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의 세계〉, 6살 클레오는 모르는 글로리아의 세계
는 분명 따뜻한 영화이다. 영화는 6살 꼬마 클레오와 보모 글로리아의 유대와 사랑을 담는다. 티 없이 맑은 클레오의 웃음소리와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의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는 더욱 포근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에는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클레오가 보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 돌봄 노동자이자 경제 이민자인 흑인 여성 글로리아의 세계이다. 필자가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건 보도자료에 적힌 한 줄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