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금지" 검색 결과

[2022 BIFF] 또 오셨네요? 숨겨진 보석 월드시네마 섹션 속 익숙한 거장들의 엄선한 신작 모음

[2022 BIFF] 또 오셨네요? 숨겨진 보석 월드시네마 섹션 속 익숙한 거장들의 엄선한 신작 모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래 다녀본 사람은 안다. 아이콘 섹션이 부산의 자랑이라면, 숨겨진 보화는 월드시네마 섹션에 있다는 것을. 하지만, 월드 시네마 리스트를 살펴본다면 익숙한 이름보다는 낯선 이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겁먹지 말자. 여러분들은 이미 이 감독의 작품을 국내에서 접한 적이 있으니. 한 차례 이상 국내에 수입되어 한국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난 적이 있는 감독들의 신작을 여러분에게 소개해보겠다. 부산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엄선한 작품들이니 믿고 맘껏 기대하시길. Dir.
그들은 어쩌다 동네 행인을 이복형제로 의심하게 됐을까? 실화 다큐 <우리의 아버지>

그들은 어쩌다 동네 행인을 이복형제로 의심하게 됐을까? 실화 다큐 <우리의 아버지>

​ 영화를 오롯이 끌어가는 저코바 밸러드. 출처 = 넷플릭스 제공 ​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던 모든 아이의 입을 다물게 만드는 이 질문은,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성숙의 초입 단계인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진화한다. “나는 엄마를 더 닮은 걸까, 아빠를 더 닮은 걸까. ”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허생원이 동이가 왼손잡이인 것을 확인한 후 아들임을 직감했던 것처럼, 이 질문은 모든 부모에게도 되돌아온다.
PC함을 대하는 디즈니 전략은? <버즈 라이트이어> 캐릭터 연대기와 동성 키스 논란

PC함을 대하는 디즈니 전략은? <버즈 라이트이어> 캐릭터 연대기와 동성 키스 논란

또 나만 고양이 없어 ㅜㅠ ​ 토이 스토리와 버즈 라이트이어 (1995)에서 버즈의 이름은 달표면을 두번째로 밟았던 버즈 독트린에서 따왔다. 거기에 1광년을 뜻하는 라이트이어Light-year를 붙여 이름이 완성된 것이다. 그는 서부개척시대를 대표하는 보안관인 우디와 더불어 우주개척시대를 대표했다. 두 세대가 화해하는 이 이야기에서 버즈의 리더쉽과 신사적 면모가 돋보였다. (2022)는 그런 버즈를 좋아하게 된 장난감의 주인인 앤디가 봐왔던 버즈의 이야기, 바로 그 영화이다.
어디서 봤더라?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신스틸러 배우들의 과거

어디서 봤더라?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신스틸러 배우들의 과거

*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작 당시 우여곡절을 겪은 그 세 번째 이야기가 4년 만에 찾아왔다. 추종자를 끊임없이 모으며 머글 세계와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 .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덤블도어 는 뉴트 스캐맨더 을 주축으로 하는 팀을 꾸려 그린델왈드를 막아 나선다. 은 부제가 그렇듯 덤블도어의 숨겨진 비밀을 밝힐 예정이다. 그게 알버스 덤블도어의 비밀일지, 2편인 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크레덴스의 다른 이름, 오렐리어스 덤블도어와 관련된 비밀일지, 혹은 또 다른 무언가일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자.
<조조 래빗>, 캡틴 K의 가슴에 빛나는 핑크색 역삼각형을 기억하며

<조조 래빗>, 캡틴 K의 가슴에 빛나는 핑크색 역삼각형을 기억하며

지금의 우리도 특정 인종을 향한 인종주의적 선동과, 성적 소수자들을 향한 혐오, 장애인들을 향한 공격, 여성의 권리를 제한하자는 목소리가 광장 가득 울려 퍼지는 세월을 산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나치즘에 심취한 10살짜리 히틀러 유겐트 소년 요하네스 ‘조조’ 베츨러 의 성장기를 다룬 반전영화 (2019)에서 내 눈길을 끌었던 건 ‘캡틴 K’ 클렌첸도르프 대위 였다. 클렌첸도르프는 철십자훈장, 전차격파은장, 보병돌격동장 등을 수훈한 전장의 베테랑이지만,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다는 이유로 후방으로 밀려나 히틀러 유겐트 훈련교관이...
[할리우드 말말말] ‘혼자가 아닌 나’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차이

