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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기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라질 테니까.

〈작은 아씨들> 기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라질 테니까.

그레타 거윅이 만든 〈작은 아씨들〉(2019)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쓰는 자의 자의식이다. 자신이 쓴 소설을 잡지에 투고하고자 하는 조 는, 이런 내용은 잘 팔리지 않는다며 시장의 트렌드에 맞게 잔뜩 뜯어고치자고 하는 편집자 대시우드 의 통제에 시달린다. 팔리는 글 위주로 사업을 영위해 온 잔뼈 굵은 대시우드는 조가 쓴 소설을 뭉텅뭉텅 잘라내며 말한다. “너무 길어요. 막 전쟁을 겪은 나라 아닙니까. 사람들은 즐거움을 원하지, 설교를 듣고 싶은 게 아니에요. 요즘 세상에 도덕은 안 팔려요. 짧고 자극적으로 쓰세요.
[할리우드 소식]톰 시즈모어 별세·세 번째 헬보이는 누구?

[할리우드 소식]톰 시즈모어 별세·세 번째 헬보이는 누구?

톰 시즈모어, 뇌동맥류로 쓰러진 후 끝내 사망 배우 톰 시즈모어가 3월 3일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톰 시즈모어는 2월 18일, 뇌동맥류로 쓰려져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병원은 그의 가족에게 가망이 없다고 진단했다. 집중치료에 들어갔으나 결국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3월 3일 세상을 떠났다. ​ 톰 시즈모어는 의 마이클 호바스 부사관 역으로 유명하다. 등 스릴러 영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기도 했다.
너도 죽기 전에 도망쳐! 죽은 자와 통화해 탈출 시도하는 <블랙폰> 포함한 3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

너도 죽기 전에 도망쳐! 죽은 자와 통화해 탈출 시도하는 <블랙폰> 포함한 3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

키스 해놓고 고백은 거절한다. 우리 정서로 볼 때 천하의 나쁜 사람 같지만 여기에는 남들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이번 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는 키스하면 연애 결말을 미리 알 수 있는 남자 하비에르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비에르는 일련의 시도 끝에 운명의 상대를 찾지만 아뿔싸, 절친의 여자친구다. 눈 딱 감고 뺏을까 싶지만 친구가 이해할 리 만무하다. 로맨스와 SF가 결합된 외에 이 이번 주 OTT를 찾아온다. 영화로 도배된 라인업에 이 드라마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첫 키스에 반하다 – 내 운명의 짝이 절친의 여자친구.
<더 웨일> 연인을 잃고 폭식으로 죽어가는 남자가 본 구원의 제스처

<더 웨일> 연인을 잃고 폭식으로 죽어가는 남자가 본 구원의 제스처

찰리 소파만큼 거대한 남자가 땀을 잔뜩 흘리며 헐떡이고 있다. 찰리 는 걷는 건 물론이고 앉은 자리에서 크게 웃는 것도 힘겨워한다. 비만으로 인한 울혈성 심부전을 앓는 탓이다. 제대로 숨쉬기조차 어려운 모양인지 그는 연신 쌔근거리고 그르렁댄다. “들어봐도 돼. ” 오래전 이혼한 아내 메리 는 오랜만에 조우한 찰리에게 울분을 쏟아낸 뒤 묻는다. 광활한 바다를 누비는 덩치 큰 동물의 호흡을 연상케 하지만 사실 찰리의 가슴에서 들리는 건 죽음의 소리다. “병원 안 가면 주말쯤엔 죽어.
독자 투표하니 대이변? 평론가 순위와 너무 다른 위대한 영화 100편

