신작 은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 그리고 다시 말하자면, 정말로 김지운이 돌아왔다.
망각에 맞서는 방법: <이터널 메모리>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망각에 맞서는 방법: <이터널 메모리>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2002) ​ 2002년, 다양한 국적의 감독 11명에게 한 통의 의뢰서가 날아든다. 2001년 발생한 9. 11 사건을 영화화하라는 요청서다. 예술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이 프로젝트의 유일한 제약은 상영시간. 11분 9초 1프레임이라는 시간 내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이란의 사미라 마흐말바프, 멕시코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미국의 숀 펜, 일본의 이마무라 쇼헤이 등 세계적 감독들이 기꺼이 이 부름에 응한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아방가르드 영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9.
김지운 감독의 세계 – 불가해(不可解)한 삶의 환상을 탐구하다

김지운 감독의 세계 – 불가해(不可解)한 삶의 환상을 탐구하다

으로 칸을 찾은 김지운 감독 한국영화계에서 김지운이라는 이름은 르네상스기를 이끈 대중적 작가의 한 축으로 꼽혀왔지만, 그의 작품 세계를 진지한 관심을 갖고 대면하려는 태도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탐미적 미장센의 공포를 추구한 (2003), 우아한 한국형 누아르의 가능성을 연 (2005) 이후, 그를 호명할 때는 ‘스타일리스트’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는데, 이러한 지적엔 시각적 표현에 치중하는 화려함의 이면에 내용의 깊이감은 없다는 식의 함의가 담겨있었음을 떠올리면 더더욱 그러하다.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영화! 액션 대가 제이슨 스타뎀의 시리즈 영화들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영화! 액션 대가 제이슨 스타뎀의 시리즈 영화들

시리즈에서 실베스타 스탤론과 제이슨 스타뎀 , 그리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까지 올해에만 네 편의 영화를 개봉한 배우 제이슨 스타뎀. 에서 시리즈의 원년 멤버 ‘리 크리스마스’를 연기하여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늘은 할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매력의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작품 중, 시리즈로 제작된 영화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의 화려한 액션을 감상해보자.
[강정의 씬드로잉] 모든 동작은 하나의 원으로 수렴된다 <탱고 레슨>

[강정의 씬드로잉] 모든 동작은 하나의 원으로 수렴된다 <탱고 레슨>

흔히 산문은 일반적 걸음걸이, 운문은 춤에 비유되곤 한다. 산문이 직진이거나 수직적 방향을 지닌다면, 운문은 곡선으로 휘어 전후좌우를 모두 아우르는 움직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산문은 그래서 설명적이고 목적 지향적이다. 해석과 판단 또한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의미의 폭이 제한적이다. 반면에 운문은 해석의 방향이 다양하게 열려 있거나 숫제 일상적 해석이 불필요할 때도 있다. 그저 움직이기 위해 움직이고, 존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려면 자기를 잊어라.
평행우주 이론 빌려 용기 있는 선택 권하는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 백승빈 감독

평행우주 이론 빌려 용기 있는 선택 권하는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 백승빈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안다미로 마블 시리즈, 어벤져스 영화들로 이제는 익숙해진 ‘평행우주’ 이론.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평행우주 이론을 배경으로 한 (감독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2022)가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7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는 한국영화에서 평행우주 이론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가 9월 13일 개봉한다. 주인공은 이다. ​ 백승빈 감독은 (2017)에서 감독, 각본을 맡은 이후 5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본인의 표현처럼 '기이하고 괴랄(.
스티브 로저스를 캡틴 아메리카로 태어나게 한 그것! 슈퍼 솔져를 만들어내는 혈청의 비밀

스티브 로저스를 캡틴 아메리카로 태어나게 한 그것! 슈퍼 솔져를 만들어내는 혈청의 비밀

슈퍼 솔져 혈청이란. 스티브 로저스를 캡틴 아메리카로 만든 슈퍼 솔져 혈청 캡틴 아메리카가 맨몸으로 고층에서 뛰어내리고, 지치지도 않고 하루 종일도 뛸 수 있는 것은 ‘슈퍼 솔져’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이 슈퍼 솔져가 되려면 아무래도 ‘슈퍼 솔져 혈청’을 체내에 주입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 약물은 이름과 달리 실제 ‘혈청’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만드는 방법은 소실되었거나 극비에 부쳐져 있기 때문에 알 수 없으나, 스테로이드 같은 강화 약물이나 와칸다의 허브 같은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도 한다.
일본의 영화계의 주류는 하마구치 류스케 세대! 일본의 떠오르는 젊은 감독들

일본의 영화계의 주류는 하마구치 류스케 세대! 일본의 떠오르는 젊은 감독들

사진만으로도 당신은 대사가 떠오를 것이다 90년대 후반부터 00년대 초반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은 단연 이와이 슌지였다. 설원 위에서 오겡키데스카라고 외치던 히로코 의 뒷모습은 (1995)는 몰라도 해당 장면은 모두가 알만큼, 상징적인 순간이 되었다. 2000년대 중반을 넘어오면서 이와이 슌지와 비슷한 세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이름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2013)로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지 5년 뒤, (2018)으로 황금 종려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누렸다. 하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는 새로운 이름이 떠오르고 있다.
SF로 맞붙는 나홍진 vs 봉준호? 국내 스타 감독들의 신작 5

SF로 맞붙는 나홍진 vs 봉준호? 국내 스타 감독들의 신작 5

코로나로 오랜 시간 겪었던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는 극장가에 스타 감독들의 귀환이 주목받고 있다. 김지운 감독은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으며 추석 극장가에 다시 한번 관객들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은 예술이 검열당하던 1970년대 유신시절의 영화계를 배경으로, 데뷔작의 성공 이후 걸작을 만들어야 한다는 욕망과 부담감에 시달리던 김 감독 이 새로운 결말에 관한 꿈을 꾸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렸다.
한국 영화 속 아파트 이야기: <가시를 삼킨 장미>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한국 영화 속 아파트 이야기: <가시를 삼킨 장미>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1970년대는 아파트 건설이 가속화되었던 시기였다. 국가 주도로 강남이 개발되면서, 한강변 모래밭이었던 압구정동 일대에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 2차가 들어서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듯, 1970년대 후반부터는 많은 한국영화에서 아파트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아파트는 선망과 호기심, 그리고 새로움의 상징이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파트는 주인, 즉 거주자를 캐릭터화하는데 쓰이곤 했는데 , 등의 영화들에서 아파트는 여주인공의 현대적인 삶의 방식이나 자유분방함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