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이일하" 검색 결과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

“아니, 이천 원이 웬 말이야. ” 검은색 튜튜를 입은 모어가 백스테이지에 들어서자마자 관객들을 흉본다. 가슴팍에서 지폐 두 장을 꺼내 내던지고, 등에 멘 날개도 미련 없이 벗는다. 하지만 잠시 후, 모어는 테이블에 나뒹구는 이천 원을 주워서 가방 속에 야무지게 챙겨 넣는다. 입에서는 지겹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무례한 관객은 어김없이 나타나며, 한바탕 쇼가 끝난 자리엔 구질구질한 삶이 남아 있다. ​ 퇴근길에 모어는 지하철 역사에서 노점을 연 노인에게 다가간다.
‘<카운터스> 케이스’에 담긴 사회운동의 딜레마와 과제

‘<카운터스> 케이스’에 담긴 사회운동의 딜레마와 과제

말소가 아닌 논쟁의 영역으로 카운터스.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 일명 재특회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던 일본의 반인종주의, 반소수자 혐오 시민운동의 이름이다. 카운터스는 저항 시위를 조직함으로써 혐오세력의 기세를 한풀 꺾고 혐오표현금지법 제정을 이뤄냈다. 최근 화제가 됐던 영화 (2017)는 그 투쟁 과정의 일부를 담은 작업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러나 조기 종영됐다. 개봉 직후 주인공 다카하시의 성폭력 가해 사실이 국내에 폭로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이에 배급사가 신속하게 대응한 것이다.
<카운터스>와 <소성리>, 다큐멘터리는 무엇으로 액션하는가

<카운터스>와 <소성리>, 다큐멘터리는 무엇으로 액션하는가

김소희 평론가의 카운터스>와 소성리> 하루 간격을 두고 두편의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카운터스>와 소성리>가 개봉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상관없어 보이는 두편을 나란히 붙여보았다. 와 에 오늘날의 액티비즘을 묻다
<목격자>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목격자>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목격자감독 조규장출연 이성민, 김상호, 진경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살기도 사기도 두려운 ‘아파트 공화국’의 스릴러★★★가족의 안전을 위해 방관자가 되기로 한 목격자의 이야기. 살인범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라는 명확한 주제를 모두에게 익숙한 공
재특회, 오토코구미… '카운터스'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

재특회, 오토코구미… '카운터스'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

혐오를 금지하라! 재일 조선인을 향해 헤이트 스피치를 퍼붓는 재특회에 멋지게 대항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카운터스다. 카운터스는 혐오표현금지법까지 이끌어내며 우경화되어 가는 일본 사회에 정의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는 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런데 카운터스? 재특회? 혐오표현금지법? 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용어와 개념을 정리했다.
[11월 넷째주 충무로통신] 김태우, 故 김주혁 대신해 <창궐> 출연

[11월 넷째주 충무로통신] 김태우, 故 김주혁 대신해 <창궐> 출연

이제훈X박정민X안재홍X최우식 사냥의 시간> 출연 검토 중
베를린에서 한국 독립영화를 외치다, ‘대한독립영화제’ 취재기

베를린에서 한국 독립영화를 외치다, ‘대한독립영화제’ 취재기

바빌론 극장 9월 20일 PM 3:30 “붉은 로자도 사라졌네/ 그녀의 몸이 쉬는 곳조차 알 수 없으니/ 그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유를 말했고/ 그 때문에 부유한 사람들이 그녀를 처형했다네.” - 베르톨트 브레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