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검색 결과

개봉 당시엔 졸작·범작·망작, 이후에 재평가된 걸작들의 흑역사

개봉 당시엔 졸작·범작·망작, 이후에 재평가된 걸작들의 흑역사

걸작은 태어날 때부터 걸작이 아니었다. 하나의 영화에 제각각의 평가가 쏟아지는 것처럼, 당대의 시선으로는 범작, 졸작, 망작이었다가 시간이 흘러흘러 다시금 재평가된 영화들이 많다. 누구나 다 인정할만한 걸작들이 한때는 평가절하됐던 안타까운 흑역사를 모아봤다. 저명한 걸작들이 남긴 비운의 역사는 이 영화들을 꼭 봐야 할 영화로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지점이기도 하다.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탐욕>Greed, 1924 은 복권에 당첨된 치과의사가 파멸로 치닫는 과정을 보여주며 배금주의를 겨냥했던 영화다.
TV의 새로운 유행, 살인 코미디가 흥한다

TV의 새로운 유행, 살인 코미디가 흥한다

*벌쳐 와 리프린트 계약을 맺고 번역한 콘텐츠를 편집한 글입니다. (글: 젠 체이니) 올해 3월 방영한 배리> 는 첫 장면부터 사람이 죽는다. 정확히 말해 사람이 죽은 직후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배리(빌 헤이더)는 호텔 방 안에 서 있고, 그 옆엔 대머리 사내가 이마 중앙에 총을 맞아 피를 철철 흘리는 채 죽어 있다. 이 정도까지 묘사한다면 배리가 그 남자를 죽인 걸 분명한데, 그의 표정은 사람을 죽인 것 같지 않다.
헤비메탈, 펑크를 지나 한국 영화음악 1인자가 된 달파란

헤비메탈, 펑크를 지나 한국 영화음악 1인자가 된 달파란

달파란, 모그 얼마 전 JTBC 영화 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 달파란(강기영)과 모그가 나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가란 타이틀이 그들의 이름 앞에 붙었다. 이 타이틀에는 어떤 과장도 담겨있지 않다. 지금 달파란과 모그만큼 활발히, 또 꾸준히 영화음악을 만드는 음악가를 찾긴 어렵다. 특히 달파란은 1999년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로 처음 영화음악 작업을 시작한 이후 20년 동안 쉼 없이 다양한 스타일의 영화에 음악을 입혀왔다. 달파란 달파란의 음악 여정 역시 그가 만드는 영화음악만큼 다채롭고 흥미롭다.
재미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 애플이 TV 드라마로 만든다

재미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 애플이 TV 드라마로 만든다

소설가 이민진 재미 작가 이민진의 소설 는 2017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소설 베스트 10에 오른 베스트 셀러다.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는 스트리밍 전쟁 속에 도전장을 내민 애플이 를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이다. 조선인 가족의 4대를 그린 역사극 파친코 1 저자 이민진 출판 문학사상 발매 2018. 03. 09. 상세보기 는 구한말부터 80여년, 4대에 걸쳐 펼치는 한 가족의 대서사시다. 여관을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장애인으로 태어난 훈이와 중매쟁이를 통해 팔려오듯 시집 온 소작인의 딸 양진이 결혼을 한다.
일본의 만능 엔터테이너 릴리 프랭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5

일본의 만능 엔터테이너 릴리 프랭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5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애정하는 이들이라면 릴리 프랭키의 얼굴이 꽤나 익숙할 것이다. 2013년 이후로 고레에다 세계에 꼬박꼬박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이 배우. 연기력이 몹시 출중해 배우 한 길만 판 것은 아닌가 했는데, 알고 보니 전혀 아니었다. 오늘은 일러스트레이터부터 포토그래퍼까지 여러 분야에서 고루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릴리 프랭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모아보았다. 1. 그의 이름은. 릴리 프랭키가 본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 당연히 예명이다. 그의 본명은 나카가와 마사야.
<앤트맨과 와스프> 등 7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앤트맨과 와스프> 등 7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송경원 기자소소하게 귀엽고 잔잔하게 웃긴, 에피소드 소품집.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이의 이야기. 수더분하고 남루하기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히어로 앤트맨의 생활밀착형 개그. 1편의 색깔과 히어로의 개성을 잘 유지하고 있지만 목표지점이 모호해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이 약하다. 무엇보다 히어로 영화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악역이 희미한 게 문제. 그나마 와스프(들)이 멋짐을 담당하며 제 몫을 충분히 챙기다.
최근 타계한 아니메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의 스튜디오 지브리 시절 음악들

최근 타계한 아니메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의 스튜디오 지브리 시절 음악들

타카하타 이사오가 지난 4월 5일, 82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사인은 폐암으로 밝혀졌지만 작년 여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 1959년 토에이 동화에 입사해 애니메이션과 인연을 맺은 그는 평생의 지기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알프스 소녀 하이디>와 엄마 찾아 삼만 리>, 빨강머리 앤> 등의 TV시리즈 ‘세계명작극장’을 성공시키고, 80년대 중반부터 스튜디오 지브리를 세워 일본 아니메 산업을 이끌었다.
알 듯 말 듯 헷갈리는 스릴러, 서스펜스, 미스터리, 호러는 무슨 차이?

알 듯 말 듯 헷갈리는 스릴러, 서스펜스, 미스터리, 호러는 무슨 차이?

영화를 찾아볼 때 문득 궁금해지는 부분. 도대체 서스펜스 스릴러는 뭐고, 미스터리 스릴러는 무엇인가. 때로는 액션, 심리, 코믹이 앞에 붙는 이 마법 같은 단어 스릴러. 도대체 스릴러, 미스터리, 서스펜스는 뭐가 다른 걸까. 그런 궁금증을 느낀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각 장르의 용어를 정리해봤다. 스릴러는 글자 그대로 ‘스릴을 선사하는’ 장르다. 감이 딱 안 온다고. 안 오는 게 맞다. 스릴러는 영화를 분류하는 장르 중 톱3에 들어갈 만큼 큰 그릇이다.
왜 괴물 영화만 찍나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 대해 궁금한 것들

왜 괴물 영화만 찍나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 대해 궁금한 것들

3월 5일 열린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감독이 있습니다. 바로 데뷔 25년 만에 감독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입니다. 그의 신작 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시작으로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데 이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름부터 특이하고, 영화도 독특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그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실까요. 왜 이렇게 괴물을 잘 만들어요. 의 판, 의 어인 델 토로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괴물’이죠.
[할리우드 말말말] 우마 서먼의 용감한 폭로

[할리우드 말말말] 우마 서먼의 용감한 폭로

할리우드는 지난 한 주도 매우 뜨거웠다. 미국 대중음악계를 정리하는 그래미 어워드는 어느 때보다 정치적 메시지로 가득 찼다. 올해 시상식에서 음악계도 영화계처럼 인종과 성별의 불균형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연두교서 발표에 다양한 반응이 나왔으며, 마침내 우마 서먼은 하비 와인스틴과 쿠엔틴 타란티노와의 관계와 성폭행 및 학대 피해를 증언했다. 씁쓸하고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던 한 주 간의 할리우드를 말로 정리했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