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아신' 같은 소리 하네! 임신 실체 까발린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어릴 적 읽은 위인전에는 누가 몇 살 때 을 뗀 다음 과 을 달달 외우고 사서삼경을 독파해서 장원 급제를 했다는 전설들이 즐비했다. 현대 기준으로는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수기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이상하게도 그런 영웅담에 잘 몰두하던 나는 할아버지 책장에서 한자가 적힌 책들을 죄다 그러모았다. 하늘 천, 따 지, 검을 현, 누를 황, 집 우, 집 주… 이미 세상에는 이 1000자의 한자를 잘 외울 수 있도록 간단한 리듬과 곡조까지 마련돼 있었기에 은 내게 간단했다. 그 다음은, 다소 뭉뚱그려 말하자면 의 아동용 버전인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