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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검색 결과

<남산의 부장들>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남산의 부장들>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출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심규한 기자다시 꺼내 본 그때 그 사람들의 내밀한 사정★★★☆독재자와 그 권력에 기생한 자들의 마지막을 응시한다. 권력을 가진 자와 순응하는 자, 버림받은 자와 변화를 바라는 자의 욕망이 충돌하며 각자의 신념을 찾아간다. 10·26 사건을 다룬 (2005)이 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이 아닌 어쩔 수 없이 운명적 상황으로 내몰렸던 주변인의 모습에 집중했다면 은 사건 핵심 인물들이 개입된 사회적 모순에 주목한다.
고향집에서 돌아오는 버스, 열차 안에서 보기 좋을 영화 5편을 소개합니다

고향집에서 돌아오는 버스, 열차 안에서 보기 좋을 영화 5편을 소개합니다

고향에서 돌아오는 길. 스마트폰으로 영화 보실 분을 위한 추천 영화를 소개한다.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 다섯 곳에서 각각 1편씩 선정해봤다.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스마트폰 관람 환경에 좋은 것이다. 아무리 재밌는 영화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관람 환경에서 보기에 적절하지 않은 영화가 있을 것이다. 이를 테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직접 스마트폰으로는 보지 말아 달라”고 부탁까지 했던 같은 영화는 추천하지 않을 생각이다. 또 스펙터클이 강조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아무래도 극장에서 보는 게 좋겠다.
코미디로 돌아와 더 반가운 배우 '박영규'의 활약상

코미디로 돌아와 더 반가운 배우 '박영규'의 활약상

생활 연기의 달인 박영규가 로 돌아왔다. 망해가는 동물원 ‘동산 파크’의 처지에 울기 직전인 서원장 . 동물원 갱생을 위해 새로 원장직에 투입된 변호사 태수 의 터무니없는 제안에도 “동물원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며 뛰어드는 건 그가 유일하다. 이에 서원장과 태수를 비롯한 동물원의 직원들은, 동물 없는 동물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직접 동물 탈을 쓰기로 한다. 시트콤과 정극을 아우르며 사람들을 웃기고 울린 박영규. 어떤 세대에게는 그를 스크린에서 마주하는 감회가 남다를 법하다. 배우 박영규의 지난 활약상들을 짚어보자.
설 연휴, 무슨 영화를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영화 별 관람 유형 추천!

설 연휴, 무슨 영화를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영화 별 관람 유형 추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0년을 맞이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4일간의 꿀 같은 휴가가 지나고 나면 당분간은 휴일도 없다비극이다. 어떻게든 이 명절을 알차게 보내야 하는 독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때마침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에도 신작들이 쏟아졌으니. 가족들 혹은 친구들, 연인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가기 전,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 가이드를 참조하자. 영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보면 좋을 추천 유형을 정리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과 노예 ​ 좀 따분한 시작이 되겠지만, 지난 에 대한 글 말미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이란 말을 뱉고 말았으니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한다. ‘주인과 노예’는 헤겔의 『정신 현상학 1』(임석진 역, 한길사. 심각하게 저자의 편집증을 의심해 보게 하는 이 책을 나는 다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다) 4장 ‘자기확신의 진리’에서, 스토아학파와 회의주의를 논할 때 등장한다. 내 방식으로 성기게 요약하면 이렇다.
2019년 휘어잡은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의 차기작은?

2019년 휘어잡은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의 차기작은?

2020년이 밝았다. 지난 2019년 연말, 드라마를 즐기는 시청자들이라면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을 즐겼을 것이다. 워낙 수상 분야가 많으니 전부 다 옮길 수는 없고, 대신 최우수상 및 대상 수상자들과 그들의 차기 행보를 정리해봤다. KBS 대상공효진 ‘공블리’ 공효진이 또 해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 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가 연기한 오동백은 술집 까멜리아의 사장이자 미혼모, 연쇄살인마 까불이에게 위협까지 당하는 복합적인 인물. 공효진은 이 인물을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해 데뷔 이래 첫 대상을 받았다.
(스압주의) 2020년 국내 5대 배급사 별 작품 라인업! 내 픽은?

(스압주의) 2020년 국내 5대 배급사 별 작품 라인업! 내 픽은?

2019년은 한국이 영화 강국임을 입증하는 한 해였다. 외부에는 봉준호 감독의 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내부에서는 을 필두로 까지 5편의 천만영화가 탄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 한해 현재까지 2억 2000만 명이 극장을 방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고 이제 2020년, 이를 넘어설 국내 5대 배급사들의 화려한 차기작들이 제작과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 무엇보다 동일한 시나리오의 반복처럼 느껴졌던 상업영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지 소재의 신선함이 한층 더 돋보인다.
<애국자게임2: 지록위마> 경순 감독 -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애국자게임2: 지록위마> 경순 감독 -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한국 사회의 비틀린 애국심과 민족주의를 질문했던 (2000) 이후 19년 만에 속편이 나왔다. 는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과, 그 발단이 된 2013년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을 기억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집약한 다큐멘터리다. 2015년에 한국과 일본의 성노동자, 매춘부 출신의 위안부 피해자를 다루면서 여성주의 화두 안에서도 자주 소외되고 금기시되는 주제를 끄집어낸 바 있는 경순 감독이 이번엔 진영을 막론하고 우리 내부에 자리잡은 검열 본능과 분노, 피해의식을 꼬집는다. 경순 감독은 그 어떤 구호에도 쉽사리 안주하지 않는다.
‘대체불가’ 조은지의 캐릭터 연대기

‘대체불가’ 조은지의 캐릭터 연대기

는 배우 조은지가 이후 13년 만에 박용우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고의로 타이어 펑크를 내게 해서 돈을 버는 부부의 이야기는 우스꽝스럽게 흘러가지만, 만만치 않은 위기들이 연거푸 들이닥치면서 웃지 못할 상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아내 순영 역의 조은지는 지난 20여 년의 경력 가운데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조은지가 그동안 선보인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란 (2000)은 조은지의 데뷔작이다.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 잡지 화보를 본 제작사의 오디션 제의를 받고 에 참여하게 됐다.
<나를 찾아줘> 등 11월 넷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나를 찾아줘> 등 11월 넷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출연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악의 순간들 ★★☆ 이 영화가 진정 빛을 발하는 순간은 일상의 악을 그릴 때다. 비뚤어진 작은 의도들이 모여 비극적인 순간들이 탄생하는 것에 대한, 비정하리만치 날카로운 포착이 있다. 개인 가정의 실종 아동들뿐 아니라 한국 사회가 잃어버린 아이들을 기억해달라는 이야기로도 읽히기도 한다. 다만 폭력의 구현은 보다 신중한 방식을 썼다면 좋았을 것이다. 지금도 몇몇 설정은 이미 신중하지만, 전체적으로 폭주해버리는 듯한 대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