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검색 결과

<유열의 음악앨범> 등 8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유열의 음악앨범> 등 8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출연 김고은, 정해인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서늘하고 눅눅한 진짜 멜로★★★☆ 소리 없이 흐느낀다고 아픔이 작은 것은 아니다. 그저 수줍게 미소 지었다고 사랑이 가벼운 것은 아니다. 떠들썩하지 않아도 마음의 작은 떨림까지 담아낸 진짜 멜로.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 설레는 감정을 되살리는 길잡이가 되고, PC통신, 삐삐, 공중전화 같은 소품들은 소중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기억이 된다.
<변신>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변신>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변신감독 김홍선출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이화정 기자오컬트 장르의 색다른 변신엔 한 표 ★★★변신>은 다양한 공포를 담고 변화하는 작품이다. 오컬트 장르의 소재를 빌려 와 하우스호러의 구조를 덧붙여, 심리 공포까지 건드린다. 사탄이 남의 얼굴로 변신하고 나타난다는 설정이 독특하며, 그 안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이 다른 얼굴이 되어 나타날 때, 2층 집의 구조를 활용한 공포와 긴장감도 배가된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등 배우들의 소름끼치는 연기에 더한 정교한 특수분장이 볼거리.
<봉오동 전투> 등 8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봉오동 전투> 등 8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출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심규한 기자 속은 후련하지만 ★★☆ 선량한 사람들을 학살하는 일본군의 잔인함에 대해 그와 같은 크기의 증오를 선사하는 것으로 영화의 쾌감을 전한다. 반면, 항일 독립군 투쟁사에서 최초로 거둔 대규모 승리의 의미와 목숨을 걸고 참여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반일의 감정이 새롭게 커지는 시기에 관객의 마음은 더없이 후련하겠지만 역사적 사실이 의미의 해석보다 장르적 소재로만 활용되는 것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웨스 앤더슨은 초기작부터 이렇게 음악을 잘 썼다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웨스 앤더슨은 초기작부터 이렇게 음악을 잘 썼다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웨스 앤더슨은 화려한 컬러와 명징한 화면 구도로 만드는 작품마다 전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시킨다. 한편, 그는 이미지를 다루는 능력만큼이나 음악을 고르고 배치하는 데에도 기가 막히는 감각을 보여주기는 감독이기도 하다. 1998년 발표된 두 번째 영화 (원제 'Rushmore')와 함께, 웨스 앤더슨의 끝내주는 선곡 솜씨를 곱씹어보자. ​ ​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명문 사립학교 러쉬모어의 졸업반에 재학 중인 맥스 피셔(Max Fischer: 제이슨 슈왈츠먼 분)는 대단한 . . . movie. naver.
[정시우의 A room] 오후 4시, 변요한과 석촌호수공원을 걷다

[정시우의 A room] 오후 4시, 변요한과 석촌호수공원을 걷다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배우의 얼굴보다 공간이 더 깊이 담깁니다. 작품이야기보다는 배우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내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뭐 그런 것들. ” 드라마 에서 ‘낭만’을 이야기하는 김희성을 보면서 변요한이라는 배우가 지니고 있는 매력을 새삼 실감했다. 그것은 웃음 뒤에 은닉해 둔 미묘한 떨림. 변요한에게서 또래 배우들에게 좀체 찾기 힘든 특유의 ‘우수’가 있다.
<돈> 등 3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돈> 등 3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돈감독 박누리출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심규한 기자명료한 전개, 의아한 결말★★★미션을 완성하면 다음은 더 난이도 높은 미션을 마주하게 되는 게임의 법칙처럼, 영화 속 주인공은 커지는 욕망을 채우기 위한 더 위험한 범죄에 유혹되고 만다. 어려운 용어들이 난무하는 생경한 금융 세계를 누구나 편안하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게 한 연출과 구성이 돋보인다. 명료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에 비해 주인공의 각성은 평이하며, 결말은 의아하다. 익숙한 결말로 흘러가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 과정의 헐거움이 문제다.
피치포크가 선정한 최고의 사운드트랙

피치포크가 선정한 최고의 사운드트랙

1위는 반젤리스의 미국의 유력 음악 웹진 '피치포크'가 역대 사운드트랙 50선을 발표했다. 고전과 당대의 음악에 대해 꾸준히 주목하고 지지하던 평소의 방향대로, 시대를 골고루 배분한 티가 역력한 리스트다. 상위 20위 안에 든 작품들 가운데 여덟 작품을 선별해 설명을 곁들였다. 50개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50. 탄 둔, 2000 49. 마빈 게이, 1972 48. 라훌 데브 버만, 1966 47. 대니 엘프먼, 1989 46. 헨리 만시니, 1963 ​ 45. 시카고 아트 앙상블, 1971 44. 미카 레비, 2016 43.
[정시우의 A room] 천우희와 따뜻한 ‘집밥’을 먹으며 나눈 이야기 ①

[정시우의 A room] 천우희와 따뜻한 ‘집밥’을 먹으며 나눈 이야기 ①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배우의 얼굴 대신 그의 공간이 담깁니다. 작품 이야기보다는 배우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누가 그랬더라. 충무로에서 고난도 연기력을 요하는 20-30대 여성 캐릭터의 상당수는 천우희에게 가는 것 같다고. 그녀의 연기를 보며 생각하곤 했다. 감독들은 천우희를 만나면 그녀를 한계 이상으로 밀어붙이고 싶은 자극을 받는 게 아닐까, 하고. 그래서 또 상상했다.
<증인> 등 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증인> 등 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증인감독 이한출연 정우성, 김향기 심규한 기자착하고 진중하지만 밋밋한 서사★★★영화는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냐고. 대답을 쉬이 내놓지는 못하지만, 내 안의 편견과 오해에 대한 물음은 오랫동안 남는다. 힘을 뺀 대신 진심을 더한 배우들의 연기가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장애를 대하는 선한 눈빛에 비해 이해를 위한 전진이 부족한 것과 논리를 쌓아 반전을 기대하는 법정 영화 특유의 긴장감이 성근 점은 아쉽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질문 앞으로 당신을 데려다 놓는다★★★질문을 던지는 영화는 많다.
브로드웨이 1위에 빛나는 뮤지컬 <라이온 킹>을 국내에서 즐기다

브로드웨이 1위에 빛나는 뮤지컬 <라이온 킹>을 국내에서 즐기다

뮤지컬 인터내셔널 투어 포스터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이 국내에 상륙했다. 무려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이라니. 1997년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은 9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탄생 20주년을 맞아 인터내셔널 투어에 나선 뮤지컬 팀의 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주말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나~주평야~~ 빠박이~치와와. 허공을 가르는 우렁찬 음성이 귓가에 또렷하게 꽂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