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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이 쌓인 불행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노 베어스〉

켜켜이 쌓인 불행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노 베어스〉

궁즉통. '궁하면 통하리라'는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최근 작품 활동을 가장 잘 포착하는 단어다. 각종 영화제에서의 수상 기록과 전 세계 비평가들의 극찬과는 별개로 이란 영화인들은 늘 탄압, 검열과 싸워왔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도 2010년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다 체포돼, 징역 6년 형과 20년간 영화 제작, 시나리오 집필, 인터뷰 금지와 출국 금지를 선고받았다. ​ 이후 감독은 정부의 눈을 피해 게릴라처럼 촬영해 첩보원처럼 영화를 밀반출했다.
새해에는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고 싶은 이들을 위해, 경제 영화

새해에는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고 싶은 이들을 위해, 경제 영화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계획과 소망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은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을까. 막연하기만 한 ‘부자의 꿈’. 2023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키워드는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 싶다. 성공한 투자자인 엠제이 드마코의 저서, 「부의 추월차선」이 크게 흥행하면서, 너도나도 “부자 되기 필독서”를 읽으며 막연했던 부자의 꿈을 명확하게 그려나갔다. 부동산 임장을 다니거나 주식 차트 공부를 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며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들.
이순신 3부작〈노량: 죽음의 바다〉, 12월 22일 미국 개봉 확정

이순신 3부작〈노량: 죽음의 바다〉, 12월 22일 미국 개봉 확정

미국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진출 예정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인 가 12월 22일 미국 개봉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 LA 지역 4개 극장 상영을 시작으로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외 개봉은 전작 의 성공에 이은 것으로, 그 역시 같은 배급사에서 수입해 미국 동시 개봉하며 사극 영화 사상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박스오피스모조 에 따르면 은 북미 지역에서 86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기록됐다. 이와 같은 연이은 해외 개봉 사례는 한국 서사 영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1)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1)

역사는 이따금 하나의 인물 속에 자신을 응축시키고, 그 후 세계는 이 인물이 지시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좋아하는 법이다. 이런 위대한 개인에게는 보편과 특수, 멈춤과 움직임이 한 사람의 인격에 집약되어 있다. 그들은 국가나 종교나 문화나 사회의 위기를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존재다. 이런 위인들의 존재는 세계사의 수수께끼다. 야코브 부르크하르트 「세계사에 관한 고찰」 나폴레옹은 근대 유럽의 서막을 열어젖힌 인물로 그 역사적 중요성 만큼, 그를 작품의 소재로 다루고자 한 시도는 몰락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기부터 문화 전반에 걸쳐...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데드팬 코미디의 대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가 12월 20일 개봉한다.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번 영화는 냉소적인 그의 영화 중 가장 밝은 작품이다. 영화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이자 코미디 영화다. 영화의 아이러니한 코미디는 미국 인디 영화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감정적으로 절제되면서도 엉뚱한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또 영화의 화려한 컬러는 자크 드미의 미장센을 연상시킨다. 주인공 안사 와 홀라파 는 드미의 영화 속 연인들처럼 서로 엇갈린다.
마약과의 전쟁을 그린 다섯 편의 영화

마약과의 전쟁을 그린 다섯 편의 영화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을 벗어났고,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아직도 각종 마약은 손쉽게 유통되고 있고,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이들은 괴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 중심에 10대 청소년들이 놓여 있다는 것이 가장 참담한 일이다. 영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마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중에서도 아래 영화들은 한순간의 쾌락보다 긴 고통을 담아낸다. 마약 중독이 한낱 개인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과 삶과 사랑을 망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00)
[인터뷰] “기운 얻고, 용기 난다는 관객 말 고마워” 올해 가장 인상적인 데뷔작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권하정‧김아현 감독

[인터뷰] “기운 얻고, 용기 난다는 관객 말 고마워” 올해 가장 인상적인 데뷔작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권하정‧김아현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 시네마 달 2023년 가장 인상적인 데뷔작 중 하나가 9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 가수 뮤직비디오는 내가 만든다(!)’라는 무모하면서도 당찬 목표를 갖고 시작한 영화학과 동기 3인방이 찍은 (감독 권하정‧김아현)다. ​ 영화학과를 졸업했지만, 딱히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다른 취업 대안도 없던 권하정은 혼자만의 ‘동굴’ 속에 숨었다. 그랬던 그를 위로해준 건 다름 아닌 이승윤 가수의 노래. 동굴에서 나온 언니
〈어스〉 발 밑의 돌이 어느 날 입을 열어 진실을 소리쳤노라

〈어스〉 발 밑의 돌이 어느 날 입을 열어 진실을 소리쳤노라

하고자 하는 말이 비교적 명확했던 전작 〈겟 아웃〉(2017)과 달리, 조던 필의 두 번째 장편 〈어스〉(2019)는 수많은 추론과 해석을 낳았다. “미 대륙 밑에 도사리고 있는 수천 마일의 터널 속에 지상에 사는 사람들과 똑같이 생긴 지하인 ‘테더드’들이 살고 있고, 지상의 짝꿍이 하는 모든 행동을 따라해야 하는 운명에 묶인 탓에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다”는 설정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저건 무엇을 상징하는 거지.
‘이번에 센터는 나야 나!’ 어벤져스를 책임진 으뜸 리더들

‘이번에 센터는 나야 나!’ 어벤져스를 책임진 으뜸 리더들

‘세계 최강의 히어로들’인 어벤져스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모두 퇴장하면서 해산되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어벤져스가 다시 돌아올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 새로운 멤버들로 채워질 새로운 어벤져스의 구성원은 누구이며 이 팀을 지휘할 인물은 누구인지 아직까지는 확실한 정보가 없다. 다음 리더로 가장 유력시되었던 '블랙 팬서' 티찰라마저 안타깝게도 퇴장하면서 이제 닥터 스트레인지가 앞으로 어벤져스의 리더가 될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팔콘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인물일지 알 수 없지만, 코믹스와 영화를 통틀어 역대 팀을...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원수, 누군가의 히어로…. 우수에 찬 눈빛만큼 사연 많은 윈터 솔저의 모든 것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원수, 누군가의 히어로…. 우수에 찬 눈빛만큼 사연 많은 윈터 솔저의 모든 것

죽어도 언젠간 부활한다는 점이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특성이 되어버린지 오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끝까지 부활하지 않는 몇몇 이들이 있었다.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드킥이었던 버키가 대표적 캐릭터였다. 다소 뜬금없지만 ‘실은 버키는 살아있었고 소련의 암살자로 이용되고 있었다’는 설정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당시 부진했던 캡틴 아메리카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영화 로 인해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던 버키, 그에 관한 여러 가지를 한 번에 정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