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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서브스턴스〉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대가족〉, 〈서브스턴스〉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대가족 감독 양우석 출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윤채나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저출산 시대에 묻는 가족의 의미 ★★☆ 시리즈를 만든 양우석 김독의 가족 코믹극. ‘정자 기증 스캔들’로 발칙하게 출발해 ‘대안가족’이라는 틀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장르는 다르지만, 목표한 바를 향해 이야기를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감독의 화법은 여전하다. 무난하게 즐길 대중영화이긴 하나, 후반부 갈등 해소 과정의 섬세함이 떨어지고 메시지를 너무 교훈적으로 전하고 있어서 종종 저출산 시대에 나타난 출산 장려 영화처럼...
[안녕 시리즈온⑤] 선명한 환영의 세계를 구축한 일루셔니스트 자크 타티를 기억하다 〈일루셔니스트〉

[안녕 시리즈온⑤] 선명한 환영의 세계를 구축한 일루셔니스트 자크 타티를 기억하다 〈일루셔니스트〉

​ 영화 는 애니메이션 에서 자크 타티 감독에게 직접적인 오마주를 바친 애니메이션 감독 실뱅 쇼메가 자크 타티의 미완성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크 타티의 딸인 소피 타티셰프가 실뱅 쇼메 감독에게 아버지의 세상에 나오지 못한 각본을 전하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에서 그녀의 아버지에게 바친 실뱅 쇼메의 오마주에 감동했고, 다른 사람이 그녀의 아버지를 연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애니메이션만이 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열 살 소년이 남긴 처연한 유서 〈연소일기〉

열 살 소년이 남긴 처연한 유서 〈연소일기〉

모두가 하교한 텅 빈 학교. 쓰레기통에서 찢어진 편지 조각들이 발견된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편지는 현재 상황을 비관하고 스스로를 비하하는 말로 가득하다. ' 빨리 잊힐 것이다'라는 지점에 이르면 우리는 이것이 유서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후 상황은, 홍콩 영화이지만 어른들의 입에서 나온 그 말들은 우리가 익히 듣던 것들과 매우 닮아 있다. 요즘 아이들은 별나고 가르치기 힘들다는 불평과 대입을 앞둔 시기니 일을 키우지 말라는 회유들.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2)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2)

역사의 시공간에서 현대성을 이야기하다 (1983)를 다루기에 앞서 먼저 (1976)과 (마찬가지로 부당하게 폄하되는 감이 있는) (1978)을 잠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전까지 단 한순간도 현대일본이라는 당대적 시공간을 벗어나지 않았던 오시마 나기사가 어째서 갑자기 40년 전(실제로 ‘아베 사다 사건’은 1936년의 일. )의 이야기를, 그것도 탐미적 미장센이 들어찬 폐쇄적 공간의 실내극을 찍은 것인가. 일종의 단절이라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실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 (1)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 (1)

오시마 나기사, 경력의 전환점을 맞다 (1976)을 기점으로 오시마 나기사(大島渚 : 1932~2013)의 영화 경력이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음은 익히 알려진 바대로다. (1960)와 (1960), 그리고 (1968)과 같이 과감하고 거침없는 터치로 일본 사회의 민감한 사회적 쟁점과 병리적 현상을 다루던 급진적인 정치성은 줄어들어 보였고, 해마다 많으면 2~3편씩 쉼 없이 작품을 발표하던 활발한 행보 또한 뒤로 갈수록 작품 간의 시간적 간격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활력을 잃고 위축되어가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인터뷰]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박마의 감독

[인터뷰]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박마의 감독

재일동포 다큐멘터리 감독 박수남은 1986년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록한 (이하 )를 발표한 이후 (1991, 이하 ), 〈누치가후 - 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2012, ), (2016) 등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를 둘러싼 역사를 통과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다큐멘터리를 발표해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는 와 를 만들기 위해 촬영한 16mm 필름을 복원한 영상과 그동안 박수남 감독이 지나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박수남 감독의 딸 박마의 감독이 어머니와 함께 연출을 맡았다.
〈아마존 활명수〉 등 10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아마존 활명수〉 등 10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아마존 활명수 감독 김창주 주연 류승룡, 진선규,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연신 빗나가는 웃음 과녁 ★★ 유머와 감동을 스포츠에 얹은 전형적인 기획 영화. 감동은 어느 정도 점수를 내는데, 유머는
문근영 역대급 연기변신각?! 〈지옥 시즌 2〉 외 10월 넷째 주 OTT 신작 (10/23~10/30)

문근영 역대급 연기변신각?! 〈지옥 시즌 2〉 외 10월 넷째 주 OTT 신작 (10/23~10/30)

〈지옥 시즌 2〉, 〈닥터 오디세이〉,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스턴트맨〉
10월 넷째 주 OTT 세상은 신작들의 ‘천국’이다. 지옥에 갔던 이들이 다시 돌아와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선댄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감동 다큐멘터리가 안방에 찾아온다. 여기에 지난 5월 극장 개봉해 신나는 액션 속 영화인들을 향한 리스펙트 가득했던 블록버스터가 주말을 책임질 예정이다. 닥터 오디세이– 호화 유람선의 극한 메디컬팀의 활약상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10월 24일 / 15세 이상 시청가 러닝타임: - 출연: 조슈아 잭슨, 필리파 수, 션 틸, 돈 존슨 외...
[올해 부산에서 건진 영화들④] 패트리샤 마주이의 〈보르도에 수감된 여인〉, 멜로드라마의 온기와 계급 현실의 냉기 사이

[올해 부산에서 건진 영화들④] 패트리샤 마주이의 〈보르도에 수감된 여인〉, 멜로드라마의 온기와 계급 현실의 냉기 사이

(2013)나 (2022) 등에서 잘 드러나듯, 사회계급 의 문제는 현대 유럽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슈이다. 유럽 작가주의의 시선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계층 간의 갈등과 격차의 현실을 조명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한국영화인 (2019)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안고, 할리우드 영화인 (2019)가 마찬가지로 베니스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영화에 담긴 주제의식이 오늘날의 유럽을 사는 사람들이 마주한 현실의 문제와 닿는 접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진위, 부산 기장군 영화촬영소 명칭 '부산기장촬영소'로 최종 결정

영진위, 부산 기장군 영화촬영소 명칭 '부산기장촬영소'로 최종 결정

부산기장촬영소 2026년 9월 완공 목표로 건립 사업 진행 중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3일 부산 기장군과 협의해 기장군 일대에 건립 중인 영화촬영소의 공식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KOFIC BUSAN GIJANG STUDIOS)'로 확정하고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영진위는 기장군이 무상으로 대여하기로 한 부지에 촬영소를 지으려고 했지만, 관련 법상 무상으로 빌린 부지에는 영구시설물을 지을 수 없어 영진위는 토지 매입을 결정했다. 이후 영진위와 기장군은 토지 매입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영진위는 2026년 9월 촬영소 완공을 목표로 건립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