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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가능성이 두려워진 우리 모두를 위한 격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가능성이 두려워진 우리 모두를 위한 격려

* 글에 영화 의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 영화관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이런 다중우주를 상상해야만 했다. 의 한국 수입에 관여한 이들이 영화의 제목을 원어 음차하는 데 그치지 않은 우주 말이다. 입에 붙지 않는 13자의 제목에 무성의부터 느끼는 건, 이 글을 쓰는 나의 우주에선 필연이었다. ​ 그렇다면 가 적어도 로 직역돼 극장에 걸린 우주는 실재하는가. 그건 상자 속에서 죽어 있지만 동시에 살아 있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다. 상자를 열고 관측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으면 고양이는 두 개의 다중우주 속에 머무를 것이다.
일만 하다 보니 사랑 세포 모조리 증발했다? 여기 심폐소생술 들어갑니다(ft. 거장)

일만 하다 보니 사랑 세포 모조리 증발했다? 여기 심폐소생술 들어갑니다(ft. 거장)

이미지: 컬럼비아 픽처스 ‘A Bittersweet Life’라는 의 영제가 인상깊어 곱씹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몰랐지만, 어울리지 않는 양면을 동시에 가졌다는 점이 어쩐지 인간적이라고 느껴졌던 것 같다. 달콤하며 씁쓸한 맛은 인간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랑을 그린 영화들이 ‘이것도 사랑 아닐까. ’라며 낭만적인 물음을 던질 때, 완벽히 설계된 사랑 앞에 망설이게 된다. 안타깝게도 인간의 시스템은 비효율적이라, ‘단순명료’가 아닌 ‘복잡미묘’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2022 BIFF] 또 오셨네요? 숨겨진 보석 월드시네마 섹션 속 익숙한 거장들의 엄선한 신작 모음

[2022 BIFF] 또 오셨네요? 숨겨진 보석 월드시네마 섹션 속 익숙한 거장들의 엄선한 신작 모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래 다녀본 사람은 안다. 아이콘 섹션이 부산의 자랑이라면, 숨겨진 보화는 월드시네마 섹션에 있다는 것을. 하지만, 월드 시네마 리스트를 살펴본다면 익숙한 이름보다는 낯선 이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겁먹지 말자. 여러분들은 이미 이 감독의 작품을 국내에서 접한 적이 있으니. 한 차례 이상 국내에 수입되어 한국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난 적이 있는 감독들의 신작을 여러분에게 소개해보겠다. 부산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엄선한 작품들이니 믿고 맘껏 기대하시길. 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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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바뀔 때마다 기대와 절망의 롤러코스터” <2차 송환>이 부르짖는 소외의 대상은 누구인가?

해방 10년 후 태어난 김동원 감독에게 한국전쟁은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부모는 평안북도 강계 출신이고, 어릴 적 거실에는 인풍루 정경을 담은 그림이 걸려 있었다. 물론 한반도에 38선이 그어지고 남과 북에 각각 정부가 들어선 것도,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전쟁이 휴전 협정을 맺기까지 3년이 걸린 것도 감독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 벌어진 일이다. 다만 부모와 친척이 오래 간직해온 비밀, 국가보안법 존폐를 둘러싸고 지난하게 거듭되는 소란, 우연으로 시작해 어느덧 떼어낼 수 없는 인연으로 삶에 자리 잡은 관계는 그에게...
<라라랜드> 그 눈빛 다시 볼 수 있을까? 라이언 고슬링의 심쿵 로맨스 모음

<라라랜드> 그 눈빛 다시 볼 수 있을까? 라이언 고슬링의 심쿵 로맨스 모음

판씨네마 영화 을 시작으로 과 를 거쳐 SF 장르의 까지. 누군가를 사랑할 때나 이별을 맞이할 때, 배우 특유의 눈빛이 완벽하게 어울려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배우가 있다. 그는 바로 ‘라이언 고슬링’이다. ​ 라이언 고슬링은 액션부터 드라마, 로맨스와 SF 장르의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에서도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허준이 교수 '필즈상'에 부쳐 : 거북이가 건넨 딸기우유 한 모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허준이 교수 '필즈상'에 부쳐 : 거북이가 건넨 딸기우유 한 모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쇼박스 살다 보면, 쉽게 풀리거나 해결되지 않는 난제를 마주할 때가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와 같이 난처한 상황을 접하는 건 흔하다. 때론 ‘외계인은 과연 존재할까. ’처럼 거대한 인류 존재론적 문제에 대한 제기도 있을 수 있다. 여기에 남성과 여성의 신비로운 차이, 혹은 한참 유행 중인 MBTI 성격 분류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온통 확실히 정의하지 못하고 우리가 모르는 것 투성이에 싸여 있다. 그러니 의외로 세상은 외면받고 살아가는, 가려진 부분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는 얘기다.
X세대 영웅→꼰대 취급, 그 이유는?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 뜯어보기

X세대 영웅→꼰대 취급, 그 이유는?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 뜯어보기

​ 저 패치는 이태원에서도 못 구하더라 ​ 최고의 실력을 가졌지만 통제 불능인 해군 전투기 조종사 피트 미첼 (aka. 매버릭 - 톰 크루즈 분). 그는 최고의 해군 전투기 조종사 양성소인 탑건에서 경쟁과 우정,사랑을 통해 성장한다. 이것은 (1986)의 스토리가 아니라 속편, (2022,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2년 연기됐다)의 스토리다. 전편과 닮은 구석이 아주 많은 이 속편은 매버릭이 전편에서부터 가졌던 트라우마를 떠나보내는 살풀이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2편의 감동은 조금 아이러니하다.
 한 번도 아닌 여러 번! 칸 주연상 배출한 감독들

한 번도 아닌 여러 번! 칸 주연상 배출한 감독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 절찬 상영 중이다. 이번 수상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2004년 작 에 이어 또 한번 칸 주연상을 안긴 감독이 됐다. 고레에다와 더불어 여러 차례 칸 주연상 배우를 배출한 감독들을 소개한다. 스티븐 소더버그*1989년제임스 스페이더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Sex, Lies, and Videotape2008년베니시오 델 토로체>Che 스티븐 소더버그의 데뷔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수지가 거짓말쟁이 되다니? 욕망으로 들끓는 리플리 증후군 이야기 <안나>

수지가 거짓말쟁이 되다니? 욕망으로 들끓는 리플리 증후군 이야기 <안나>

수지가 첫 단독 주연작으로 돌아온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지는 거짓으로 점철된 위태로운 삶을 사는 안나를 연기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믿는 순간 거짓도 진실이 된다 지방 소도시, 가난한 아버지와 장애가 있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미 는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도망치듯 서울에 올라온다.
장장 15시간짜리 영화를 극장에서? 초여름 영화 특별전

장장 15시간짜리 영화를 극장에서? 초여름 영화 특별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처럼 다시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는 요즘이다. 관객 많은 '개봉작'이 상영회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멀티플렉스가 아닌 극장들에서 진행 중인 영화 특별전을 모아 소개한다. 아르헨티나 현대 영화 파노라마~ 6월 30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아르헨티나 감독조합과 공동 기획한 '지구 반대편으로부터의 새로운 시각: 아르헨티나 현대 영화 파노라마'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