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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검색 결과

소비주의를 거부하는 가장 유의미한 움직임은 불매다: <파이트 클럽>

소비주의를 거부하는 가장 유의미한 움직임은 불매다: <파이트 클럽>

* 영화 의 주요 내용이 포함된 글입니다. ​ 파이트 클럽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개봉 1999. 11. 13. / 2016. 10. 26. 재개봉 ​ '장래희망'은 보편적으로 갖고 싶은 직업을 일컫는 말로 통용되며, 기본적으로 낭만을 내포한다. 가능한지 아닌지를 떠나서, 좋아하는 것과 관련이 있거나 멋져 보이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꼽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나는 회사원이 될래요'라고 하는 아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회사원'의 이미지는 유사하다.
'풍자 호러' 전성시대! 뼛속까지 냉기가 흐르는 명품 호러영화 2편

'풍자 호러' 전성시대! 뼛속까지 냉기가 흐르는 명품 호러영화 2편

첫 번째 추천, (미미 케이브, 2022): 헐리우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극작가이자, 감독 (, 등), 그리고 프로듀서인 아담 멕케이가 제작을 한 공포영화다. 는 작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이야기는 데이팅 앱으로 쓸 만한 남자친구를 찾고 있는 ‘노아’ 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노아는 매일 밤 앱을 키고 도전을 해보지만 대부분 무례하고, 변태이거나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인간들 뿐이다. 데이팅 앱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중, 노아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스티브’ 를 만나게 된다.
연상호 감독 SF 영화 <정이>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

연상호 감독 SF 영화 <정이>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

연상호 감독의 한국형 SF 가 지난 1월 20일에 공개된 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는 , , 등의 흥행작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본격 SF 도전이라는 점과 2022년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 하지만 작품의 화제성에 비해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평들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과연 어떤 점이 를 뜨거운 감자로 만들었을까. 작품의 잘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3가지 관점으로 정리해 본다.
<메간>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메간>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메간감독 제라드 존스톤출연 앨리슨 윌리암스, 바이올렛 맥그로우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공포의 로봇 ★★★ 처키나 애나벨 같은 초자연적 공포를 주는 인형 정도를 생각해선 안 된다. 에서 부모 잃은 소녀의 절친이 되는 메간은 A. I로 끊임없이 데이터를 모으고 환경에 적응하는 로봇이다. 흥미로운 건 이 영화의 교묘한 장르적 결합인데, 메간이 소녀 케이디를 가스라이팅 하는 사이코 스릴러처럼 보이던 영화는, 이후 메간이 폭주하면서 슬래셔 호러로 급변한다. 이야기 전개에서 약간의 무리수는 보이지만, 그 결점을 상쇄하는 위트와 유머가 있다.
저급하고 최악인 재판! <나이브즈 아웃 ; 글래스 어니언>처럼 영화화된 실제 재판 또 뭐 있을까?

저급하고 최악인 재판! <나이브즈 아웃 ; 글래스 어니언>처럼 영화화된 실제 재판 또 뭐 있을까?

​ 추리 프렌차이즈 맛집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 비틀즈가 1968년에 발매한 아홉번째 앨범인 'White album'에는 이라는 제목의 곡이 있다. 항상 자신들의 곡을 오버해서 해석하는 평론가들을 조롱하기 위해 아무런 의미없는 가사들로 곡을 가득채웠다. 그러나 (2022)은 언뜻 텅빈 것 같아도 마치 벗길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하는 양파같은 상큼함을 숨겨놓았다. 연출자인 라이언 존슨 감독은 데뷔작인 (2005)에서 1930년대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을 고등학교로 옮겨와 저예산으로 걸출한 수사물을 뽑아냈다.
졸렬한 무기이자 최악의 밈 '누칼협'이 등장하는 시대 : 다시, 다큐멘터리

