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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영화에 대한 걱정이 어느덧 의식의 흐름처럼 <크리에이터>까지 흘러들다

한국 SF영화에 대한 걱정이 어느덧 의식의 흐름처럼 <크리에이터>까지 흘러들다

​ 먼저 김용화 감독을 위한 변명부터 해야겠다. 감독은 가만히 있는데 왜 내가 변명을 하냐고. 사실이다. 내가 굳이 변명을 대신할 이유는 없다. 그래도 일단은 좀 들어보시라. 김용화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직까지 한국 관객분들이 SF를 대하는 거리감이 상당하다고 느꼈다" 즉각적으로 포화가 쏟아졌다. 영화를 못 만들어 놓고 애먼 관객을 비난하는 거냐며 커뮤니티도 기사도 난리가 났다. 포인트가 잘못된 이야기인 건 사실이다.
김지운 감독의 세계 – 불가해(不可解)한 삶의 환상을 탐구하다

김지운 감독의 세계 – 불가해(不可解)한 삶의 환상을 탐구하다

으로 칸을 찾은 김지운 감독 한국영화계에서 김지운이라는 이름은 르네상스기를 이끈 대중적 작가의 한 축으로 꼽혀왔지만, 그의 작품 세계를 진지한 관심을 갖고 대면하려는 태도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탐미적 미장센의 공포를 추구한 (2003), 우아한 한국형 누아르의 가능성을 연 (2005) 이후, 그를 호명할 때는 ‘스타일리스트’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는데, 이러한 지적엔 시각적 표현에 치중하는 화려함의 이면에 내용의 깊이감은 없다는 식의 함의가 담겨있었음을 떠올리면 더더욱 그러하다.
할리우드 SF액션의 진화, <크리에이터>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의 화상 기자간담회 중계

할리우드 SF액션의 진화, <크리에이터>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의 화상 기자간담회 중계

가렛 에드워즈 감독. (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14)와 (2016)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돌아왔다. 그의 신작 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AI 소재의 SF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인간과 AI와의 전쟁을 다룬 이 영화에는 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 의 젬마 찬, 를 함께 했던 와타나베 켄이 출연한다. 는 기존 시리즈의 속편이나 만화 원작이 아니라 가렛 에드워즈 감독 본인이 직접 창조한 오리지널 각본이라는 점을 주목하자.
심리 불안 킬러라고? 스릴러 장인의 3년 만의 신작 <더 킬러>

심리 불안 킬러라고? 스릴러 장인의 3년 만의 신작 <더 킬러>

신작 착수하면 참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작품 깎는 노인' 같은 한 감독이 마침내 개봉일을 공개했다. 바로 데이비드 핀처의 다. 2020년 미국 아카데미 다수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촬영상과 미술상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에선 11월 10일로 공개일을 밝혔다. 그동안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선예도로 표현한 데이비드 핀처와 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본다.
<강변의 무코리타> 등 8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강변의 무코리타> 등 8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강변의 무코리타감독 오기가미 나오코출연 마츠야마 켄이치, 무로 츠요시, 미츠시마 히카리, 요시오카 히데타카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삶이 죽음에게, 죽음이 삶에게★★★☆삶과 밀접하게 붙어있는 죽음, 두려움을 이기는 작은 기쁨과 일상의 생명력, 인생에서 얻는 두 번째 기회를 말하는 오기나미 나오코의 창작 태도는 무심히 소소한 것 취급을 받지만 실은 가장 강인한 것이다. 삶이 죽음에게, 죽음이 삶에게 말을 걸어오는 풍경 안에서 소란스럽지 않게 건져 올린 아름다운 애도와 사랑의 순간들.
선한 얼굴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 진선규의 대표적인 영화들

선한 얼굴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 진선규의 대표적인 영화들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때론 짜릿한 긴장감까지 안겨주는 배우가 있다. 에서 중국 국적의 범죄 조직원 ‘위성락’으로 관객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안겨주었다가도, 를 통해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고등학교 체육 선생 ‘박시헌’으로 뭉클한 감정도 선사하는 배우 진선규가 바로 그러한 배우다. 진선규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단역으로 출연해 오던 중, 를 통해 얼굴을 알리면서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이다. 오늘은 영화 에서 유해진이 근무하는 제과회사의 사장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아파트 디스토피아★★★★아파트로 상징되는 대한민국의 욕망과 그 민낯을, 대재난과 디스토피아 상황을 통해 바라본다. 그 시선은 사회적 비판과 풍자를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기술적 성취도 뛰어나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주는 안정감이
데이비드 핀처, 하마구치 류스케, 웨스 앤더슨... 2023 베니스 영화제 화제작

데이비드 핀처, 하마구치 류스케, 웨스 앤더슨... 2023 베니스 영화제 화제작

칸 영화제 못지않은 위용을 자랑하는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최근 올해의 프로그램을 공개했고, 어김없이 수많은 명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눈에 띈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8개 작품을 소개한다. ​
또 한 번의 극한직업! 이번에는 축구 대표팀 코치다! <드림>을 비롯한 7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7/20~7/26)

또 한 번의 극한직업! 이번에는 축구 대표팀 코치다! <드림>을 비롯한 7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7/20~7/26)

7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7/20~7/26) 계속되는 장마와 호우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한 주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비 피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 7월 넷째 주 OTT 신작은 올 초 극장가를 흔들었던 화제작과 많은 기대를 모으는 예능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팀의 또 다른 극한직업 이야기와 AI로봇에 대한 섬뜩한 경고,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현실 부루마블 게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야기를 그린 일드, 그리고 워맨스 폭발하는 액션 미드 등이 시청자와 만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일본 박스오피스 1위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일본 박스오피스 1위

(2023)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지난 2013년 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다”라고 은퇴를 선언하고, 이듬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제작 부서를 해체하면서 (2013)가 필모그래피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 여겨진 지 10년 만의 일이다. 어쩌면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업계 은퇴 선언은 한 작품에 전력(원화 수준의 콘티 작업에 작화 감수까지 애니메이션 작업 전반을 일일이 통제하는 경우는 그를 제외하면 오토모 가츠히로 정도로 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