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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물" 검색 결과

뒤틀린 욕망과 광기의 멜로, 루카 구아다니노의 〈퀴어〉

뒤틀린 욕망과 광기의 멜로, 루카 구아다니노의 〈퀴어〉

멕시코시티의 이국적인 풍경 속, 말쑥한 리넨 정장을 차려입고 신문을 든 중년의 미국인 작가 리 는 겉으로는 젠틀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억눌린 욕망과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는 젊은 남자들을 유혹하여 자신의 침대로 끌어들이는 데 몰두하며, 공허한 일상을 반복한다. 어느 날 밤, 리는 인파 속에서 유독 빛나는 청년 유진 을 발견하고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첫눈에 반한 유진에게 다가가면서, 리는 이전과는 다른 격정적인 감정에 휩싸인다.
〈서브스턴스〉, 청불 예술영화로는 11년 만에 40만 관객 돌파

〈서브스턴스〉, 청불 예술영화로는 11년 만에 40만 관객 돌파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가 개봉 두 달 만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급사 찬란은 6일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가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해외 예술 영화로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흥행이 예상 밖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코랄리 파르자가 연출한 〈서브스턴스〉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인터뷰] “한국 호러 드라마의 기준이 되고 싶었다” 〈조명가게〉강풀 작가

[인터뷰] “한국 호러 드라마의 기준이 되고 싶었다” 〈조명가게〉강풀 작가

강풀 작가의 작품에는 언제나 사람이 중심에 서 있다. 인류가 알 수 없는 사후 세계조차 그에게 있어서는 그저 “사람 사는 곳”일 뿐이다. 강풀 작가에게 미지의 사후 세계는 도리어 창작의 토대가 되어 주었고,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소중한 것을 지켜내려는 인물들의 절절함과 휴머니즘을 배가시키는 공간적 설정이 된다. 시리즈의 초반부, 호러와 서스펜스 장르의 색이 짙게 배여 있는 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강풀 특유의 휴머니즘으로 물든다. 도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분투를 담고 있다.
[2024 BIFAN 3호] [인터뷰] 〈신사: 악귀의 속삭임〉배우 김재중, “K-무당의 액션 기대하시라! 시리즈로 고?”

[2024 BIFAN 3호] [인터뷰] 〈신사: 악귀의 속삭임〉배우 김재중, “K-무당의 액션 기대하시라! 시리즈로 고?”

김재중이 대학생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박수무당 역을 맡은 오컬트 영화다
배우 김재중의 도전은 늘 단단하고 믿음직 했다. 벌써 20여 년. 그렇다. 가수 데뷔 21년, 연기자로도 20년의 활동이다. 그간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실력의 가수로, 또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보여준 결과치로 그는 한번 도 정상의 자리를 내어 주지 않았다. 그런 김재중에게 이번 도전은 잠깐. 배팅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신선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도전의 장. 바로 그 김재중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찐 오컬트 장르영화’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서형의 인생연기가 기대되는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10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10/12~10/18)

김서형의 인생연기가 기대되는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10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10/12~10/18)

10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10/12~10/18) 황금연휴도 끝나고, 아시안게임도 끝났다. 영화팬들을 설레게 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을 앞둔 지금, 이 허전한 마음을 달랠 것이 없을까. 그럴 때 OTT에서 막 구운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낸 독립영화부터, 호러가 아닌 코미디로 만나는 드라큘라 영화와 많은 분들이 기다린 멜로 드라마의 2막까지, 이번 주도 시청자의 마음을 홀릴 OTT 신작들을 살펴보자.
하늘의 별이 된 <엑소시스트>의 아버지, 윌리엄 프리드킨을 기억하며

하늘의 별이 된 <엑소시스트>의 아버지, 윌리엄 프리드킨을 기억하며

10월 13일 개봉을 앞둔 10월 13일 미국에선 (1973)의 50주년을 맞아 호러물 전문 제작사인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에서 원작을 리부트한 을 개봉할 예정이다. 윌리엄 프리드킨의 가 개봉하고 원작이 리부트되기까지 50년의 시간 동안 는 총 5편의 속편으로 제작되었지만, 원작의 아성을 재현한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 윌리엄 프리드킨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원작을 망친 속편에 대해 대차게 욕을 했을 정도였다. 마지막 5편이 2005년에 제작된 였으니 리부트 작품이 나오기까지도 어언 18년이 걸린 셈이다.
그 시절, 홍콩을 좋아하세요? 7명의 홍콩 영화 대표 감독들의 대표작들

그 시절, 홍콩을 좋아하세요? 7명의 홍콩 영화 대표 감독들의 대표작들

(2023) 홍콩 영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단편들이 있다. 누군가는 대나무 사이를 가르는 무술을 떠올릴 테고, 다른 누군가는 뒷골목을 헤매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다. 그리고 (2020, 이하 )는 홍콩영화의 거장 감독 7명이 홍콩을 주제로 찍은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다. 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 나아가서는 근미래까지 홍콩의 타임라인을 각 감독의 시각으로 촘촘히 엮어 보여주어, 영화를 통해 홍콩의 초상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오늘은 로 모인 홍콩 영화 명감독 7명의 대표작을 짤막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ㅎㄷㄷ 라인업 실화? 취향별로 골라 보는 2023 해외 개봉 기대작

ㅎㄷㄷ 라인업 실화? 취향별로 골라 보는 2023 해외 개봉 기대작

어느덧 2023년의 한 달이 지났다. 새해가 밝은 지 고작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체감과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할 뿐이다. 그래도 올 한 해가 기대되는 유일한 이유는 매년 그래왔듯 영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국내외 외신들도 앞다투어 뽑고 있는 2023년 해외 주요 개봉 기대작들을 정리해 봤다. 마블 VS DC 퀀텀매니아>, , , , , , , , 어김없이 올 한 해도 히어로물로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걸음이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흡혈귀에 사로잡힌 이유 ① 영화 <노스페라투>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흡혈귀에 사로잡힌 이유 ① 영화 <노스페라투>

​ 전 세계에 흡혈귀에 관한 영화나 소설은 560여 편이 된다고 한다. 동서양 불문이다. 문화권마다 제각각의 흡혈귀 설화가 존재하는 셈이다. 그 중 1897년에 브람 스토커가 발표한 소설 『드라큘라』는 영화가 탄생한 이후 제작된 모든 흡혈귀 영화의 원전이라 할만하다. 1922년 F. W. 무르나우는 그 소설을 바탕으로 ‘노스페라투’를 만들었다. 무성영화 시대의 명작으로 남아있는 영화다. 50여 년 후 베르너 헤어조크가 감독한 ‘노스페라투’(1979)는 그 작품의 리메이크라 할 수 있다.
<오펀> 시리즈의 불쾌한 천사, 에스더가 레전드 호러 캐릭터인 이유

<오펀> 시리즈의 불쾌한 천사, 에스더가 레전드 호러 캐릭터인 이유

오펀: 천사의 탄생 감독 윌리엄 브렌트 벨 출연 이사벨 퍼만, 줄리아 스타일스 개봉 2022. 10. 12. 오펀: 천사의 비밀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만 개봉 2009. 08. 20. * 이 글에는 영화 , 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 로맨틱 코미디나 휴먼 드라마의 주인공보다 호러물의 메인 캐릭터가 컬트적 인기를 끄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대개 전자가 잘 짜여진 내러티브 위에 등장인물들을 얹는 식이라면 후자는 스토리보다 캐릭터의 콘셉트 조각에 공을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