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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페촐트 인터뷰" loading="lazy" />

"젊은이들에게 '공간'을 돌려주고 싶었다" <어파이어> 크리스티안 페촐트 인터뷰

신작이 잘 풀리지 않는 작가 레온 이 친구 펠릭스 의 부모가 운영하는 별장에 방문하고, 그곳에 먼저 와 있던 나디아 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애인이라고 생각한 데비드 를 보고 겉돌기만 한다. 그런 와중 저 멀리서 산불이 점점 그들을 향해 오고 있다. 당대 독일을 대표하는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신작 개봉에 맞춰 한국을 방문했다. 근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수많은 관객들을 만난 크리스티안 페촐트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 * 스포일러성 정보가 있습니다.
<어파이어>와 함께 방한한 독일의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작품들

<어파이어>와 함께 방한한 독일의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작품들

당대 독일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신작 개봉을 맞아 한국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에 맞춰 여러 극장에서 페촐트의 대표작들을 상영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새 영화 를 비롯해, 페촐트의 영화 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작 7편을 소개한다. ​ 옐라 Yella, 2007 크리스티안 페촐트는 단편영화와 TV영화로 경력을 쌓고 2000년 첫 극장용 장편영화 를 내놓았다. 2007년 작 는 , (2005)에 이어 '유령'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영화도 가을 탄다? 가을 분위기 가득한 영화 5편

영화도 가을 탄다? 가을 분위기 가득한 영화 5편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달라진 하늘과 함께 새로운 계절이 찾아왔다. 기후 변화로 인해 사계절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뉴스들이 보도되며, 만물이 성장하는 가을은 특히나 귀한 계절이 되어버렸다. 풍요롭고 평화로운 가을이 사라진다니, 상상할 수도 없다. 붉고 노란 가을 풍경을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가을 내음 짙은 영화들을 소개한다. (1998) 이미지: 시네마 서비스 사랑에 서서히 물들어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 각자 짝사랑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춘희’ 와 ‘철수’ 는 얼떨결에 함께 살게 된다.
[강정의 씬드로잉] 시인의 영화에 왜 시가 없었을까 <토탈 이클립스>

[강정의 씬드로잉] 시인의 영화에 왜 시가 없었을까 <토탈 이클립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는 굉장한 미소년이라 알려졌다. 생전 찍었던 유명한 사진을 보면 대체로 동의할 만하다. 랭보는 17살 무렵, 시적 절정에 달했다가 스무 살에 시를 그만 썼다. 이후, 그는 아프리카 아비시니아 로 건너가 사업에 몰두했다. 그 무렵의 삶은 랭보 전문 연구자나 랭보 마니아(‘랭발디언’이라 불리기도 한다)들한테 말고는 잘 안 알려져 있다. 알고 싶어 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으로 안다.
장 뤽 고다르 등 작년 하반기 하늘의 별이 된 영화인 5명

장 뤽 고다르 등 작년 하반기 하늘의 별이 된 영화인 5명

2022년 하반기에도 수많은 영화인들이 멋진 작품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들이 지나온 생전 활약상을 돌이켜보며 그들을 추모한다. 볼프강 피터슨Wolfgang Petersen1941. 03. 14 ~ 2022. 08. 12 독일 감독 볼프강 피터슨은 60년대 중반 TV에서 경력을 시작해 '타트오르트' 시리즈 등 드라마와 영화를 연출하며 경력을 쌓은 후 1974년 극장용 영화 를 발표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10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10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출연 양자경, 스테파니 수, 키 호이 콴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진정한 대혼돈의 멀티버스, 이런 다중우주 또 없다★★★☆걸작과 괴작 사이, 열렬한 환호와 갸우뚱한 의문 사이 그 사이 어딘가. 이 영화의 세계관은 분명 모두와 폭넓게 통할 수 있는 종류는 아니다. 다만 올해 만날 수 있는 가장 독창적인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야단법석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다 해서 알맹이가 허투루인 것도 아니다.
<우연과 상상> 과거에 대한 미련과 현재 마주한 곤란함, 미래에 맞게 될 운명

<우연과 상상> 과거에 대한 미련과 현재 마주한 곤란함, 미래에 맞게 될 운명

은 긴 호흡의 작품을 주로 만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이례적으로 시도한 옴니버스 영화다. 영화는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은 서로 다른 배우들이 출연하는 독립된 이야기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에서 채집한 몇 가지 이야기 조각을 느슨하게 환기하는 장편이라면, 의 개별 이야기들은 하나의 세계로 연결하고 싶은 욕망을 불러온다. ‘우연과 상상’이라는 제목은 세 편의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데 있어 길잡이가 된다.
<벨파스트> 등 3월 넷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벨파스트> 등 3월 넷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벨파스트감독 케네스 브래너출연 주드 힐, 케이트리오나 발피, 주디 덴치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나의 긍지, 나의 뿌리★★★★격동의 북아일랜드라는 시대 배경의 무게는 충분히 전하면서도 그 세계를 9살 소년의 눈으로 우회했기에 가질 수 있는 천진한 태도가 묻어난다. 혼란한 시대 풍경 안에서도 사랑과 일상을 지켜나가는 가족의 순간들은, 늘 혼란스럽고 이해 불가능한 방식으로 나아가는 세계 안에서 인류가 그나마 덜 엉망으로 존속해온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1984 최동원> 등 1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1984 최동원> 등 1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1984 최동원 감독 조은성출연 최동원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한국 야구의 전설을 기억하는 기록★★★한국 프로야구 전설의 투수,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 선수의 10주기 맞아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연대기 형식의 인물 다큐를 탈피해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 4승 1패를 기록하며 ‘1984년 가을의 기적’을 일으킨 당시 활약상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 감독, 코치, 동료 선수들, 맞대결을 펼친 삼성 선수 등 야구인들이 대거 등장해 당시 경기 장면과 함께 최동원이 얼마나 최고의 선수였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다함께 여름!>의 일탈이 만든 형식

<다함께 여름!>의 일탈이 만든 형식

그 여름의 끝에 남은 것은 의 시작과 끝에는 축제와 파티가 놓여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이고 또 흩어지는 무작위의 현장 한가운데서 기욤 브락은 예기치 못한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순간의 기록을 렌즈에 담는다. 예측할 수 없는 우연과 모든 방향으로 열린 사건의 잠재성이 그곳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낯선 마주침이 혼란스럽게 뒤섞이는 장소에서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나타나고 또 사라지며, 우리는 서로에 대해 모른 채로 같은 공간을 점유하는 비가시적인 친밀함을 형성할 수 있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