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검색 결과

왜 아직 <태일이>냐고?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자본과 사람이 죽어 나가는 공장 앞에서

왜 아직 <태일이>냐고?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자본과 사람이 죽어 나가는 공장 앞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2021)는 성공적인 작품인가. 쉽게 말하기 어렵다. 신화화 돼있던 전태일 열사의 인간적인 면모에 주목함으로써 전태일을 오늘날의 관객과 만나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제작된 작품이지만, 미안하게도 그 목표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애초에 도달하기 힘든 목표이긴 했을 것이다. 열사가 남기고 간 기록과 살고 간 삶이 ‘평범한 청년’이라 말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숭고미로 가득 차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패션산업의 최첨단에서 노동하며 멋있는 옷으로 자신을 꾸미던 20대 청년의 면모가 더 부각되었다면 어땠을까.
관객들과 함께 한 27회 춘사국제영화제, 눈시울을 붉힌 배우들의 소감

관객들과 함께 한 27회 춘사국제영화제, 눈시울을 붉힌 배우들의 소감

27번째 시상식을 맞이한 춘사국제영화제가 대중들의 성대한 응원 속에 동시대 영화인들에게 기쁨과 감동의 순간을 안겼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중과 함께 하는 대면 시상식을 진행했다. 소월아트홀에서 진행된 27회 춘사국제영화제는 추첨으로 초청된 일반 대중이 현장에서, 네이버 나우 시청자들이 온라인에서 함께 했다. 이번 시상식은 신인배우 지은호, 김예은이 진행자를 맡고 홍보대사 이순재, 소유진, 그리고 영화감독협회 이사장 양윤호가 시상식을 열며 젊은 에너지와 관록을 아우르겠다는 춘사국제영화제의 자세를...
이토록 리얼한 코시국이라니? 모두가 마스크 끼고 버티는 한여름 꿉꿉함! <습도 다소 높음>

이토록 리얼한 코시국이라니? 모두가 마스크 끼고 버티는 한여름 꿉꿉함! <습도 다소 높음>

* 이 기사에는 영화 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 영화 ​ WHO가 뒤늦은 팬데믹을 선언했던 2년 반 전만 해도,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으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만 알았다. 모두가 처음 겪는 21세기 역병의 시대에 감염자 수는 억제됐다가도 튀어오르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마스크가 의무인 세상에서 세 번의 여름이 지나가는 동안, 이전엔 알지 못했던 진실들이 여럿 폭로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논쟁적이었던 건 개인의 자유 제한 문제였다.
<리미트> 등 9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리미트> 등 9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리미트감독 이승준출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여성 캐릭터의 선전에도 한계를 넘지 못한다 ★★☆ 아동 유괴 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차별점이라면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덕분에 이정현, 진서연, 문정희의 폭발적인 연기가 시너지를 형성한다. 세 배우의 캐릭터 해석 능력도 탁월하다. 아쉽게도 자식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고군분투와 유괴 사건의 전말을 현실감 있게 풀어나가려는 의도가 장르적 완성도로 이어지지는 못한다.
툭하면 ‘맘충’이니 뭐니 증오하면서 어찌 아이를 물어다주는 황새를 바라나 〈칠드런 오브 맨〉

툭하면 ‘맘충’이니 뭐니 증오하면서 어찌 아이를 물어다주는 황새를 바라나 〈칠드런 오브 맨〉

​ 1. 재난과 전쟁, 기근으로 전 세계가 망가진 2027년, 설상가상으로 인류는 16년째 불임을 겪고 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테오 는, 오래된 친구이자 아버지상인 히피 재스퍼 를 찾아간다. 함께 대마초를 나눠 태우던 중, 재스퍼는 몸을 앞으로 바짝 당기며 말문을 연다. ​ “그러니까, 휴먼 프로젝트가 전세계 석학들을 초대한대. ” ​ “휴먼 프로젝트라니, 다들 왜 그런 헛소리를 믿어요. 설령 그런 단체가 존재해서 온갖 설비와 비밀 기지가 있다고 해도, 불임을 치료한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최신 OTT 통합 랭킹] 빅마우스는 대체 누구인가? 우영우 대세 잇는 <빅마우스> 3주 연속 1위!

