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 검색 결과

9월 12일 장국영 생일을 맞아, 홍콩 무비투어를 다녀오다

9월 12일 장국영 생일을 맞아, 홍콩 무비투어를 다녀오다

홍콩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 있는 장국영 명판 태풍이 몰아치는 홍콩으로 무비투어를 다녀왔다.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장국영 20주기를 맞아 4월 1일에 홍콩을 찾지 못한 탓에, 그의 생일인 9월 12일에 최대한 가깝게 다녀오기 위해서였다.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홍콩 만다린오리엔탈호텔 24층 객실에서 몸을 던져 거짓말처럼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홍콩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양조위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그 두 사람의 역사만으로도 홍콩영화의 지난 세기가 그대로 그려진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 축하! 오래전 양조위를 댕무시했던 한 평론가의 참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 축하! 오래전 양조위를 댕무시했던 한 평론가의 참회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양조위 (1990)은 당시 유행하던 홍콩 누아르 장르의 화려한 총격전을 기대했던 팬들의 분노를 산 영화로 유명하다. 영화 속 장국영이 필리핀까지 가서도 엄마를 만나지 못한 채 ‘발 없는 새’ 얘기를 하며 세상을 등지고, 무슨 역할인지 알 수도 없는 양조위가 마지막에 뜬금없이 등장해 담뱃불을 붙이고 머리를 빗으며 외출 준비를 하며 영화가 마무리될 때 그 분노는 최고조에 달했다. “우정은 약속이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을 연 <토리와 로키타>를 비롯한 5월 2주차 화제의 개봉작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을 연 <토리와 로키타>를 비롯한 5월 2주차 화제의 개봉작

5월 2주차 개봉작 (5/10~12) 황금연휴가 끼어서 혹은 기념일이 많아서 그런가. 5월은 유난히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다. 벌써 5월의 중순에 다가간 지금, 극장가도 다양한 신작들이 나와 관객들의 봄나들이를 반기고 있다. 신박한(. ) 스타일의 한국 로코물부터, 전주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거장의 신작까지, 5월 2주차 화제의 개봉작을 소개한다. 롱디 – ‘칼답’ 없으면 불안. 2030 롱디를 그려낸 현실 로맨스 이미지: NEW 장르: 로맨스 공개일: 2023. 05.
〈원더풀 라이프〉, 죽음의 슬픔을 이기는 영화는 없다지만

〈원더풀 라이프〉, 죽음의 슬픔을 이기는 영화는 없다지만

나는 〈첨밀밀〉(1996)을 보지 못했고, 아마 앞으로도 높은 확률로 보지 못할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나의 작은누나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첨밀밀〉을 함께 보자고 비디오테이프를 빌려왔는데, 내가 “나중에 보자”고 미뤘다. 작은누나는 영화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고, 남은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비디오테이프를 반납했다. 그 뒤로 25년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영화를 볼 엄두를 못 내고 있다. 그건 함께 보기로 했었던 영화니까. ​ 세상엔 그런 식으로 기억되는 영화도 있다.
더없이 낭만적인, 그리고 쓸쓸한 : <중경삼림> 비견할 90년대 홍콩 영화들

더없이 낭만적인, 그리고 쓸쓸한 : <중경삼림> 비견할 90년대 홍콩 영화들

가끔 극장 상영 시간표를 보면 '이 영화 아직도 해. ' 할 정도로 빈번하게 재개봉하는 인기작이 있다. 그중 최근 가장 재개봉이 잦은 건 코로나19로 삭막해진 감성을 채워주는 것 같은 낭만이 만개하는 홍콩영화다. 이번에 이 재개봉을 했는데, 과 함께 볼 만한, 낭만을 채워줄 90년대 홍콩영화들을 소개한다. 장국영이라는 사내의 초상, 1990년대 홍콩 영화에서 이 사람 이름을 뺄 수는 없다. 과장 좀 보태면 그 시절 홍콩 영화는 이 사람 이름 석 자로 요약이 가능한 것에 가깝다. 왕가위.
[인터뷰] <낙원의 밤> 차승원이 말하는 나답게 연기하는 법

[인터뷰] <낙원의 밤> 차승원이 말하는 나답게 연기하는 법

이 배우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아니, 이 배우라서 이런 캐릭터가 나올 수 있구나. 마 이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개성이 있는 캐릭터가 능수능란한 배우를 만나면 얼마나 빛이 나는지 새삼 느꼈다. 자신의 보스를 죽이려고 한 박태구 를 쫓는 마 이사는 위험한 악역이면서 동시에 나름의 위트와 질서를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었다. 차승원은 이런 복잡 미묘한 캐릭터를 어떻게 접근하고 연기했을까. ​ 그 질문의 답을 4월 2일 제주도 서귀포의 한 카페에서 차승원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낙원의 밤> 등 4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낙원의 밤> 등 4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출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총을 든 여자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범죄 액션 스릴러. 박훈정 감독 특유의 폭력 스타일은 여전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여빈의 캐릭터. 전작 (2018) 때 여성을 액션의 전면에 내세우며 변신을 추구했던 감독은, 에서도 남성들이 득실거리는 세계를 가차 없이 응징하는 여성 액션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액션 신에서는 치열하지만, 왠지 허무한 감성을 지닌 영화다.
이 아이는 커서 디즈니 최초 아시아 전사가 됩니다

이 아이는 커서 디즈니 최초 아시아 전사가 됩니다

개봉 후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그를 실사로 옮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작품들도 그와 같은 길을 걸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개봉 전부터 말 많고 탈 많던 역시 오래 기억될 영화다. 디즈니 프린세스 중 가장 진취적인 캐릭터라 평가받는 뮬란.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실사 뮬란 역에 발탁된 유역비는 2020년 디즈니를 대표하는 얼굴로 우뚝 서며 배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다.
얼굴만 봐도 설레, 각국의 ‘국민 첫사랑’ 스타는?

얼굴만 봐도 설레, 각국의 ‘국민 첫사랑’ 스타는?

여름 하면 액션 영화라고들 하지만 로맨스 영화가 전성기였던 시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이었다. 청량함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절절하고 아련함이 묻어나는 정통 멜로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를 수놓았다. 신인들에겐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이나 다름없기도. 국가별로 영화를 통해 ‘국민 첫사랑’이란 타이틀을 거머쥘 만큼 첫사랑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자 배우들을 모아봤다. 손예진2000년대 초, 첫사랑의 아이콘은 손예진이었다.
<패왕별희>로 스크린에 부활한 '발 없는 새', 장국영 대표작 5편

<패왕별희>로 스크린에 부활한 '발 없는 새', 장국영 대표작 5편

‘발 없는 새’ 장국영의 마스터피스 가 스크린을 찾는다. 2017년 재개봉이 한차례 엎어진 후, 지난 4월 1일 재개봉이 확정되었으나 그마저도 코로나로 개봉이 밀려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오는 5월 1일 개봉 예정인 는 중국 문화대혁명의 역사를 경극 배우인 두지 와 시투 의 인생사에 풀어낸 대서사시로, 장국영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작 중에 하나다. 이번 개봉에서는 중국 개봉 당시 동성애 묘사와 정치성으로 상영이 금지됐던 무삭제 버전이 상영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