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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 "돈을 위해 속고 속이는, 허무함과 끝없는 욕망 표현"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오관석 역을 맡은 류승룡은 "여기 나오는 대부분 인물이 돈이면 다 할 수 있다는 이들이고, 돈을 위해서 서로 속고 속입니다. 이 드라마는 그런데도 만족에 도달하지 못하는 허무함과 끝없는 욕망을 표현했죠"라고 이 시리즈를 요약했다. 이 시리즈는 「이끼」, 「미생」 등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JTBC 금요시리즈, 이동욱·이성경 주연 〈착한 사나이〉

JTBC 금요시리즈, 이동욱·이성경 주연 〈착한 사나이〉

JTBC가 새로운 편성 전략을 시도한다. 이동욱과 이성경이 주연하는 감성 누아르 드라마 〈착한 사나이〉를 시작으로 금요일 단독 드라마 편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JTBC는 다음 달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착한 사나이〉를 방영할 예정이다. 매주 2회분을 연속 방송하는 형태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JTBC는 그동안 금토 드라마를 편성한 적은 있으나, 평일인 금요일 하루만 '금요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드라마를 편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털어서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사람 여기 있어요, 재개봉 '어른 김장하' 다시 보기(feat. 문형배)

털어서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사람 여기 있어요, 재개봉 '어른 김장하' 다시 보기(feat. 문형배)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출연한 영화라고 하여 화제가 된 작품, 〈어른 김장하〉가 넷플릭스에서 다시 TOP 10 순위에 올랐다. 2023년 극장에서 개봉하고 OTT로 넘어간 뒤, 많은 이들의 추천 속에 수시로 언론에 오르내린 작품이다. 지난 1월에는 가수 이승환이 〈어른 김장하〉 시청을 권하며 “‘노인’과 ‘어른’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입니다. ‘어른’은 귀하고 드뭅니다. 여기, 닮고 싶은 참 어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터뷰] “워라벨 뇌수술 받아보실래요?”, Apple 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 시즌2 벤 스틸러, 애덤 스콧

[인터뷰] “워라벨 뇌수술 받아보실래요?”, Apple 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 시즌2 벤 스틸러, 애덤 스콧

가만있어 보자.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영화가 한동안 좀 나왔다. 당연한 듯 출퇴근을 반복하는 어느 날, 문득 나는 지금 어디인가 고민해 봤던 이들에게 이만큼 어필하기 좋은 종류도 없다. 이 분야의 대표 캐릭터는 역시 (2013)의 월터 다. 15년간 청춘을 바쳐 「라이프」 지에서 근속했는데, 하루아침에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월터라는 남자가 뜻하지 않게 대단한 일에 휘말리는 어드벤처물인데, 그때 월터를 해고하려고 득달같이 와서 괴롭히던 상사가 애덤 스콧이 연기한 테드였다. 둘은 그러니 앙숙관계쯤 되려나.
[2024년 베스트] 조재휘 평론가의 사사로운 한국 영화 리스트

[2024년 베스트] 조재휘 평론가의 사사로운 한국 영화 리스트

1위. ​ (2015)을 통해 하드보일드의 인물과 접목된 멜로드라마라는, 얼핏 모순되어 보이는 장르의 조합을 일구며 자신의 색채를 선명히 드러낸 오승욱 감독은 긍정적인 비평의 반응과 관객층 일각의 컬트적 호응은 얻었으나, 그럼에도 다시 한번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들을 한데 엮어내고, 묵직한 감정의 결을 세련된 화술로 표현하는 그만의 장기는 오랜만의 복귀작 에서 다시금 발휘되어 예술적 결기로 승화되기에 이른다. 의 이야기는 단순하고 전형적이다.
그분이 오신다! 〈해바라기〉재개봉으로 돌아보는 인터넷 밈이 된 한국영화들

그분이 오신다! 〈해바라기〉재개봉으로 돌아보는 인터넷 밈이 된 한국영화들

오태식이가 돌아온다. 11월 23일 김래원 주연의 누아르 영화 가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했다. 더 선명한 화질로 돌아온 리마스터링 버전의 에서는 기존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까지 추가되었다. 2006년에 개봉한 는 130만 명의 누적관객 수를 기록했다.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뒤늦게 김래원 배우의 격앙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회자되며 대표적인 인터넷 밈이 되었다. 당시 김래원 배우는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우리들의 엄마, 김수미의 명대사·명장면을 남긴 영화 3

우리들의 엄마, 김수미의 명대사·명장면을 남긴 영화 3

10월 25일,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비보를 들어야 했다. 한국영화계에서, 그리고 방송계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활동한 김수미의 별세 소식이었다. 향년 75세. 의료의 고도화로 '백세시대'라고 일컫는 시대에 김수미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순간 일찍 세상을 떠났다. 1971년 데뷔 후, 김수미는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활동했고 직설적이면서도 포근한 상반된 감성을 그 자신에게 담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였다. 무엇보다 그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특유의 찰진 대사 처리가 일품이라 여러 명대사들을 남기기도 했다.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다시 보기, 그리고 그전의 진짜 데뷔작 〈변질헤드〉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다시 보기, 그리고 그전의 진짜 데뷔작 〈변질헤드〉

거의 보름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 6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를 보면서 현실의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점에서 3D 옴니버스 영화 (2014)에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단편 도 떠올랐지만, 그의 데뷔작 (2000)도 떠올랐다. 한국 독립영화 역사의 어떤 ‘신화’처럼 존재하는 는 1997년 부산단편영화제에 류승완 감독의 단편 이 공개된 이래 1999년 한국독립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단편 , 그리고 거기에 과 까지 3년에 걸쳐 작업한 4편의 단편을 모아 라는 제목으로 정식 극장 개봉에 이르렀다.
한여름 변산의 영화 축제,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으로 오세요!

한여름 변산의 영화 축제,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으로 오세요!

올해도 변산해수욕장 일대가 영화로 물든다. 청량한 바다와 붉게 물든 노을, 로맨틱한 영화가 함께하는 제2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Pop-Up Cinema: Buan Moving, 이하 부안무빙)이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안무빙은 국내 최초로 ‘팝업 스토어’ 개념을 영화제에 도입한 새로운 컨셉의 영화 축제다. 짧은 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뜻하는 팝업 스토어처럼 변산해수욕장이 단기 한정 상영 야외극장으로 변모한다.
[강정의 씬드로잉] 무사는 죽어야 산다, 아니 죽음의 리듬으로 산다 〈고스트 독 - 사무라이의 길〉

[강정의 씬드로잉] 무사는 죽어야 산다, 아니 죽음의 리듬으로 산다 〈고스트 독 - 사무라이의 길〉

일본 전국시대 무사도 관련 고서 중 이런 구절이 있다. ‘강개부사이 종용취사난慷槪赴死易 從容就死難’ 해석하면 “의기에 북받쳐 죽는 것은 쉬우나, 차분하고 침착하게 죽는 것은 어렵다”는 뜻. 삶과 죽음을 대하는 사무라이의 태도를 한 마디로 요약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사무라이가 어떤 존재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자. 그러기 위해 주군의 그림자가 되어 유령처럼 존재하는 자. 짐 자무시 감독의 (1999, 이하 )은 그러한 사무라이 정신을 뉴욕 한복판에 다소 엉뚱하게 옮겨온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