[할리우드 말말말] ‘혼자가 아닌 나’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차이

끝 모를 비를 동반한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즐거운 한가위 보냈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제73회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이 최우수 미니시리즈로, 이 최우수 드라마로 선정되면서 넷플릭스의 약진이 돋보였다. 애플 TV+의 경우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가 출연 배우들에게도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앞으로 이들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에미상에 가려진 할리우드 이야기들을 가져왔다.
[할리우드 말말말] ‘버피’, 조스 웨던을 보이콧하다

[할리우드 말말말] ‘버피’, 조스 웨던을 보이콧하다

2월의 2/3가 지난 지금, 코로나19의 위협은 여전하지만 할리우드 영화계는 움츠렸던 어깨를 펼치고 있다. 작년보다 약 두 달 늦춰진 시상식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그중 3월 1일 열릴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방송 전 후보들에게 발송한 가이드라인이 눈에 띈다. 내용은 두 가지인데, “반드시 집에 있을 것”과 “절대 집합 금지”다. 지난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출연진, 제작진이 따로 마련된 행사장에 모여 시상식을 본 것처럼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반면 시상자들은 LA와 뉴욕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믿기 힘든 극적인 실화에 기반한 해외 드라마 10편

믿기 힘든 극적인 실화에 기반한 해외 드라마 10편

상상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현실을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일까. 놀랍고 충격적이고, 가슴 아프며 감동적이기도 한 여러 실제 이야기들이 꾸준히 드라마로 제작된다. 지난해 가장 인상 깊은 성과를 거둔 은 비극적인 실화에 기반하며, 올해 상반기에 뜨거운 반응을 얻은 다큐멘터리 는 발 빠르게 드라마 제작에 착수했다. 열심히 구글링하면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쉽게 알 수 있는데도 어떻게 재현됐는지 자연스레 궁금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허구와 현실의 경계에 대한 호기심이 작품으로 이끄는 게 아닐까.
<주온: 저주의 집>이 그려낸 미래 없는 지옥도에 대하여

<주온: 저주의 집>이 그려낸 미래 없는 지옥도에 대하여

죽어도 죽지 않는 것들 왜 다시 저주받은 집이 돌아와야 하는가. 미야케 쇼가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이하 ) 은 역한 공기로 가득하다. 3시간 남짓 되는 시간으로 완결된 이 시리즈가 집요하게 보여주는 것은 저주의 연쇄 작용이라 기보다는 학대와 폭력, 끝내는 죽음으로 귀결되는 잔혹한 장면들이다. 화면에는 수많은 살인과 시체가 단조롭게 늘어선다. 이렇게까지 보여주어야 할까,라고 반문하고 싶을 정도로 영상이 제시하는 폭력의 강도는 장르 영화 특유의 관습을 고려하더라도 과도하게 다가온다.
<안녕, 프란체스카>, 프란체스카와 두일이 사랑했던 세상은 어디쯤 오고 있는가

<안녕, 프란체스카>, 프란체스카와 두일이 사랑했던 세상은 어디쯤 오고 있는가

다르면 다른 대로 적당히 어울려서 살아가다 보면 미지의 상대는 금세 평범한 이웃이 된다. 가 15년 전 우리에게 능청스레 들려줬던 이야기는, 그렇게 다른 존재들과도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이었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1 연출 노도철 출연 심혜진, 이두일, 정려원, 이켠, 박슬기, 박희진, 신해철 방송 2005, MBC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거에 딱히 이유가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사람이 사람 싫어하는 것에도 꼭 대단한 명분이 필요하진 않다. 우린 별 시답잖은 이유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