독자 투표하니 대이변? 평론가 순위와 너무 다른 위대한 영화 100편

영국의 영화 잡지 「엠파이어」가 지난 1월, '위대한 영화 100편'을 소개했다. 영화 줄 세우기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이더라도, 이번 순위는 꽤 재밌게 볼 수 있다. 「엠파이어」는 대대로 편집부에서만 영화를 선정하지 않고 독자들의 투표까지 포함해서 순위를 발표하기 때문. 그래서 관계자나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순위와는 상당히 다르고, 올해 순위도 다른 매체의 순위와는 상당히 다르다. 순위에 오른 영화 100편을 먼저 보고, 이번 순위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을 첨언한다. 100. 저수지의 개들 99. 사랑의 블랙홀 98.
[강정의 씬드로잉] 우리는 평안한가? 모든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강정의 씬드로잉] 우리는 평안한가? 모든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 인류의 역사가 전쟁의 역사라는 사실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들이 벌어지는 중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 같은 국제적 규모의 전쟁뿐만이 아니다. 20세기 양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등을 거치면서 세계는 국제적인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벌어질 전쟁은 규모와 상관없이 결국 벌어지고 말았다. 전쟁이 거의 세계의 전제 조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두둥, <슬램덩크> 못지않아! 추억 불씨 되살려줄 올해 개봉 예정작

두둥, <슬램덩크> 못지않아! 추억 불씨 되살려줄 올해 개봉 예정작

재개봉 예고 포스터 1월 4일 개봉한 가 8090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어쩌면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새로운 감성의 신작으로 만나는 건 팬들에게 무척 반가운 일. 한국 애니메이션 또한 이런 사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도 이미 신작을 선보이려 했다가 무산된 사례들이 몇 차례 있었기에 내심 아쉽고 안타깝다. 그래도 올해는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신작'은 아녀도 깔끔하게 정돈한 모습으로 돌아올 한국 명작 애니메이션이 있기 때문. 바로 이다.
덕후 말고 킹반인도 사로잡았다! 아묻따 봐야 할 2022년 애니메이션 결산

덕후 말고 킹반인도 사로잡았다! 아묻따 봐야 할 2022년 애니메이션 결산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한참 빠져봤던 일본 애니메이션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수많은 변신소녀물이나 메카닉물, 지금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나 등등. 그럼에도 어른이 되면 '덕스럽다'는 이미지 때문인지 일본 애니메이션과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한다. 올해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이 극장판으로 신드롬을 만든 것처럼 올해, 덜 매니악하고 대중적인 작품들이 일반 대중들에게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올 한 해, 애니메이션 마니아만이 아니라 '킹반인'까지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을 정리했다.
<압꾸정> 등 1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압꾸정> 등 1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압꾸정감독 임진순출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아무리 마블리라 한들 ★★ 마동석이 이끄는 창작 집단 ‘팀고릴라’의 장점 중 하나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기동력과 실행력일 것이다. 이미 4편 제작에 들어간 시리즈만 봐도 짐작할 수 있는 일. 도전의 횟수가 많은 만큼 성공 확률뿐 아니라 실패 확률도 크게 도사린다. 아이디어의 중심에 ‘마동석 이미지 활용’이 있는 것이 장점으로 발화될 때도 많지만, 인물 운신의 폭을 좁히기도 할 테다. 아쉽지만 은 후자로 기록될 결과물이다.
[인터뷰] “장애, 존엄사 부담스럽다고요? 사랑을 다뤘으니 부담 없이 보세요” <나를 죽여줘> 최익환 감독

[인터뷰] “장애, 존엄사 부담스럽다고요? 사랑을 다뤘으니 부담 없이 보세요” <나를 죽여줘> 최익환 감독

최익환 감독. 사진 제공=목요일아침 작가로서의 삶을 포기한 채 선천적 지체 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를 돌보고 있는 민석. 소년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현재가 장애인 활동지원사인 기철과 독립을 꿈꾸며 민석과 갈등을 빚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민석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 되고, 현재와 가족들의 일상이 변하게 되는데…. ​ 시드니월드필름페스티벌 최우수 서사 장편영화상, 뮌헨필름어워즈 최우수 장편영화상, 부다페스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암스테르담독립영화제 최우수 서사장편영화상, 오슬로국제영화제 최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