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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검색 결과

심리 불안 킬러라고? 스릴러 장인의 3년 만의 신작 <더 킬러>

심리 불안 킬러라고? 스릴러 장인의 3년 만의 신작 <더 킬러>

신작 착수하면 참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작품 깎는 노인' 같은 한 감독이 마침내 개봉일을 공개했다. 바로 데이비드 핀처의 다. 2020년 미국 아카데미 다수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촬영상과 미술상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에선 11월 10일로 공개일을 밝혔다. 그동안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선예도로 표현한 데이비드 핀처와 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본다.
<퀴어 마이 프렌즈> 내 친구를 들여다보며 발견한 동시대 젊은이의 낙담하는 무력감

<퀴어 마이 프렌즈> 내 친구를 들여다보며 발견한 동시대 젊은이의 낙담하는 무력감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광장 옆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북소리가 울려 퍼진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합창하는 무리는 지금 포용력을 발휘하며 전도에 힘쓰는 것이 아니다. 동성애는 죄악이기에 나와 마찬가지로 신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윽박지르는 중이다. 그들이 지목하는 ‘당신’ 중 하나인 강원은 애써 평정을 유지하려는 듯 입꼬리에 힘을 준다. 축제의 흥분이 가라앉으려는 찰나, 강원 옆에 서 있는 아현이 툭 끼어든다. “오빠, 우리 지옥에서 만나자. 내가 지옥까지 같이 가줄게. ” 둘은 그제야 마주보며 와하하 웃는다.
[인터뷰] “커밍아웃한 친구 이야기, 20~30대에 기댔던 우정들 떠오를 영화” <퀴어 마이 프렌즈> 서아현 감독·송강원

[인터뷰] “커밍아웃한 친구 이야기, 20~30대에 기댔던 우정들 떠오를 영화” <퀴어 마이 프렌즈> 서아현 감독·송강원

포스터. 사진 제공=영화사 그램 커밍아웃 이후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강원’,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며 한 번도 자신에 대해 질문하지 않았던 ‘아현’. 두 사람이 지지고 볶은 7년의 여정을 기록한 는 어쩌면 두 친구가 영화 안팎에서 카메라에 기댄 우정의 시간처럼 보인다. ​
<다섯 번째 흉추> 소통 불능의 상황에 등장한 곰팡이꽃

<다섯 번째 흉추> 소통 불능의 상황에 등장한 곰팡이꽃

의 주인공은 “더럽게 안 지워지는 곰팡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곰팡이에서 피어난 의문의 생명체다. 생명체는 척추를 강탈한다. 사람들의 척추를 하나씩 빼내어 모으더니 점차 인간의 형체를 갖춰간다. 이게 무슨 말인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에선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다. 영화는 생명체가 탄생하기 538일 전에 시작해서 그가 태어나고 484,498일 후에 끝난다. 단순한 일대기를 넘어서는 이 여정은 연인들의 찐득한 감정, 노동자들의 피로, 서울과 경기도의 풍경을 두루 아우른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엄마 왜 떨어? <런 래빗 런> 포함한 6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3~6/29)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엄마 왜 떨어? <런 래빗 런> 포함한 6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3~6/29)

6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3~6/29) 직전 소개 글에 아쉬움을 표하는 댓글이 달렸다. 당시 라인업에는 액션물이 다수 포진됐는데, 더위를 식혀줄 공포물이 없다는 점을 아쉬워한 것이다. 맞다. 같은 시원한 액션물도 좋지만 여름에는 누가 뭐래도 공포 영화가 제격이다. 다행히 이번 주는 공포물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를 비롯해 항공기 납치를 다룬 과 숨 막히는 술래잡기 이 그 주인공이다. 댓글을 남긴 분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그 여름>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그 여름>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그 여름감독 한지원출연 윤아영, 송하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너와 나의 마음에 생채기가 났던 계절에 부쳐 ★★★☆미숙함이 나와 누군가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던 시절에 부쳐. 최은영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문장들이 작품의 심장이라면, 애니메이션의 섬세한 작화와 연출은 이야기를 살아 움직이는 실감으로 만드는 육체다. 인물들이 서로에게 내뱉는 숨, 그들을 둘러싼 계절의 질감을 최선으로 전달하는 애니메이션. 매 장면이 원작의 탄탄한 문장을 딛고 한층 선명한 공감각으로 펼쳐진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낭만적인 초여름 영화 소풍,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낭만적인 초여름 영화 소풍,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하늘과 바람을 벗 삼아 숲으로 떠나는 영화 소풍 출처: 무주산골영화제 페이스북
<남은 인생 10년> 클리셰에 뭉클함 더하는 시간의 힘

<남은 인생 10년> 클리셰에 뭉클함 더하는 시간의 힘

벚꽃이 만개한 계절, 카메라는 분홍빛으로 물든 하늘을 넋 놓고 바라보더니 조금씩 뒤로 물러난다. 하늘과 벚꽃이 네모난 창문 너머에 자리하면 심박수 측정기를 비롯한 각종 병원 장치의 일정한 소음을 배경으로 여자들의 대화가 들려온다. 멀리 보이는 세상은 아름답지만 그녀들은 병실에 갇혀 있다. 둘 중 하나는 죽음이 임박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시간이 좀 더 남아 있다. 죽음을 직감한 여자는 유언을 전하듯 마츠리 를 보며 힘주어 말한다. “끝까지 살아내도록 해. ”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이 깃든 당부, 하지만 마츠리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인터뷰] “여배우와 감독의 수상한 관계? 로맨스광이라면 실망 않을 것” <라모나> 안드레아 바그니 감독

[인터뷰] “여배우와 감독의 수상한 관계? 로맨스광이라면 실망 않을 것” <라모나> 안드레아 바그니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블루필름웍스 ​ 라모나 는 새 출발을 꿈꾸며 남자친구 니코 와 마드리드로 이사한다.
<은하철도의 밤>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

<은하철도의 밤>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

이미지: Group TAC ‘은하철도’ 하면 999도 생각나겠지만, 이 작품도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뇌리에 오래 남았을 듯하다. 1985년 공개된 애니메이션 은 일본의 근대 소설가이자 대표적인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했으며, 만화가 마스무라 히로시가 원작을 만화로 옮기고, TV시리즈 등을 연출했던 감독 스기이 기사부로가 그 만화를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