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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적 순간] 백조에서 흑조로 변해야 하는 심리드라마 <블랙 스완>, 클로즈업에 숨겨진 의미

[영화적 순간] 백조에서 흑조로 변해야 하는 심리드라마 <블랙 스완>, 클로즈업에 숨겨진 의미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은 백조에서 흑조로 변해야만 하는 니나 의 불안한 모습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한 심리 드라마이다. 전체 내러티브가 니나의 백조에서 흑조로의 캐릭터 트랜스 포메이션 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면에서 의 영화적 순간은 온전히 캐릭터에 의해 창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나탈리 포트만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가능케 한 니나 캐릭터는 프로타고니스트 와 앤타고니스트 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을 벗어나 있다. 니나는 한 캐릭터 안에 프로타고니스트와 앤타고니스트를 양수겸장하는 이른바 햄릿형 캐릭터이다.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흡혈귀에 사로잡힌 이유2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흡혈귀에 사로잡힌 이유2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흡혈귀는 사랑을 할 수 없는 존재다. 특별한 저주 가 없다면 영생하기 때문이라고 일단 말해 두자. 사랑의 충동이 인간의 한계 조건에서 발생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그러하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다. 죽음에 대한 본능적 공포가 삶의 충만과 희열을 역설적으로 불러일으킨다는 건 잘 알려진 철학적 가설이다. 평범한 인간에게도 사랑은 삶의 어떤 순간 또는 어떤 대상을 영원으로 치환시켜 자신의 존재를 유일무이한 것으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에 다름아니다.
탐정 소설 하위 장르, 후더닛 활약! 그리고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022)

탐정 소설 하위 장르, 후더닛 활약! 그리고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022)

이른바 ‘후더닛’ 은 “Who done it. ” 줄여서 만든 용어로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다룬 ‘탐정 소설’의 하위 장르였다. 대부분은 예기치 않은 인물을 범인으로 공개함으로써 일종의 반전 효과를 누리는 이야기 구조를 갖는다. 셜록 홈즈, 아가사 크리스티를 비롯해서 수많은 미스터리 소설이 ‘후더닛’의 범주에 포함된다. 후더닛은 1930년대와 40년대 사이에 성행했으며 이들 중 상당 수의 작품들이 영화화되었다. 영화화 된 후더닛 작품들은 비슷한 톤을 가진 범죄 영화와 함께 ‘느와르 영화’에 포함되기도 한다.
[강정의 씬드로잉] 꿈은 무의식 너머 분명한 현실이다 <홀스헤드>

[강정의 씬드로잉] 꿈은 무의식 너머 분명한 현실이다 <홀스헤드>

​ 201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의 시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 깨어남은 꿈으로부터 낙하산 강하, 숨막히는 소용돌이에서 자유를 얻은 여행자는 아침의 녹색 지도 쪽으로 하강한다. 시간의 눈 깜빡임을 관통하는 수직 낙하 여행이 이제 멈추고, 날개가 펼쳐져 밀려드는 파도 위 물수리의 미끄러짐이 된다 -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서곡」 중에서 대개 꿈은 현실로부터 하강, 그러니까 일상적 삶의 깊은 이면이나 심층의 작용이라 여겨져 왔다.
[인터뷰] 쌍천만 감독 <영웅> 윤제균 “<아바타2>랑 붙으니 밤에 잠이 안 오지만, 최상 캐스팅 확신”

[인터뷰] 쌍천만 감독 <영웅> 윤제균 “<아바타2>랑 붙으니 밤에 잠이 안 오지만, 최상 캐스팅 확신”

한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으로 8년 만에 돌아온 윤제균 감독. 사진 제공=CJ ENM (2009)와 (2014)으로 국내 최초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 윤제균 감독이 돌아왔다. 8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을 들고서다. 한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해리 포터> 시리즈 속 더 이상 볼 수 없는 배우들

<해리 포터> 시리즈 속 더 이상 볼 수 없는 배우들

옷이 두툼해지는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정주행 시리즈들이 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법 판타지의 시작, 해리 포터 시리즈도 그중 하나다. 2001년 12월 14일 개봉한 부터 지난 21년 간 우리의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책임져 준 해리 포터.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이제는 더 이상 스크린에서 만날 수 없는 배우들도 있다.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 별이 된 스타들을 모았다.
할리우드 케미 요정! 티모시 샬라메와 케미 갑 배우는?

할리우드 케미 요정! 티모시 샬라메와 케미 갑 배우는?

, , 등 작품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형상을 카메라에 담아낸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이 개봉했다. 엄마를 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 매런 이 자신과 같은 식성을 가진 소년 리 를 만나게 되며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전작들처럼 평범하지 못해 외로웠던 존재들의 사랑을 소재로 핏빛을 덧씌워 기괴하지만 애절한 인상을 남긴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매혹적인 첫사랑. 유일함에 끌릴 수밖에 없었던 매런과 리 역에는 테일러 러셀과 티모시 샬라메가 캐스팅됐다.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한 위로가 되는! '우정'을 말하는 영화 5편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한 위로가 되는! '우정'을 말하는 영화 5편

만나서 얼굴 좀 보자. 으레 건네는 인사말이지만 연말에는 진심이 조금 더 담긴다. 겨울이 되면 그리운 얼굴이 왜 더 보고 싶은지. 코 끝을 스치는 추위 때문일까, 아마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간다는 마음 때문일까. 일상에 치여 만나지 못해도 친구라는 이름은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하다.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조각, 우정을 다룬 5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 그린 북 – 친구와 여행가서 다투신 분.
<스타워즈>부터 <아담 프로젝트>까지 : 공상과학 영화의 역사

<스타워즈>부터 <아담 프로젝트>까지 : 공상과학 영화의 역사

그 어떤 종류의 ‘최초’도 그렇지만, 공상과학 (sci-fi) 영화 역시 최초는 ‘복수 ’다. 최초의 극영화를 꼽는다면 조르쥬 멜리에르의 (1902)이, 장편을 기준으로 한다면 프리츠 랑의 (1927)가 그 ‘최초’로서 보편적인 분류일 것이다. 시초는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장르의 전환점만은 그 어떤 기준에서도 동일한데, 이는 바로 1977년, 의 출현이다. 전 세계에서 팬덤을 형성했던 의 탄생은 sci-fi 영화의 산업, 제작 스타일, 마케팅 등 여러 종류의 확장을 불러왔다.

"혼자 세상 다 구해?" 정글, 모험, 재난, 특수요원, 자동차, 슈퍼히어로까지! 액션킹 드웨인 존슨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할리우드에는 프로레슬러 선수로서 선보인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 선수생활 은퇴와 함께 배우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들이 있다. 데이브 바티스타와 존 시나, 그리고 그들보다 가장 먼저 배우로 활약한 드웨인 존슨이 그러하다. 드웨인 존슨은 (2001)로 악역 ‘스콜피온 킹’ 역을 맡은 뒤, 곧바로 시리즈의 스핀오프 (2002)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드웨인 존슨이 배우로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며 다음 미래를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