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검색 결과

할 말이 너무 많았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할 말이 너무 많았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 를 비롯한 앤트맨 시리즈와 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니 읽기 전 주의 부탁드립니다. ​​ ​ 시리즈의 핵심을 보여주는 장면. 시리즈는 MCU 의 무수히 많은 영화들 중에서도 유독 가족적인 분위기를 고수했다. '앤트맨' 스콧 랭이 캐시라는 귀여운 딸을 둔 아버지이기도 하고, 비스타의 직원이었던 시절 자신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한 것 때문에 법적인 문제에 휘말려 오랫동안 딸을 만날 수조차 없는 상황에 가정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웅적인 행위에 따르는 대가가 앤트맨에게는 가족이었던 셈이다.
우연을 가장한 통제의 힘, 야심만만하고 음흉하다 <컨버세이션>

우연을 가장한 통제의 힘, 야심만만하고 음흉하다 <컨버세이션>

김덕중의 두 번째 영화 은 쓸모없는 대화의 쓸모를 탐구하는 작품처럼 보인다. 데뷔작 (2019)에서 성희 와 현목 은 애써 대화를 청하거나 의도적으로 대화를 중단한다. 소통에 실패하는 관계를 비추며 인물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과 거리를 주시했던 전작과 달리, 은 스스럼없이 대화를 시작하여 말과 이야기를 생산해내는 인물 사이로 진입한다. 은영 과 승진 에게 무게를 좀 더 두긴 하지만, 영화는 그들의 주변 인물을 포괄하며 제목 그대로 대화에 긴 시간을 할애한다.
[강정의 씬드로잉] 우리는 평안한가? 모든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강정의 씬드로잉] 우리는 평안한가? 모든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 인류의 역사가 전쟁의 역사라는 사실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들이 벌어지는 중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 같은 국제적 규모의 전쟁뿐만이 아니다. 20세기 양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등을 거치면서 세계는 국제적인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벌어질 전쟁은 규모와 상관없이 결국 벌어지고 말았다. 전쟁이 거의 세계의 전제 조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영화 경력 40년인데 무술에 진심! 중화권 대표하는 액션 배우 견자단 영화들

영화 경력 40년인데 무술에 진심! 중화권 대표하는 액션 배우 견자단 영화들

이미지: 팝엔터테인먼트 홍콩, 중국의 배우이자 무술감독으로서 오랜 세월 활동해온 배우 견자단이 새로운 무협 영화 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미 수많은 액션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고, 무술감독까지 맡으면서 자신만의 긴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던 그가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무협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 것이다. 무려 40년이 넘는 시간, 액션 영화를 만들어온 그는 그 어느 배우보다도 무술에 진심인 태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은 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견자단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친절한 금자씨> 등 유명 포스터는 다 이 작가 작품? 90년대와 2000년대 한국영화 포스터계 대부

<친절한 금자씨> 등 유명 포스터는 다 이 작가 작품? 90년대와 2000년대 한국영화 포스터계 대부

사진 작가 오형근의 개인전 이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오는 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최근엔 연작의 작업을 모은 사진집도 출간됐다. 오형근은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일련의 영화 포스터 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와 사진집 출간을 기해, 오형근 작가를 만나 지난 영화 포스터 작업과 전시를 두고 긴 대화를 나눴다. ​ 아트선재센터 《왼쪽 얼굴 》은 오형근이 2006년부터 진행해온 ‘불안초상(不安肖像, Portraying Anxiety)’ 시리즈를 중간 결산하고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전시이다.
송곳 같은 리얼리티와 '그저 예쁜 가난' : 가난과 권력의 현대적 우화 <작은 아씨들>

송곳 같은 리얼리티와 '그저 예쁜 가난' : 가난과 권력의 현대적 우화 <작은 아씨들>

​ 이 포스터와 카피가 가장 좋다. ​ ​ ​ ​ ​ 소설 원작과 드라마 ​ 1868년에 출판된 루이자 메이의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의 자매들은 지나치게 친절하고 순종적이다. 만약 그녀들이 2020년대의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정서경 작가의 취향에서 '만약 살인사건의 현장마다 푸른 난초가 떨어져 있었다면 어떤 느낌일까. ' 라는 두 가지를 섞으면서 드라마 은 시작한다. ​ 필자의 유년기엔 애니메이션 판이 최고였다.
감독이 감독했네! 슬럼프 빠진 감독, 에로영화 찍는 감독 등 영화감독이 주인공인 영화들

감독이 감독했네! 슬럼프 빠진 감독, 에로영화 찍는 감독 등 영화감독이 주인공인 영화들

각각 12월 28일, 29일 개봉해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한 영화 , . 두 영화는 장르도, 국적도 다르지만 영화감독의 욕망이 투영됐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소설에서 소설가가 주인공인 것이 흔하듯, 영화에서도 영화감독이 주인공인 경우가 드물지 않다. 아마도 만드는 사람 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한 두 영화의 바통을 이어받아 2023년에도 여전히 빛나는 영화감독 주인공인 영화들이다.
[최신 OTT 통합 랭킹] 세상 쓸데없는 게 <아바타> 흥행 걱정? 극장과 OTT 동시 접수한 1위!

[최신 OTT 통합 랭킹] 세상 쓸데없는 게 <아바타> 흥행 걱정? 극장과 OTT 동시 접수한 1위!

2022년 12월 3주 차 (12/17~12/23) 2022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이 글을 보는 모두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는 원하시는바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OTT에서도 2022년 마지막 기대작들이 나왔다. 역대급 한파와 폭설에는 역시 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따뜻하게 앉아 재미있는 작품 보면 게임 끝이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의 산뜻한 출발을 기원하는 기분 좋은 작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OTT 차트를 통해 만나보자.
신데렐라에서 어머니까지, 앤 해서웨이가 거쳐온 영화들

신데렐라에서 어머니까지, 앤 해서웨이가 거쳐온 영화들

배우 앤 해서웨이의 신작 이 이번주 개봉했다. 1980년 미국을 배경으로, 비교적 부유한 집안에서 자신의 위신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고심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해서웨이가 누군가의 어머니를 처음 연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를 대표하는 신데렐라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한 앤 해서웨이의 지난 20년간의 행보를 정리한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앤 해서웨이의 커리어는 시작부터 탄탄했다. 폭스 TV 드라마 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데뷔작인 디즈니 영화 (2001)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와 맥주의 도시 도쿄, 오즈 야스지로 <꽁치의 맛>을 보며 들이켜는 캔맥주 맛이란!

영화와 맥주의 도시 도쿄, 오즈 야스지로 <꽁치의 맛>을 보며 들이켜는 캔맥주 맛이란!

정말 오랜만에 일본을 통하는 하늘길이 열렸다. 많은 이들이 이미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에게도 일본, 특히 도쿄는 추억이 많은 곳이다. 특히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존재, 영화와 맥주로 말이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수일 내에 일본, 특히 도쿄를 방문할 게획을 가진 이들을 위해 영화와 맥주를 머금은 도쿄의 추억을 공개할까한다. ​ 코로나로 발이 묶이기 직전, 난 니혼대학교 영화과에서 주최하는 ‘재일조선인 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