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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시간" 검색 결과

온도차 무엇? 같은 감독 다른 느낌의 영화들

온도차 무엇? 같은 감독 다른 느낌의 영화들

이해영 감독의 , 좋아하는 것만, 잘하는 것만, 한 놈만 패면 좋으련만. 때론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전해야 할 때가 오기도 한다. 감독들의 경우, 다른 장르로 인정을 받기 위해 혹은 더 많은 작품을 자유롭게 하려고, 여러 이유로 기존 선보인 영화들과 다른 느낌의 작품들을 들고나올 때가 있다. '그 감독이랑 이 감독이랑 같은 감독이었어. '라는 생각이 들 법한, 같은 감독의 온도차가 느껴지는 영화들을 골라봤다.
웨스 앤더슨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

웨스 앤더슨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

편견에 맞서 싸우는 모든 존재는 아름다워 웨스 앤더슨이 돌아왔다. 이번에도 역시 아름답고 귀여운 이미지로 가득해서 매 장면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소장각’ 영화를 들고 말이다. 그의 9번째 장편영화 은 전작과 비교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가득 차 있는 것은 물론, (2014)에서 드러냈던 역사의식과 21세기 정치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따져 묻는 시선도 겸비했다.
<개들의 섬>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개들의 섬>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개들의 섬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톤, 코유 랜킨, 리브 슈라이버 송경원 기자올바른 통찰로 향하는 위험한 경로. 이 모든 걸 덮어버리는 매혹적인 만듦새 ★★★☆ 애완견들을 쓰레기섬에 격리시킨 20년 후 가상의 일본 도시. 소년은 자신의 개를 만나기 위해 쓰레기섬에 잠입하고 다섯 마리의 개들이 이 모험을 돕는다. 늘 그랬듯 소년의 성장담을 뼈대로 세우고, 일본 서브컬쳐의 이색적인 면모를 근육으로 엮은 뒤 특유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피부처럼 덧씌운 스톱모션 인형극.
[할리우드 말말말] 어머니를 위해 ‘죽지 않는’ 작품을 선택한 효자 배우는?

[할리우드 말말말] 어머니를 위해 ‘죽지 않는’ 작품을 선택한 효자 배우는?

이번주 할리우드를 뒤흔든 사건은 전미 시청률 1위 프로그램 의 제작 취소였다. 미국 중서부 지방 노동자 계층의 삶을 다룬 는 블루칼라 노동자 계층이나 남부 보수성향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로잔느 바의 인종 차별 발언이 도를 넘으며 ABC는 단칼에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할리우드 사람들은 철저히 상업 논리로 돌아가는 업계도 지켜야 할 선이 있음을 보여줬다며 ABC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정의가 경제적 목적보다 앞서는 매우 드문 사건으로 기억될 듯하다.
<스탠바이, 웬디> 등 5월 다섯 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스탠바이, 웬디> 등 5월 다섯 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스탠바이, 웬디감독 벤 르윈출연 다코타 패닝, 토니 콜렛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길 위의 이들에게 보내는 LLAP(Live Long and Prosper)★★☆는 꿈꾸는 이들이 걷는 길이 무사하길 바라는 선의로 무장한 영화다. 자폐증에 걸린 웬디 가 쓴 시나리오처럼 모험의 여정에는 우정이 깃들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는 보답을 받는다. 웬디의 병을 그리는 방식이나 그녀가 착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행을 마치는 행운은 사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동화에 가깝다.
<미스터리 핑크> 구혜선 감독, 사랑의 파괴력을 담은 영화다

<미스터리 핑크> 구혜선 감독, 사랑의 파괴력을 담은 영화다

사랑의 파괴력을 담은 영화다 구혜선 감독 구혜선은 쉬지 않는다. 영화와 드라마를, 연기와 연출을, 책과 그림을 동시다발적으로 쓰고 그리고 찍는다. 그녀가 연출한 최신작 는 기획 회의 하루, 촬영도 하루, 후반작업도 하루, 총 3일 만에 걸쳐 완성한 단편영화다. “제작비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3일을 넘길 수 없었다”지만 첫 단편영화 (2009) 이후 지난 십 년 동안 꾸준 히 메가폰을 잡은 결과, 이제는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스태프들 덕분에 진행 가능했던 스케줄이기도 하다.
<챔피언>, <원더스트럭> 등 5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챔피언>, <원더스트럭> 등 5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챔피언 감독 김용완출연 마동석, 한예리, 권율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스포츠 〈 가족 영화★★★마동석의 팔뚝을 내세운 팔씨름 액션 영화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를 지배하는 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의 따스한 느낌이다. 그런 만큼, 스포츠 영화 장르의 쾌감은 적은 편. 대신 마동석의 피지컬을 내세운 코믹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구성과 캐릭터의 디테일에선 좀 더 촘촘함이 필요할 듯.
두 여자의 관점에서 본 <레이디 버드>, ‘서로로부터 작별하기’

두 여자의 관점에서 본 <레이디 버드>, ‘서로로부터 작별하기’

엄마 매리언 과 딸 크리스틴 사이의 갈등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딸은 독립하길 원하고 엄마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 그러나 (2017)에는 ‘모녀’라는 낯익은 단어가 채 담지 못하는 감정의 얼룩들이 존재한다. 엄마는 딸이 어서 성장하길 바라지만 운전도, 계란 프라이도 혼자서 하지 못하게 한다. 딸이 자기 몰래 뉴욕의 대학에 지원한 것에 화가 나서 말을 하지 않는 매리언의 모습은 절친에게 토라졌던 줄리 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자신의 흉을 볼까봐 편지를 전하지 못하는 모습은 크리스틴이 제나 를 대하던 모습과도 얼마간...
<당신의 부탁> 임수정 - 배우가 계단을 오를 때

<당신의 부탁> 임수정 - 배우가 계단을 오를 때

에서 임수정이 연기하는 효진은 혹독한 인생의 환절기를 조용히 나고 있다. 결혼에 뜻이 없다가 만난 이혼남 을 깊이 사랑하여 아내가 되었지만 갑작스런 사고가 남편을 앗아갔다. 효진의 트라우마는 단번에 쓰러뜨리는 대신 스며든다. 친구 와 보습학원을 운영하며 남들만큼 일상을 감당하고 있지만, 효진은 사실 아무 데도 있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훌쩍 떠나거나 은둔할 만큼 드라마틱한 인간도 아니다(그런 일에는 약간의 자기도취가 필요한 법이다). 망가지진 않았지만 고장난 효진에게 어느 날 예전 시댁 식구가 뻔뻔한 부탁을 들이민다.
아카데미 시즌 개봉한 화제의 영화들에서 여러 번 만날 수 있었던 배우들

아카데미 시즌 개봉한 화제의 영화들에서 여러 번 만날 수 있었던 배우들

초봄은 극장가의 알아주는 침체기다. 하지만 근래 박스오피스 상위권 바깥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올해 2월, 3월 개봉작 라인업은 영화 깨나 좋아하는 이들에게 천국 같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 션 베이커의 , 기예르모 델 토로의 (이하 , 폴 토마스 앤더슨의 , 마틴 맥도나의 , 루카 구아다니노의 , 그레타 거윅의 등 많은 수작들이 앞다투어 개봉해 영화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 작품들 가운데 두 영화 이상 출연한 배우 넷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