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륙" 검색 결과

쉼표와 침묵 사이, 처절한 부르주아 가족의 풍경 <해피엔드>

쉼표와 침묵 사이, 처절한 부르주아 가족의 풍경 <해피엔드>

보이지 않는 것 한편의 영화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영화적 경험이란 과연 무엇일까. 미하일 하네케의 는 지금껏 그가 선보여온 모든 영화적 여정이 장면마다 담겨 있다. 그의 영화를 보고 나면 몸 어딘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겹다. 걷다가 이내 무릎이 뚝뚝 꺾일 것만 같다. 하네케는 이제 어디로 향할 것인가. 칸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받은 (2012) 이후 하네케는 모든 것으로부터 한뼘 더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 듯싶다. 프랑스 북부지방은 역사적으로 영국과 인접해 양모가 수입되는 거점이었다.
길의 제왕(King of the Road), <존 윅3: 파라벨룸>으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

길의 제왕(King of the Road), <존 윅3: 파라벨룸>으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

존 윅 3: 파라벨룸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개봉 2019. 06. 26. 키아누 감독 피터 애튼시오 출연 키건 마이클 키, 조던 필 개봉 미개봉 여자친구가 떠나 슬픔에 빠져 있던 렐에게 길 잃은 새끼 고양이가 찾아온다. 마음 둘 곳 없던 그는 온갖 정성을 다해 고양이를 돌본다. 하와이어로 ‘시원한 바람’을 의미하는 ‘키아누’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키아누를 모델로 예쁜 달력을 만들던 어느 날 집이 털리고 고양이가 사라진다. 빈집털이의 경우 범인을 잡을 확률이 낮다는 말에 렐은 직접 키아누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지갑 털어도 아깝지 않을 2019년 할리우드 여름 기대작.zip

지갑 털어도 아깝지 않을 2019년 할리우드 여름 기대작.zip

여름 성수기 시즌 준비로 한창인 전 세계 극장가. 할리우드 역시 올해의 기대작을 앞세워 관객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디즈니 실사 프로젝트부터 마블 히어로 영화, 더위 날릴 호러 영화, 유명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속편, 오스카 트로피를 소장한 배우들과 굵직한 거장의 신작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기대작이 줄지어 개봉을 기다리는 중. 예습 차원으로 국내와 북미에서 여름 시즌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기대작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스포일러 주의] <왕좌의 게임>이 남긴 유산들, 그리고 다시 빼앗아 간 것들

[스포일러 주의] <왕좌의 게임>이 남긴 유산들, 그리고 다시 빼앗아 간 것들

*** 주의: 의 중요한 스포가 많습니다 *** ​ 결국은, 이 끝나고 말았다. 마지막 시즌에 대한 불만과 실망, 여러 캐릭터의 마지막 운명에 대한 호불호, 커피 컵과 생수병, 그리고 시즌8 재제작 청원으로 모여든 시청자들의 대동단결과 함께 수많은 기사와 짤, 논란과 논쟁을 남기고 이 끝났다. 방송한 햇수만으로도 8년을 이어간 긴 여정을 함께하며 캐릭터와 시청자는 함께 나이를 먹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기록된 사실, 역사가 된 이유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기록된 사실, 역사가 된 이유

나아가기 위해 돌아가야 한다, 어디로 * 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글입니다. (이하 )은 문득, 시작한다. 바튼 의 가족이 전원의 집 주변에서 한가한 오후를 보낸다. 잠시 후 그를 제외한 나머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 장면의 정체는 뭔가. 이어 크레딧이 나오고 현재로 돌아오는데 전편의 엔딩에서 대충 몇주가 지난 시점이다. 그렇다면 첫 장면은 불과 몇주 전의 것이다. 관객으로 치면, (이하 )를 본 게 꼭 1년 전이니 당시의 장면으로 여길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첫 장면은 플래시백인가. 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풍경과 올해의 경향, 개막작 <데드 돈 다이> 리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풍경과 올해의 경향, 개막작 <데드 돈 다이> 리뷰

우리를 화나게 하고 불편하게 하고 위안을 주는 영화들을 찾아서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풍경과 올해의 경향 칸은 지금 영화라는 불완전한 꿈을 꾸는가. 72회를 맞이하는 칸국제영화제 가 열리는 크루아제트 거리가 변화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당대 영화예술의 어젠다를 주도하면서 동시에 산업 트렌드에 대응해야 하는 영화제 입장에서, 특히 칸의 최근 고민은 영화라는 예술이 처한 고민과 궤를 같이하는 듯 보인다.
<국가의 탄생> <L. 코헨> 제임스 베닝 감독 - 지속의 예술

<국가의 탄생> 제임스 베닝 감독 - 지속의 예술

“내 작업의 가장 큰 화두는 지속 이다. ” 10여편 이상의 작품으로 꾸준히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제임스 베닝 감독. 장면의 지속을 넘어 40여년 이상 작가로서 굳건함을 지켜온 우리 시대의 거장이 올해 과 두 작품으로 돌아왔다. ​ -은 D. W 그리피스의 (1915)의 일부를 설치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그리피스의 영화는 매우 인종차별주의적인데, 영화 언어의 관점에서는 걸작으로 여겨지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현재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과 함께 빠르게 인종주의적 시각이 강화되고 있다.
팬들이 만들어낸 <왕좌의 게임>의 그럴 듯한 가설들

팬들이 만들어낸 <왕좌의 게임>의 그럴 듯한 가설들

* 시즌 전반에 걸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R+L=J. 이 공식(. )은 에서 하나의 가설이었다. R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 이고 L은 리안나 스타크 다. 당연히 J는 존 스노우 다. 이 가설은 사실로 공인됐다.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은 팬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 같은 것이었다. 최종 시즌에 이른 지금(4월 25일). 팬들의 가설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금도 유효한 몇 가지 가설을 살펴보자. ​ *미국 매체 의 기사를 참고했음을 밝힌다. 티리온은 타르가르옌이다 ​ 타이윈 라니스터 는 티리온 을 싫어했다.
재미로 보는 <왕좌의 게임> 속 과학

재미로 보는 <왕좌의 게임> 속 과학

시즌 8 수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시즌 8이 4월14일 방영을 시작했다. 엄청난 인기에 더불어 리뷰, 지난 시즌 정리, 내용 예측 등 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미국 매체 에서는 독특한 글을 선보였다. 물리학자 레베카 톰슨이 속 설정을 실제 과학에 연계시켜 본 내용이다. 애초에 은 과학은 전혀 따지지 않는 판타지 장르. 어떤 과학들이 등장하는지 재미로만 살펴보자.
전설의 시작, 명작을 빛낸 미드 파일럿

전설의 시작, 명작을 빛낸 미드 파일럿

미국 드라마 의 첫 방송을 의미하는 ‘파일럿’ 은 조종사의 역할이 그렇듯 무언가를 주도하고 끌고 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텔레비전 이전에 라디오 시대부터 첫 회를 뜻하던 파일럿은 기본적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시작이자 시청자의 첫 심판을 받는 회이지만, 방송사와 제작사에게는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복잡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다. ​ 일반적으로는 매년 방송사는 제작사로부터 5백여 편의 새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그중 대략 70여 편의 프로그램 대본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