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검색 결과

<국가의 탄생> <L. 코헨> 제임스 베닝 감독 - 지속의 예술

<국가의 탄생> 제임스 베닝 감독 - 지속의 예술

“내 작업의 가장 큰 화두는 지속 이다. ” 10여편 이상의 작품으로 꾸준히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제임스 베닝 감독. 장면의 지속을 넘어 40여년 이상 작가로서 굳건함을 지켜온 우리 시대의 거장이 올해 과 두 작품으로 돌아왔다. ​ -은 D. W 그리피스의 (1915)의 일부를 설치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그리피스의 영화는 매우 인종차별주의적인데, 영화 언어의 관점에서는 걸작으로 여겨지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현재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과 함께 빠르게 인종주의적 시각이 강화되고 있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한나, 책 더미 위에서 죽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한나, 책 더미 위에서 죽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한나와 아이히만 ​ 아이히만의 재판 당시 피고측의 무죄 주장 근거는 “피고가 당시 존재하던 나치 법률 체계 하에서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고, 그가 기소당한 내용은 범죄가 아니라 ‘국가적 공식 행위’이므로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다른 나라도 재판권을 행사할 수 없”(한나 아렌트, )다는 점이었다. 말하자면 아이히만은 당시 제3제국의 법체계 안에서는 합법적인 ‘업무’를 수행했다는 것이 변론의 요지다. 그렇다면 한나 슈미츠 역시 아이히만과 동궤의 인물일까.
<어스>를 다시 보게 하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다

<어스>를 다시 보게 하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다

자기 자신 되기 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보려 한다. 첫 번째, 왜 레드는 거미에 비유되는가. 두 번째, 도플갱어가 나오는 통로는 왜 놀이공원의 내부에 있는가. 세 번째, 레드의 끝없는 무용은 무엇을 표현하는가. 이 질문들에 따라서 를 보는 관점은 세개 혹은 그 이상으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 왜 레드는 거미에 비유되는가 ​ 왜 레드는 거미에 비유되는가. 어린 애들레이드가 들어간 놀이공원 거울 방에서 거미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거울 방 내부에서는 거미 여인이 등장하는 신화가 흘러나온다.
대단원의 끝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 될 <어벤져스: 엔드게임>

대단원의 끝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 될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지구촌 이벤트 개봉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개봉 후 1년은 어떻게 참고 기다렸음에도 한 달은 더디고 일주일은 아예 시간이 가는 것 같지 않다. 그만큼 엄청난 기대감 속에 예고편과 관련 이미지가 나올 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린다. 그래서 최종전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작전타임. 지금까지 나온 떡밥을 토대로 (이하 )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살펴본다. ​ * 이전 영화의 스포일러와 쿠키 영상이 포함된 글입니다. 1. 에 합류하는 NEW 히어로는. (이하 )의 마지막은 충격과 공포였다.
2년차, 두 번째 작품이 고비,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버린 감독 5인

2년차, 두 번째 작품이 고비,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버린 감독 5인

성공 이후의 성공은 모두의 것이 아니다. 소포모어 징크스 혹은 소포모어 슬럼프 라는 말이 괜히 있겠나. 영화에서도 이 법칙은 꽤 높은 확률로 적용된다. 데뷔작에서 뛰어난 작품을 연출한 감독이 두 번째 영화에서 실패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런 징크스를 깬 감독들이 있다. 그들은 누굴까. 국내외 감독 5명을 소개한다. 조던 필 → 조던 필 감독 조던 필 감독은 소포모어 징크스 관련 포스트를 작성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이다.
스틸컷만으로도 봄 향기 물씬! 봄 느낌 나는 색감 예쁜 영화 5

스틸컷만으로도 봄 향기 물씬! 봄 느낌 나는 색감 예쁜 영화 5

봄이다. 아직 쌀쌀한 칼바람이 불고,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지만 그럼에도 거리엔 꽃이 피고, 봄 캐롤 '벚꽃엔딩'이 울려 퍼진다.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에 목적지 없이 동네 거리를 산책하고픈 계절이 왔다. 그래도 영 봄 느낌이 안 난다고. 그렇다면 이 영화들을 보며 봄 소풍 떠나는 기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소개한 영화들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왕겜 팬이라면! 명장면으로 복습해보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

왕겜 팬이라면! 명장면으로 복습해보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

※ 시즌 1~7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즌 8 오래 기다렸다. 미국 드라마계의 ‘왕좌’를 차지해온 HBO의 시리즈,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시즌 8이 4월14일 공개된다. 1년 단위로 공개됐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8은 완성도를 위해 제작 기간을 2년으로 늘린 후 공개되는 것이다. 오랜 기다림으로 팬들의 기대는 극에 달한 상황. 3월6일 공개된 공식 예고편 속에는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과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리즈는 그 명성에 걸맞은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까.
<증인>으로 보는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 혹은 인식

<증인>으로 보는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 혹은 인식

한발 나아갔지만 갈 길 또한 멀다 현대사회의 표면에서 장애인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나 차별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배제와 분리, 그로 인한 불평등은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이 글은 작품 비평이라기보다 ‘영화 을 중심으로 본 한국 사회의 장애인 타자(他者)화 문제’라는 주제의 에세이에 가까울 것이라는 점을 우선 밝히고 시작하려 한다. 두개의 비슷한 풍경이 있다.
[할리우드 말말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암흑세계에서 언제 돌아올 거야?”

[할리우드 말말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암흑세계에서 언제 돌아올 거야?”

한국은 설을 맞아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주, 할리우드는 오늘도 바쁘게 돌아간다. 1년 영화 사이클의 시작인 선댄스 영화제가 개막했고, 아마존 등 대형 배급사가 배급권 확보에 거액을 지불하면서 영화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각종 시상식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피날레가 될 아카데미상 행사 준비는 여전히 말도 탈도 많아 보인다. 슈퍼볼이 열렸고, 경기 자체는 “역대 최고로 지루하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러 블록버스터 영화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며 영화팬의 기대감은 한층 높였다.
<가버나움>, 존재의 영화적 증명

<가버나움>, 존재의 영화적 증명

나는 고발한다, 고로 존재한다 어떻게 하면 빈곤의 이미지에서 동정을 구하지 않고 사람들을 찌를 수 있을까. 빈민을 다룬 최근 영화들을 보면 각국 영화 제작자들이 같은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불쌍한 이미지가 넘쳐서 사람들이 더는 그에 자극받지 않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빈민을 보고 싶어 하지 않기에 다른 전략을 쓰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빈민을 다룬 영화를 볼 때, 관객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보기 방식을 적용한다. 현실을 잊는 대신, 현실에서 나의 위치를 그대로 가지고 들어가 영화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