[최신 OTT 통합 랭킹] 빅마우스는 대체 누구인가? 우영우 대세 잇는 <빅마우스> 3주 연속 1위!

2022년 8월 4주 차 (8/20~8/26) 길고 뜨거웠던 여름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OTT 트렌드 역시 여름 화제작들이 하나둘씩 영광의 퇴장을 앞두며, 그 빈 자리를 신작들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여름 극장가를 책임졌던 대형 작품들이 VOD로 출시되어 이제는 안방을 노린다. 날씨는 선선하지만, OTT 시장의 열기는 아직도 여름보다 뜨겁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차트를 통해 확인해보자.
정우성-이정재 말고 또 누구 있나? 십수 년이 지나도 찰떡 케미 뽐내는 명배우 콤비

정우성-이정재 말고 또 누구 있나? 십수 년이 지나도 찰떡 케미 뽐내는 명배우 콤비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23년 만에 만난 영화로 화제를 모은 영화 가 절찬 상영중이다. 그들과 더불어,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카메라 앞에서 호흡을 맞춘 한국의 명배우들을 모았다. 설경구 문소리 2002년 2013년 11년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영화계에 알려지지 않은 배우였던 설경구와 문소리는 2000년 1월 1일에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을 통해 단번에 한국 관객을 사로잡았다.
옹기종기 온 가족이 즐기자! 따끈따끈한 OTT 대작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과 <럭>

옹기종기 온 가족이 즐기자! 따끈따끈한 OTT 대작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과 <럭>

이제 ‘말복'도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인 듯하다. 여름방학과 여름휴가가 끝나가는 지금, 온 가족이 함께 안방에서 애니메이션 대작을 감상하며 이 계절을 마무리 하는 건 어떨까. 그렇다면 디즈니+와 애플tv+ 독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작품이자,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 좋은 과 을 추천한다. 둘 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따끈따끈한 신작이자, 공개 전부터 영화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뚜껑을 연 두 작품의 이야기와 관전포인트를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헐크가 아니어도 화나면 변신(.
<오징어 게임> 상타게 해주세요! 제74회 에미상 유력 후보작 미리 만나보기

<오징어 게임> 상타게 해주세요! 제74회 에미상 유력 후보작 미리 만나보기

TV 시리즈와 방송계의 시상식으로 유명한 에미상이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 예정이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도 드라마를 다루지만 영화에 더 집중하는 반면, 에미상은 온전히 방송계만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제74회 에미상에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한국 드라마 이 TV 드라마 부문의 남우주연상 , 남우조연상 (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 , 게스트 여자배우상 ,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작품상 등 대거 후보에 올라서 국내팬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워킹맘이라면 뼛속 깊이 공감하는 <풀타임>, 엄마와 노동자, 시민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무게

워킹맘이라면 뼛속 깊이 공감하는 <풀타임>, 엄마와 노동자, 시민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무게

겨우 안도한 사람처럼 쥘리 는 어둠 속에서 나지막이 숨을 뱉는다. 카메라는 잠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살결과 눈꺼풀의 미세한 떨림을 그대로 비춘다. 이때뿐이다. 기상 알람은 ‘풀타임’ 노동을 알리는 스타팅 신호와 같다. 순식간에 고요가 깨지고, 짤막한 휴식도 끝나버린다. 동이 트지 않은 새벽, 쥘리는 이불에서 나오자마자 두 아이가 잠든 침실로 향한다. 아이들을 일으켜 세우고, 부엌으로 들어가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욕조에 물을 받으러 가는 동안, 거실 곳곳에 널브러진 옷가지를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