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의 최소한의 예의와 책임 〈문경〉
인간으로의 최소한의 예의와 책임 여느 회사원들이 그렇듯 문경 도 사회생활이 버겁다. 전시기획 TFT를 이끌며 성과를 내는 것은 차라리 쉽다. 직원 3명의 단출한 팀. 정규직 직원이 계약직 직원의 성과를 가로채고도 되려 ‘을’질을 성토하며 눈을 흘기는 사이, ‘갑’의 몫을 대신하는 계약직 초월 은 군말 없이 야근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눈을 반짝인다. 한 명을 달래고, 다른 한 명의 앞날을 걱정하는 것은 선임인 문경의 몫이다. 파르르 위에 경련이 이는 것을 느끼지만 문경은 조금 더 인내심을 발휘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