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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은 왜 인공눈물을 넣을까? 잘 빚은 조각이 아름답게 무너지는 시간 <헤어질 결심>

박해일은 왜 인공눈물을 넣을까? 잘 빚은 조각이 아름답게 무너지는 시간 <헤어질 결심>

이미지: CJ ENM 잘 무너지기 위해선 우선 잘 쌓아 올려져야 한다. 곱게 쌓아 올린 그것의 위상을 바라보며 탄탄하게 다져진 밑바닥을 만지고 나면, 그 기반이 어느새 든든한 벽이 되고 시선의 높낮이가 달라진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니까 여기서 쌓아 올려진다는 건, 마치 내려다볼 수 있는 깊이를 느끼는 것과 같다. 그래서 잘 무너지기 위해선 우선 잘 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엇을 쌓아야 하는지,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그리고 왜 무너져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세대 불문 마음 속 채워지지 않는 구멍! 우리를 서서히 죽이는 시간 이겨내기 <우연과 상상>

세대 불문 마음 속 채워지지 않는 구멍! 우리를 서서히 죽이는 시간 이겨내기 <우연과 상상>

​ 먼저 부끄러운 고백 하나. 영화를 전공했고, 영화 글을 쓰면서도 하마구치 류스케 영화를 올해 처음 봤다. 류스케 감독과의 첫 만남은 파주 헤이리 씨네마에서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GV로 진행한 였다. 러닝타임은 무려 5시간 30분. 인터미션이 있을 정도의 길이.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나는 과연 ‘해피’할 수 있을까.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왜 영화 제목이 인지 곰곰이 고민했던 기억…. ​ 그날 GV에서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전작 를 극찬했다.
러닝타임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들 하는 발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RRR]

러닝타임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들 하는 발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RRR]

넷플릭스 대한민국 오늘의 영화 TOP 5 기록! 이번 넷플릭스 영화 [RRR]은 장장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쉬지 않고 몰아치며 아드레날린이 폭발합니다 왜 [RRR]의 감독이 영화 [기생충]은 지루하다고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내 딸 서영이> 속 故 김민경 배우의 초록빛 유작, 삶을 애도하는 모두의 시간

<내 딸 서영이> 속 故 김민경 배우의 초록빛 유작, 삶을 애도하는 모두의 시간

​ ​ 어느 날 갑자기 집주인이 집을 팔 거라 예고하고 이사 갈 것을 통보한다. 가족은 예상치 못하게 이사 갈 위기에 처한다. 얼마 안 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족의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을 치른 가족은 할아버지의 집을 처분하러 함께 차를 타고 간다. 그곳엔 어떤 할머니가 살고 있다. 윤서진 감독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집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또 누군가를 쫓아내러" 간다. 7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의 이야기다.
[인터뷰] 알리시아 에차바리아가 45시간 걸려 한국 온 이유 (ft.쿠바영화제)" loading="lazy" />

[인터뷰] "이병헌 존경" <우화> 알리시아 에차바리아가 45시간 걸려 한국 온 이유 (ft.쿠바영화제)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 시가와 럼. ‘쿠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미국과 대치하며 쿠바공산당을 이끌던 카스트로가 2008년 모든 공식 직책에서 물러나면서(무려 49년 동안 집권했다. ) 해외여행 제한 완화 등 유한 대외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전히 한국과는 미수교 상태다. ​ 혁명, 낭만, 열정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나라여서일까. 쿠바는 많은 예술가의 구애를 받아온 공간이다. 헤밍웨이의 소설 의 주 무대는 쿠바의 한 어촌마을이었다. 무라카미 류는 소설 에서 생명의 땅 쿠바에서 한 여배우의 죽음 이야기를 썼다.

"과거의 나, 안녕?" 시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OTT 안내서

시간은 항상 인간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로 여겨졌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고, 물리적으로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과학의 발달로 우주까지 인간의 영역을 확장한 현재에도 과거나 미래로 돌아가는 일명 시간 여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더 궁금하고 매력적인 것일까. 이렇게 미스터리하고 매혹적인 소재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작품을 소개한다. 애덤 프로젝트 – 안녕. 과거의 나 / 잘 지냈니.
집은 사는(buy) 것인가, 사는 (live) 것인가? : '철거'를 다시 말하다 <집의 시간들> <봉명주공>

집은 사는(buy) 것인가, 사는 (live) 것인가? : '철거'를 다시 말하다 <집의 시간들> <봉명주공>

, 을 통해 바라본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철거 트라우마’ 다큐멘터리 스틸 OTT 플랫폼을 뒤적거리다 만난 두 작품 (라야, 2017)과 (김기성, 2020). 제목의 부드러움과는 다르게 예사로 볼 영화가 아니다.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는 30년 넘는 영화사 속에서 주거지 상실 문제를 끊임없이 소환했다. 그리고 많은 담론을 제시하며 작품 관람 그 이상의 생각할 거리를 건넸다.
장장 15시간짜리 영화를 극장에서? 초여름 영화 특별전

장장 15시간짜리 영화를 극장에서? 초여름 영화 특별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처럼 다시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는 요즘이다. 관객 많은 '개봉작'이 상영회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멀티플렉스가 아닌 극장들에서 진행 중인 영화 특별전을 모아 소개한다. 아르헨티나 현대 영화 파노라마~ 6월 30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아르헨티나 감독조합과 공동 기획한 '지구 반대편으로부터의 새로운 시각: 아르헨티나 현대 영화 파노라마'를 진행 중이다.
더위사냥! 시간순삭! 넷플릭스 SF 추천작 BEST 4

더위사냥! 시간순삭! 넷플릭스 SF 추천작 BEST 4

야외에서 마스크 쓰던 시기는 지났지만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시원한 집에 누워 넷플릭스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시간순삭 SF 추천작을 소개한다. 전 세계가 기다린 그 작품의 새로운 시즌부터, 색다른 시도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지금도 전설로 남은 드라마, 한국 SF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까지, 무한한 공간 저 너머에서 펼쳐질 우주급 재미에 푹 빠져보자. 기묘한 이야기 – 보는 순간 정주행 시작. 최근 시즌 4로 돌아온 는 1980년대 미국의 작은 마을 호킨스에 나타난 괴물을 물리치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짧지만 빅잼!’ 출퇴근 자투리 시간 책임질 해외 미니시리즈

‘짧지만 빅잼!’ 출퇴근 자투리 시간 책임질 해외 미니시리즈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10부작이 넘어가는 드라마는 너무 길게 느껴질 때가 많다. 만약 주중 야근이라도 당첨(. )되었다간 잘 보고 있었던 드라마의 흐름까지 끊어질 수 있다. 재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면서도 짧게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는 없을까. 이 같은 바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짧지만, 부담 없이 정주행할 수 있는 미니시리즈 (혹은 단막극, TV 영화 포함) 드라마들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