졸렬한 무기이자 최악의 밈 '누칼협'이 등장하는 시대 : 다시, 다큐멘터리

​ ​ 믹스커피는 스댕에 먹어야 제맛. ​ '에이, 누가 요즘 믹스 커피를 먹어' ​ 팟캐스트 를 듣던 중 한국 커피 소비량의 90%를 인스턴트 커피가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갓 로스팅 된 원두를 강박처럼 찾아 마시고, 산미가 강한 커피 맛을 선호하는, 나름의 커피 세계를 구축해온 나에게 90이라는 숫자는 커피를 통해 체화된 경험치를 산산이 깨는, 대단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소유의 허무함, 그럼 무소유가 답이냐? 다시 보니 블랙 코미디보다 호러물에 가까운 <파이트 클럽>

소유의 허무함, 그럼 무소유가 답이냐? 다시 보니 블랙 코미디보다 호러물에 가까운 <파이트 클럽>

​ ​ 샤걀의 색감과 영화의 파편화된 느낌이 모두 들어간 팬픽 ​ ​ ​ (1999)의 장르는 무엇일까. ​ 주요한 남녀 캐릭터가 고환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모임에서 만나며, 서로가 이 모임에 더 자격이 있다고 티격태격하다가 여자의 입에서 '없는 사람들의 모임' 이니 자신이 더 적격이라 우긴다. 이건 블랙 코미디의 요소를 잃을 수 없게끔하며 시작한다. ​ 반면에 멀어지려 했던 두 남녀가 우여곡절 끝에 결국에 만나서 함께 하게 된다는 엔딩을 떠올리자면,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새해에는 모두 부자되세요~! 뭐니뭐니 해도 '머니' 생각나는 다큐멘터리 5

새해에는 모두 부자되세요~! 뭐니뭐니 해도 '머니' 생각나는 다큐멘터리 5

힘찬 출발을 꿈꾸는 마음과 다르게 새해부터 경제 뉴스가 어둡다. 세계 경제가 추락하고 있다는 뉴스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여기에 ‘고금리’, ‘가격 인상’, ‘하락장’이라는 헤드라인은 우리를 겁먹게 한다. ‘영끌족’ 건물주가 투잡에 뛰어들거나 건축 재정에 들어갔으며, 거품 꺼져버린 아파트는 집이 아닌 짐이 되었다는 푸념까지 들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30 세대는 ‘영 앤 리치’를 꿈꾸고, 윗세대들은 최고의 노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 그렇다면, 진정한 부자는 누구일까. 또 그들은 무얼 하는 사람들일까.
욕망이라는 이름의 연기! 오드리 햅번과 디카프리오 등 영화 속 신분 상승 욕구 불태운 배우들

욕망이라는 이름의 연기! 오드리 햅번과 디카프리오 등 영화 속 신분 상승 욕구 불태운 배우들

인정하기 싫지만, 현대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명예나 권세, 부를 얻으려는 인간의 노력은 결국 개인의 ‘신분 상승’이라는 거대한 욕망으로 연결된다. 시대와 지역, 동서양을 막론하는 이 욕망은 이미 수많은 영화들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응시해왔다. 그들의 여정은 달콤하고 통쾌하지만, 때로는 씁쓸하고 허무하다. 그렇다면, 유약한 인간의 평생 욕망인 ‘신분 상승’에 도전한 배우들은 누가 있었을까. 전혀 다른 사회적 위치에서 보여준 이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도 해당 작품의 매력이다.
송곳 같은 리얼리티와 '그저 예쁜 가난' : 가난과 권력의 현대적 우화 <작은 아씨들>

송곳 같은 리얼리티와 '그저 예쁜 가난' : 가난과 권력의 현대적 우화 <작은 아씨들>

​ 이 포스터와 카피가 가장 좋다. ​ ​ ​ ​ ​ 소설 원작과 드라마 ​ 1868년에 출판된 루이자 메이의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의 자매들은 지나치게 친절하고 순종적이다. 만약 그녀들이 2020년대의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정서경 작가의 취향에서 '만약 살인사건의 현장마다 푸른 난초가 떨어져 있었다면 어떤 느낌일까. ' 라는 두 가지를 섞으면서 드라마 은 시작한다. ​ 필자의 유년기엔 애니메이션 판이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