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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중 역대 최고 걸작! 야마자키 타카시의 〈고지라 –1.0〉을 보러 일본에 다녀오다. 일본 극장 탐방기(2)

시리즈 중 역대 최고 걸작! 야마자키 타카시의 〈고지라 –1.0〉을 보러 일본에 다녀오다. 일본 극장 탐방기(2)

(고지라 마이너스 원, 2023)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곳은 토호 시네마 난바 본관. 이곳의 IMAX 상영관은 명색이 IMAX임에도 동일 포맷의 다른 극장에 비해 스크린 크기가 작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내 극장 마니아들 사이에선 화면 크기가 가장 작은 축에 속하는 일반 IMAX로 꼽히고 있고, 오사카 현지에서도 EXPO 시티의 IMAX 레이저관(이 곳은 화면 크기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을 통틀어도 도쿄에 있는 곳과 단 2개뿐인 IMAX GT 상영관이라는 점에서 상영 퀄리티의 메리트가 큼)과 여러모로 비교되는 감이...
설거지로 고생하는 뱀파이어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설거지로 고생하는 뱀파이어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넥스트 골 윈즈〉 타이카 와이티티의 재능을 알려준 10년 전 영화
로 찾아온 타이카 와이티티는 지난 10년간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감독 중 하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각각 연출자가 달랐던 (감독 케네스 브래너, 2011)과 (감독 앨런 테일러, 2013)에 이어 (2017)와 (2022)를 연달아 연출했고, 그 사이 (2019)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각색상을 직접 수상하기도 했다. 에서 콧수염을 붙이고 직접 아돌프 역을 소화했고, 와 (2019)의 신스틸러였던 ‘코르그’ 역시 그의 모션 캡처 연기와 목소리 연기로 탄생한 캐릭터였으며,...
양자경의〈선 브라더스〉, 불닭볶음면과 찜질방 비하 논란

양자경의〈선 브라더스〉, 불닭볶음면과 찜질방 비하 논란

반중 정서 조장하는 무분별한 연예 기사에 대한 문제 제기
(2022)로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이 때아닌 불닭볶음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월 4일 공개된 양자경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의 일부 장면들이 한국 문화를 비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 는 대만 폭력 조직 보스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8부작 시리즈로, 보스의 아내 와 함께 LA에 살던 동생 브루스 와 조직의 일원으로 살던 찰스 가 가치관 차이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음식 등 아시아권 문화가 다양하게 등장하는 가운데 한국의 불닭볶음면과 찜질방 문화도 다뤄졌다.
2024년 첫 한국영화 시사회 〈외계+인 2부〉, 리뷰&기자회견 중계

2024년 첫 한국영화 시사회 〈외계+인 2부〉, 리뷰&기자회견 중계

1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 시사 및 기자간담회 현장
가 2024년을 열었다. 2022년 7월 20일 개봉한 로부터 이어지는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지난 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라는 말로 시작한 1부에서, ‘가드’ 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현대 지구에 살고 있었다.
청순 백치미 가득한 한선화만 안다면

청순 백치미 가득한 한선화만 안다면

드라마 에서 청순 백치 캐릭터, 한지연으로 대중에게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한지연의 인상이 한선화의 밝은 페이스와 잘 붙었던 걸까, 연기자 한선화, 하면 이제 모두 한지연을 떠올린다. 하지만, 2013년부터 무려 10년 넘게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어온 그를 단순히 한 캐릭터에 한정 짓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에서 조연 이소란 역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력에 물이 오르며, 데뷔한지 1년 만에 에서는 제니 역으로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인터뷰] 〈노량: 죽음의 바다〉 배우 김윤석, “위대한 영웅의 죽음을 위대하게만 묘사해서는 안 된다.”

[인터뷰] 〈노량: 죽음의 바다〉 배우 김윤석, “위대한 영웅의 죽음을 위대하게만 묘사해서는 안 된다.”

삼대장처럼 앞선 이순신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북은 해일아, 네가 쳐라. 저는 가만히 있겠습니다. ” (이하 ) 개봉 당일 “두근두근한 한편, 불안한 마음이 크다”라는 김윤석 배우를 만났다. 온 힘을 다해 쳐올려 해전을 승리로 끌어낸, 영화의 혼이 깃든 이순신 장군의 북소리. 노량 전투의 결기이자, 영화의 스펙터클을 책임진 북채의 무게를 이제는 홀가분하게 내려놓아도 좋겠다 싶다. 지나치는 배우의 농담 한마디에도 그 무게가 어땠을지 짐작된다.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2)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2)

아벨 강스의 (1927) 이후에도 나폴레옹의 일대기에 관련한 일련의 영화들은 유럽 각국의 영화계에서 꾸준히 생산되었다. 다만 대부분은 세인트헬레나 유배 시기를 다룬 (1929, 베를린의 EFA 스튜디오에서 주로 작업했지만, 일부는 실제 세인트헬레나 섬 로케이션으로 촬영)이나 나폴레옹과 조세핀 부부의 결혼과 이혼까지의 기간을 그린 (A Royal Divorce, 1938, 1923년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처럼 나폴레옹의 사생활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 소품들이 주종을 이루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리빙: 어떤 인생〉의 각본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영화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리빙: 어떤 인생〉의 각본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영화들

2017년 노벨문학상은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수여되었다. 그는 “위대한 정서적 힘을 지닌 소설들을 통해 세계와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환상에 불과한 의식의 심연을 밝혀내 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계 영국인으로서 초기에는 일본 역사와 관련된 소재를 다룬 역사 소설을 주로 썼다. 그의 데뷔작 「창백한 언덕 풍경」은 일본 정서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장르의 형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펼쳐 내기도 했다.
기괴한 살인로봇과의 새벽 〈프레디의 피자가게〉

기괴한 살인로봇과의 새벽 〈프레디의 피자가게〉

스콧 코슨이 개발한 게임 기반, 블룸하우스의 호러영화 신작
어두운 밤, 희미하게 들리는 기계 소리, 치직거리는 녹음된 목소리, 터덜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CCTV로 보이는 버려진 가게 곳곳의 모습. 밖으로 나갈 수도, 벗어날 수도 없다. 제한된 시야와 제한된 전력. . .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배터리로 돌아가는 이 가게에서 여섯 시까지 버티는 것이 당신의 의무다. ​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자정부터 6시까지 여섯 시간을 버티는 것, 그 일을 다섯 번 반복하는 것이 이 게임의 플레이다.
[강정의 씬드로잉] 십자가에서 내려온 예수는 어떻게 다시 사는가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강정의 씬드로잉] 십자가에서 내려온 예수는 어떻게 다시 사는가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예수를 얘기한다는 것, 혹은 대부분 신자들이 믿고 따르며, 신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예수에 대해 ‘다르게’ 말한다는 건 늘 논란의 소지가 많다. 예수가 신의 아들인지 사람의 아들인지, 또는 신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인지 정체를 밝히려 드는 의도 또한 그러하다. 예수는 ‘말씀’을 통해 2천년 동안 전 세계가 추앙하는 메시아라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어쩌면 2천 년 동안 오해받았거나, 지나치게 찬미만 받아온 존재인지도 모른다. 예수, 인류의 선험적 자의식 이런 말은 사실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