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다음 최애 작품을 찾아보세요.

"결혼 전제" 검색 결과

[인터뷰]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박마의 감독

[인터뷰]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박마의 감독

재일동포 다큐멘터리 감독 박수남은 1986년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록한 (이하 )를 발표한 이후 (1991, 이하 ), 〈누치가후 - 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2012, ), (2016) 등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를 둘러싼 역사를 통과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다큐멘터리를 발표해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는 와 를 만들기 위해 촬영한 16mm 필름을 복원한 영상과 그동안 박수남 감독이 지나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박수남 감독의 딸 박마의 감독이 어머니와 함께 연출을 맡았다.
스탠리 큐브릭의 미완의 ‘나폴레옹’ 프로젝트에 대하여.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3)

스탠리 큐브릭의 미완의 ‘나폴레옹’ 프로젝트에 대하여.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3)

"정말 끔찍하다고 느꼈다. 확실히 아벨 강스는 기술적으로 시대를 앞서갔고 새로운 영화 기법을 적극 도입했다. 에이젠슈테인도 초창기 몽타주에 대한 관심을 자극한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그러나 스토리와 연출에 있어선 매우 조잡한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 " - 아벨 강스의 〈나풀레옹〉(1927)에 대한 스탠리 큐브릭의 코멘트 (1968)가 개봉한 직후, 큐브릭은 쉬지 않고 곧바로 다음 프로젝트인 으로 옮겨갔다.
개봉 3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들: 트렌디 멜로 전성시대, 〈101번째 프로포즈〉와 〈첫사랑〉 ②

개봉 3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들: 트렌디 멜로 전성시대, 〈101번째 프로포즈〉와 〈첫사랑〉 ②

90년대 한국영화의 트렌디멜로 전성시대, 당시 개봉한 〈101번째 프로포즈〉와 〈첫사랑〉에 대해
※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예컨대 는 신혼부부의 사소한 갈등, 특히 남녀의 역할 분담에서 오는 소소한 싸움들이 주요한 에피소드가 되는 작품이고, 는 가부장적인 남편을 참지 못하고 가출한 아내를 대신하여 육아를 떠안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시대적 한계가 명확하기는 하나 두 작품 모두 가부장의 지배에서 오는 제도의 병폐를 명백히 드러내는 시도를 보인다. 비슷한 맥락에서 역시 ‘연애’라는 제도의 혁신을 종용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분명 2000년대까지 이어졌던 트랜디 멜로 영화 제작의 신호탄이었다.
[인터뷰] 모든 임신은 축복일까? 〈나의 피투성이 연인〉유지영 감독

[인터뷰] 모든 임신은 축복일까? 〈나의 피투성이 연인〉유지영 감독

모든 임신은 축복일까? 함께하기 위해 나를 희생해야 한다면 그 관계는 옳은 것일까? 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다. 비혼, 비출산, 장기 동거커플로 삶의 균형을 맞춰온 ‘재이’ 와 ‘건우’ 는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위기를 맞는다. 엄마보다 작가이길 원하는 재이와 생겨난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의 미래를 꿈꾸는 건우는 맞닿지 않는 평행선을 이룬다. 영화는 커리어를 우선하는 여성의 선택이 이기심으로 치부되는 차별적인 시선과 성 역할의 고정관념에 따른 부담감 등 사회적 평가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인물의 초상을 감정의 단계를 차곡차곡...
[인터뷰] 〈괴인〉이정홍 감독

[인터뷰] 〈괴인〉이정홍 감독

목수 기홍 은 피아노 학원을 공사하고 난 뒤 차 지붕이 주저앉았다는 걸 알게 되고, 그가 세 들어 사는 집 주인 정환 은 범인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초반엔 언뜻 느린 리듬의 추적극처럼 보이는 이정홍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은 이후 평범한 일상의 단면들을 이어가며 ‘아무렇지 않게’ 진행된다. 비어 있지는 않지만 뭐라 규정할 수 없는 마음의 풍경을 괴력에 가깝도록 세공된 균형으로서 펼쳐 보인다. 통상적인 개봉작 인터뷰에 3배가 넘는 시간 동안 이정홍 감독에게 에 관해 묻고 들었다. 2012년에 를, 2013년에 을 만드셨어요.
[단독중계]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모여라 시네필: 세기말 영화광과 21세기 시네필의 만남' GV 현장에 가다

[단독중계]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모여라 시네필: 세기말 영화광과 21세기 시네필의 만남' GV 현장에 가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하 )는 1990년대 초 활동한 영화 애호가 모임 '노란문'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실제 노란문의 멤버였던 (2020)의 이혁래 감독이 연출을, (2020) 제작사 브로콜리픽쳐스의 김형옥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아,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노란문 멤버들이 30년 전 당시 치열하게 영화를 사랑한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의 사회 아래 이혁래 감독을 포함한 노란문 멤버 11명들이 당대의 시네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행사 '모여사 시네필: 세기말 영화광과 21세기 시네필의 만남'...
기획영화 탄생 30주년: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섹슈얼리티: 제2부

기획영화 탄생 30주년: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섹슈얼리티: 제2부

※ 1부에서 이어집니다 ​ 기획영화 탄생 30주년: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섹슈얼리티, 제1부 길고 길었던 군사정권의 암흑기가 끝나고,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면서 한국영화는 일대 변혁을 ... blog.naver.com
평행우주 이론 빌려 용기 있는 선택 권하는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 백승빈 감독

평행우주 이론 빌려 용기 있는 선택 권하는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 백승빈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안다미로 마블 시리즈, 어벤져스 영화들로 이제는 익숙해진 ‘평행우주’ 이론.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평행우주 이론을 배경으로 한 (감독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2022)가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7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는 한국영화에서 평행우주 이론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가 9월 13일 개봉한다. 주인공은 이다. ​ 백승빈 감독은
[강정의 씬드로잉] 나는 ‘나’를 모를 권리가 있다 <에너미>

[강정의 씬드로잉] 나는 ‘나’를 모를 권리가 있다 <에너미>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볼 수 없다.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불가능하다. 물리적으론 겨우 거울에 비친 허상을 보고 자신이라 믿게 된다. 정신적으론 어떠한가. 자신의 생각이나 기억, 그리고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 체험에 의해 구성된 자아를 자신이라 여기게 된다. 어쩌면 그게 더 정확한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 아무도 자신을 명백한 객체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느 날 물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자신을 자신 아닌 것으로 바라보게 되면 무슨 일이 발생하게 될까.
[인터뷰] <러브 라이프> 후카다 코지 감독

[인터뷰] <러브 라이프> 후카다 코지 감독 "서사와 달리 우리 삶엔 복선이 없기에"

현재 상영 중인 일본영화 는 (2021)의 하마구치 류스케, (2022)의 미야케 쇼와 함께 당대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후카다 코지의 최신작이다. 타에코 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 새로운 남편 지로 와 단란한 생활을 꾸려가던 중 비극적인 사고를 겪게 되고, 마침 한국인이자 농인인 전남편 박신지 가 나타나게 되면서 타에코와 지로의 결혼 생활엔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아 많은 관객들을 만난 후카다 코지 감독과 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 ** 작품에 관한 스포일러성 정보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