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검색 결과

<로마>, 하녀를 사랑하고 싶어 하는 가족이 있다

<로마>, 하녀를 사랑하고 싶어 하는 가족이 있다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랑이라니 ​ 지난 글에서 나는 아도르노의 아주 삐딱한 문장 하나를 (『한 줌의 도덕』에서) 인용했었다. 아름다움은 대체로 거짓말이기 십상이라는 그 문장의 경고에 따라 이미 몇 편의 페미니즘 영화 속 ‘아름다운’ 공동체들을 의심하며 되돌아본 바 있으니, 내친 김에 그의 문장을 한 번 더 인용해 볼까 한다. “부엌 종업원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지식인이 있다”.
역시는 역시군! 믿고 보는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노우몬스터>

역시는 역시군! 믿고 보는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노우몬스터>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2019년. 올해 마지막 주를 장식할 미개봉 신작은 드림웍스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다. 히말라야에 산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동물 ‘예티’와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가족 영화다. 스튜디오의 명성을 잇는 화려한 볼거리,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줄 훈훈한 이야기로 무장한 작품. 어린이는 물론, 어른이들의 연말까지 풍족하게 채워줄 를 소개한다. 스노우몬스터 감독 질 컬튼, 토드 와일더먼 출연 클로이 베넷 개봉 미개봉 는 12월 25일 올레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왕국 2> 등 1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겨울왕국 2> 등 1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출연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심규한 기자방향도 결과도 모두 옳은 완벽한 귀환 ★★★★ 성장과 통찰, 반성과 화해. 방향도 결과도 모두 옳은 완벽한 귀환이다. 엘사가 지닌 마법의 근원을 찾아 떠난 모험은 자연에 대한 경외,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물론이고 과거 서구 중심 세계관의 반성까지 훌륭하게 담아낸다. 동화적 환상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진보적 메시지를 자연스레 담은 스토리도 돋보인다.
<블랙머니> 등 1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블랙머니> 등 1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출연 조진웅, 이하늬 송경원 기자쉽게 풀어낸 금융범죄, 단순하지만 허술하진 않다★★★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70조원의 은행을 1조7천억원에 팔아치운 론스타 외환은행인수사건을 모티브로 각색한 금융범죄 수사물. 불도저식 수사를 하는 검사 양민혁(조진웅)을 주인공으로 어려운 금융범죄를 차근차근 따라간다. 기득권이 어떻게 국가의 위기를 이용하는지, 검찰의 부패가 어떤 식으로 문제를 덮는지를 고발하는 드라마는 대중적이고 안정적이다.
[정시우의 A room] 안재홍과 ‘따릉이’ 타고 나눈 인터뷰

[정시우의 A room] 안재홍과 ‘따릉이’ 타고 나눈 인터뷰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배우의 얼굴 보다 그의 공간이 더 깊이 담깁니다. 작품이야기보다는 배우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의상+자전거+헬멧’의 조합이 뭔가 실험적이었던 이날의 안재홍. 어디서 나타난 낭만의 화신인가. 너도 나도 ‘스펙왕’을 추구하는 시대에 ‘족구왕’이라니. 꿈도 빽도 스펙도 요원하나 족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메시 부럽지 않은 복학생 만섭으로 분한 안재홍은 공 차기를 유유자적하게 구사하며 영화 속으로 발랄하게 들어왔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슈퍼 솔저 '맥켄지 데이비스', 어디서 봤더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슈퍼 솔저 '맥켄지 데이비스', 어디서 봤더라?

맥켄지 데이비스 178센티미터의 큰 키, 다부진 턱선과 단단한 음성은 맥켄지 데이비스를 액션에 최적화된 배우로 느끼게 만든다. 시리즈의 진정한 트릴로지라 불리는 가 연일 극장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보통 인간도, 그렇다고 기계도 아닌 슈퍼 솔저 '그레이스'는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의 놀라운 에너지를 입고 스크린에 나타났다. 알고 보면 여러 영화 속에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났던 맥켄지 데이비스. 그의 지난 필모그래피에서 흥미로운 흔적을 찾았다.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Top 10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Top 10

최근 넷플릭스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 사이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를 공개했다. TV 시청률처럼 공식 집계가 아닌 내부에서 자체 집계한 수치이고, 나 처럼 오리지널이 아닌 작품이 빠졌다는 맹점이 있지만, 소위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 무엇인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1위부터 10위까지 어떤 오리지널 시리즈가 올랐는지 살펴본다. (*집계 기준: 에피소드 1편을 70% 이상 감상) 1.
그시절, 우리가 사랑한 대만 로맨스 속 여성 배우 5

그시절, 우리가 사랑한 대만 로맨스 속 여성 배우 5

쓸쓸함이 감도는 가을, 마음이 울적하다면 죽은 연애 세포도 살린다는 중화권 로맨스 영화가 제격이다. 최근 개봉한 또한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에서 인기 있는 중화권 로맨스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통 대만 로맨스 하면 훈훈한 남자 배우들이 주목받기 마련. 하지만 곽철용도 “순정이란 게 있는 사람”이듯, 남성 관객들도 여성 배우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곤 한다. 그동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대만, 중국 로맨스의 여성 주인공 계보를 모아봤다. 너를 만난 여름 감독 장적사 출연 진비우, 하람두 개봉 2019. 10. 16.
<지옥의 묵시록>, 숲의 왕

<지옥의 묵시록>, 숲의 왕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추어진 텍스트 ​ ​이제 많이 알려진 대로, 역사상 최고의 반전(反戰) 영화들 중 하나로 꼽히곤 하는 코폴라 감독의 Apocalypse Now>에는 원작이 있었다. 폴란드계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의 소설 『암흑의 핵심 Heart of Darkness』(1902)이 그것이다. ​ 물론 코폴라 감독은 거장답게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삼은 많은 영화들이 자주 범하곤 하는 오류를 잘 피해 갔다.
20년 만에 돌아온 <신희극지왕>, 주성치표 코미디의 팬이라면

20년 만에 돌아온 <신희극지왕>, 주성치표 코미디의 팬이라면

신 희극지왕 감독 주성치 출연 왕바오창, 악정문 개봉 미개봉 는 10월 17일 올레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 극장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대로 놓치기 아쉬운 영화들을 한 주에 한 편씩 소개합니다. 배우이지만, 배우가 되고 싶었던 한 여자 ​ 배우의 꿈을 안고 10년째 고군분투 중인 여몽 .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엑스트라와 같이 단역을 전전하는 신세다. 주어진 건 작은 캐릭터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그 누구보다 맡은 바 배역을 충실히 소화하는 그. 하지만 현장 감독과 배우들로부터 돌아오는 건 비웃음과 멸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