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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원주 아카데미극장,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60년대 설립돼 당시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끝내 철거를 피하지 못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 설립된 단관극장으로 2006년 운영을 중단했다. 극장으로서 운영은 중단했으나 오랫동안 원형을 유지한 건축물이자 지역의 상징으로 보존된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2023년 4월부터 원주시청의 철거 시도가 이어지며 진통을 앓았다. 원주시청은 갑작스러운 철거를 발표하며 지역 주민과 영화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원주시청은 2022년에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목표로 해당 극장을 매입했다.
부산에서 만난 다채로운 LGBTQ+의 세계, 하루빨리 국내 극장에서도 만나요!

부산에서 만난 다채로운 LGBTQ+의 세계, 하루빨리 국내 극장에서도 만나요!

세상 모든 성 정체성의 공존을 외치는 LGBTQ+ 문화는 세계적으로 친숙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LGBTQ+를 다룬 영화를 마주할 때, 우리는 보다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그 문화가 더욱 과감하고 다채로워지고 있다는 것을 부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더욱 다채롭게 물들인 LGBTQ+ 영화 다섯 작품을 소개한다. 부산에서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곧 일반 극장에서도 만나길 바란다. (2023) ㅡ 놀랍도록 따뜻하고 상냥한 사랑
[인터뷰] <1947 보스톤> 마라톤 현장 지도 맡은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임시완 선수 독한 건 내가 증명한다.”(웃음)

[인터뷰] <1947 보스톤> 마라톤 현장 지도 맡은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임시완 선수 독한 건 내가 증명한다.”(웃음)

권은주 감독 (제공=권은주) ​ 의 마라톤 장면은 놀랍다. 역시 마라톤 선수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강제규 감독의 전작 (2011)에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손기정 과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아마도 의 서윤복을 모델로 삼은 것 같은 김준식 이 등장하는데, 당시와 비교해도 확 달라진 마라톤 장면을 보여준다. 강제규 감독은 “배우들이 실제 마라톤 선수처럼 보일 때 관객은 영화를 믿고 신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과 함께 했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등 9월 둘째 주 개봉작 별점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등 9월 둘째 주 개봉작 별점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감독 케네스 브래너출연 케네스 브래너, 양자경, 제이미 도넌, 티나 페이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알고보면 사연 없는 귀신 없다★★★시리즈 전작인 과 과 대조적이다. 초호화 열차와 여객선의 화려함, 터키와 이집트의 풍광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베니스의 아름다움보다는 오래된 저택이 가지고 있는 비극에 집중한다. 이야기 대부분이 저택 안에서 이루어지는 밀실극의 요소에 심령술과 유령의 존재 등 호러영화의 클리셰를 더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 전주, 부천 못 갔다고? 걱정 마! 9월, 극장에서 개봉하는 2023 국내 영화제 화제작

올해 전주, 부천 못 갔다고? 걱정 마! 9월, 극장에서 개봉하는 2023 국내 영화제 화제작

어느덧 벌써 가을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의 많은 영화 축제들이 저물고, 벌써부터 내년을 준비하는 이 시기. 그러나, 올해 영화제를 놓쳤다고 아쉬워 말자. 9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국내 영화제 화제작들을 모았다. 스크래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봉일 9월 27일
한국과 일본이 서로를 바라보는 낯선 시선들. 미묘한 거리감을 극복하는 방법.

한국과 일본이 서로를 바라보는 낯선 시선들. 미묘한 거리감을 극복하는 방법.

너무 가까우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마치 자동차의 사이드미러에 적힌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이라는 문구처럼 공동체 안에서는 거리 감각을 상실한 채 보지 못하는 것들이 존재한다. 가령 가족과 연인의 품에서는 당연했던 것들이 타자의 시선에서는 낯설게 느껴진다. 한 나라의 문화 역시 마찬가지다. 이방인이 보는 시선과 자국민이 보는 시선은 엄청난 격차가 있다. 오해는 언어와 규범의 차이로부터 비롯된다. 물론 손짓과 발짓, 보편적인 인간이 공유하는 감정들은 이런 격차들을 메운다.
[인터뷰] “이방인들의 도시 카메라에 담으며 재기 꿈꾸는 복서의 애잔함 느꼈죠” <군산전기> 문승욱 감독

[인터뷰] “이방인들의 도시 카메라에 담으며 재기 꿈꾸는 복서의 애잔함 느꼈죠” <군산전기> 문승욱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블루필름웍스 군산이라는 도시를 ‘도시재생’ 측면에서 조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문승욱·유예진)이 7월 6일 개봉했다. 군산은 1899년 개항 당시 한국인 509명, 일본인 77명이 살았던 작은 어촌 마을로, 일제강점기 시절 쌀 수탈을 위해 개항되며 전국의 이방인들이 모인 국내 최초 계획도시다. 해방 후에는 미군의 주둔과 원조물자로 기회의 땅이 된 군산은 이후 부흥과 쇠락을 거듭했다. 2013년 경기 침체, GM대우 자동차공장 폐쇄 등으로 인구는 급감하고 있다.
전통과 추억,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

전통과 추억,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

바람 잘 날 없는 시대다. 저 멀리서 벌어지는 전쟁부터 바로 코앞에서 벌어지는 수도 없이 많은 사건사고까지. 우리는 그 많은 '소식'의 홍수 속에서 각자 힘겨운 무게를 짊어지고 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점차 '큰일'에만 신경을 기울이고 작은 일을 뒤편으로 미뤄두기도 한다. ​ 우리가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한 '작은 일' 중 어떤 일들은 지역민에게 큰일이다. 원주에서 진행 중인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소식이 그렇다.
[인터뷰] 미분양 아파트 할인 반대, 산재 유가족 합의 종용… ‘총체적 난국’ 한국 사회 민낯 드러낸 <드림팰리스> 가성문 감독

[인터뷰] 미분양 아파트 할인 반대, 산재 유가족 합의 종용… ‘총체적 난국’ 한국 사회 민낯 드러낸 <드림팰리스> 가성문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 인디스토리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혜정’ 과 ‘수인’ 은 진상규명을 위해 오랫동안 유가족 모임에서 함께 싸웠다. 지친 혜정은 남편의 목숨값으로 합의금을 받아
[인터뷰] “미보처럼 변하지 않고 열중하는 자세가 우리 인생 결정하죠” <더 피쉬 테일> 오키타 슈이치 감독

[인터뷰] “미보처럼 변하지 않고 열중하는 자세가 우리 인생 결정하죠” <더 피쉬 테일> 오키타 슈이치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팀 물고기에게만은 바다보다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아이 미보 . 미보의 하루는 물고기를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는 일상으로 가득하다. 물고기에 집착하는 미보가 아빠는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