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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촉구! 2019년 최고의 영화로 손꼽힌 국내 미개봉작 10

개봉 촉구! 2019년 최고의 영화로 손꼽힌 국내 미개봉작 10

2020년이 시작된 지 벌써 열흘이 넘은 시점, 작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빈번하게 이름을 올린 작품들 가운데 한국 극장가에 정식으로 개봉되지 않는 10개 영화를 추려 소개한다. 비탈리나 바렐라 Vitalina Varela 제목 '비탈리나 바렐라'는 영화의 주인공이자 이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다. 페드로 코스타는 전작 (2014) 촬영 중에 우연히 카보베르데 출신의 중년 여성 비탈리나 바렐라를 만나 에 출연시켰고, 그로부터 5년 후 그를 주인공으로 한 를 발표했다.
<경계선>이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해답을 찾아서

<경계선>이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해답을 찾아서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가 영화 에 대해 말하면서 ‘아름답다’는 표현을 써도 될까. 극장을 나오면서 이 질문이 자꾸 마음을 눌렀다. 사실 잘 모르겠다. 이 질문을 뒤집어본다. 을 아름답지 않은 영화라고 말해도 될 것인가. 분명한 것은 이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답해야 한단 점이다. 몇몇 화면들이 꾸준히 혐오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토록 불쾌한 모습에서도 관객은 조금씩 감동적인 정서를 느끼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하나를 꼽자면 물속에서 상대를 끌어안고 포효하는 두 남녀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쉼표와 침묵 사이, 처절한 부르주아 가족의 풍경 <해피엔드>

쉼표와 침묵 사이, 처절한 부르주아 가족의 풍경 <해피엔드>

보이지 않는 것 한편의 영화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영화적 경험이란 과연 무엇일까. 미하일 하네케의 는 지금껏 그가 선보여온 모든 영화적 여정이 장면마다 담겨 있다. 그의 영화를 보고 나면 몸 어딘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겹다. 걷다가 이내 무릎이 뚝뚝 꺾일 것만 같다. 하네케는 이제 어디로 향할 것인가. 칸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받은 (2012) 이후 하네케는 모든 것으로부터 한뼘 더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 듯싶다. 프랑스 북부지방은 역사적으로 영국과 인접해 양모가 수입되는 거점이었다.
<해피엔드> 어떤 죽음의 예고

<해피엔드> 어떤 죽음의 예고

어떤 죽음의 예고 미하엘 하네케의 가 보여주는 가족이 있는 신경증적 풍경에 대하여 미하엘 하네케는 자신의 열두 번째 장편영화 에서 이전까지 했던 작업들을 한데 모으고 있다. 이를테면 작품 전반에 사용되는 ‘서스펜스가 동반된 퍼즐 맞추기’ 방식은 (1994)에서 이미 보았던 것이며, 햄스터가 죽는 오프닝 장면은 (1992)의 돼지잡기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 또한 ‘가족’이라는 기초 세포와 ‘타인’이라는 외부와의 관계는 (1997)에서 보았던 대립의 양상과 비슷하고, ‘커뮤니케이션 가능성 없음’의 키워드는 (2000)에서 보았던...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출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심규한 기자착함과 순진함 그 사이. ★★★ 착한 조폭의 순정과 열정. 그리고 조폭보다 더 나쁜 사람들. 이쯤 되면 재료만 봐도 맛을 알 것 같은 전형적인 이야기지만 폭력적인 설정은 줄이고, 현실 정치의 색깔을 양념 삼아 색다른 영화를 만들어 냈다. 익숙한 설정들을 안전하게 사용하되 인물들이 가진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뽑아낸 연출이 오락 영화의 강점을 살린다. 착함과 마냥 순진함 사이에 서서 위태롭게 긴장을 유지하는 좋은 말로 순수한 영화.
받기 힘들다는 칸 황금종려상 2번이나 받은 감독들

받기 힘들다는 칸 황금종려상 2번이나 받은 감독들

제72회 황금종려상 수상한 봉준호 감독 세계 3대 영화제(베를린, 베니스, 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체감하는 칸국제영화제의 위상은 맨 첫 번째 자리가 될 것이다. 최고 권위의 칸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은 '황금종려상'. 올해 제72회 황금종려상은 한국 최초로 봉준호 감독에게 돌아가는 쾌거를 이뤘다. 기생충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개봉 2019. 05. 30. 한국에서는 최초이지만, 거슬러 올라가 보면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감독들이 일곱 명이나 된다.
<기생충>과 경합 벌일 칸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

<기생충>과 경합 벌일 칸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

칸 영화제가 5월 14일 개막을 앞두고, 경쟁부문 후보를 모두 공개했다. 최근 추가로 발표된 쿠엔틴 타란티노의 와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를 포함한 21개 작품이다. 한국 감독 봉준호의 신작 역시 이 리스트에 포함돼 있어,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크다. 과 함께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벌일 경쟁부문 후보작 21편을 소개한다. ··· 봉준호 봉준호 감독이 2년 만에 내놓는 신작. 온전히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한 작품으로는 (2009) 이후 10년 만이다.
영화계의 진정한 대세들, 해외 중소 제작·배급사

영화계의 진정한 대세들, 해외 중소 제작·배급사

영화를 고를 때 어떤 걸 보고 선택하는가. 감독, 배우, 시놉시스에 따라 선택하거나 영화를 제작·배급하는 곳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선 ‘무비 알쓸신잡’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해외 유명 중소 영화사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A24 지난 몇 년간 ‘상 받았다더라’하는 영화를 챙겨봤으면 A24는 친숙할 것이다. 데이비드 카츠가 설립한 A24(구 A24 Films)는 제작보다 배급에 주력하지만, 선보이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신진 영화사 중 하나이다.
해외 매체 선정 ‘21세기 최고의 칸영화제 감독 25인’

해외 매체 선정 ‘21세기 최고의 칸영화제 감독 25인’

칸영화제가 한창이다. 이창동 감독의 이 경쟁부문에 초청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 칸영화제는 대중적인 상업영화보다 작가주의, 예술영화를 주로 초청한다. 영화를 뜻하는 영어 단어 무비 와 시네마 가운데 시네마를 중심이 둔 영화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칸영화제에서는 상대적으로 배우보다는 감독의 이름이 중요하다. 해외 매체 ‘인디와이어’가 그들의 기준으로 “21세기 최고의 칸영화제 감독”을 선정했다. 총 25명으로 한국 감독도 포함돼 있다. 2000년 이후 칸영화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간략하게 소개한다.
취향별로 골라보는 2018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16편

취향별로 골라보는 2018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16편

시네필들이 기다리던 5월의 축제. 5월 3일,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총 241편(장편 197편, 단편 4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사전 예매가 시작된 19일부터 현재까지, 지난해보다 약 2배 높은, 역대 최고 수치 매진 회차를 기록하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보고 싶은 영화들, 사전 예매에 실패했으면 끝난 게 아니냐고. 우리에겐 현장 예매가 남아있다. 아직 어느 작품을 볼지 결정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추천작 리스트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