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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명화] 결혼을 할까, 말까? <패밀리맨>부터 보고 결정해!

[부부명화] 결혼을 할까, 말까? <패밀리맨>부터 보고 결정해!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영화 편식을 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주- ​ “상여금 나온다던데, 남편한테 말할 거야. ” 직장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은 단연 보너스다. 연말이 다가오며 뒤숭숭했던 마음은 통장에 꽂히는 액수만큼 사그라든다.
<페르시아어 수업> 살기 위해 만든 가짜 언어의 증언

<페르시아어 수업> 살기 위해 만든 가짜 언어의 증언

『이것이 인간인가』에서 프리모 레비는 수용소 생활 일주일 만에 청결의 욕구를 상실했다고 고백한다. 그가 씻지 않고 멍하니 세면장을 배회하자, “마음씨 좋은 사람” 슈타인라우프가 다가와서 타이른다. “이곳에서도 살아남는 것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이야기를 하기 위해, 똑똑히 목격하기 위해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는 최소한 문명의 골격, 골조, 틀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속 더 이상 볼 수 없는 배우들

<해리 포터> 시리즈 속 더 이상 볼 수 없는 배우들

옷이 두툼해지는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정주행 시리즈들이 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법 판타지의 시작, 해리 포터 시리즈도 그중 하나다. 2001년 12월 14일 개봉한 부터 지난 21년 간 우리의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책임져 준 해리 포터.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이제는 더 이상 스크린에서 만날 수 없는 배우들도 있다.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 별이 된 스타들을 모았다.
한국이 9% 확률을 뚫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이때! <족구왕> 용감히, 무용하게

한국이 9% 확률을 뚫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이때! <족구왕> 용감히, 무용하게

이미지: 광화문시네마 누군가 나를 24살로 돌려보내 준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공부를 다시 해서 더 좋은 학교를 갈까, 외국어를 시작할까, 자격증은 하나라도 더 취득하고, 혹시 모르니 공무원 시험도 준비해야 할까. 좋아했지만 무용했던 일들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고, 실패로 끝난 도전에 아쉬움이 남더라도 다시 기웃거리지는 않으며, 안정이 보장된다면 시시한 세대의 과거를 답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뭐가 되었든 잘못된 선택들을 고치고, 놓쳐버린 기회들을 붙잡고, 수많은 실수들을 바로잡아 더 나은 현재를 만들겠노라.
말도 안 돼! 이 배우가 곧 40이라고?? 2023년 '불혹' 되는 배우들

말도 안 돼! 이 배우가 곧 40이라고?? 2023년 '불혹' 되는 배우들

‘불혹(不惑)’.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로 마흔을 칭하는 말이다. 혹자는 이 한자어가 기원전 인물인 공자의 어록을 엮은 『논어』에 등장한다는 것을 이유로, 그리고 그 시대 평균수명이 40세 미만이었다는 점을 들어 오늘날의 불혹은 60세나 80세 정도로 재정의 되어야 한다 말한다. 하지만 40이라는 숫자는 여전히 상징적이다. 사회의 허리로 세상의 모든 혹(惑)에 쉽사리 휘둘리거나 말려들지 않고 현명하게 살아내야 하는 시점이자 커리어의 반환점을 돌며 삶의 방향을 재구축해야 하는 시기다.
코미디 & 패러디 여왕의 생일! 근데 이 배우가 요즘 안 보인다? 왜지?

코미디 & 패러디 여왕의 생일! 근데 이 배우가 요즘 안 보인다? 왜지?

11월 29일, 패러디의 여왕이 생일을 맞이한다. 안나 패리스는 이름을 몰라도 얼굴은 알만한 할리우드 배우 중 한 명. 시리즈로 케이블 채널의 단골손님이자 영화 유튜브 썸네일, 인터넷 밈 짤방으로라도 만나봤을 테니까. 그저 웃긴 배우라고 하기엔 굵직한 작품도 다수 남긴 안나 패리스의 이야기를 생일맞이 기념 TMI를 모아봤다.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고 싶은 당신에게️ <창밖은 겨울>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고 싶은 당신에게️ <창밖은 겨울>

“사실은 버리고 싶은데.. 잃어버린 척 하는 게 아닐까요?”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는 터미널에서 우연히 고장난 MP3를 줍습니다. 지난날 버리고 온 것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 사이,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고 싶은 보통의 청춘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창밖은 겨울> 세 발짝쯤 떨어져서 걷던 두 사람이 나란히 이어폰을 나눠 낄 때

<창밖은 겨울> 세 발짝쯤 떨어져서 걷던 두 사람이 나란히 이어폰을 나눠 낄 때

석우 는 말이 없다. 주변에선 도통 속을 모르겠다며 수군댄다. 하지만 영애 는 다르다. 영애가 보기에 석우는 말이 없는 게 아니라 생각이 많다. 깊이 생각하느라 말하기까지 오래 걸릴 뿐이다. 의뭉스럽거나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결코 아니다. 석우와 영애는 일터에서 각자 창문 너머로 바깥을 바라본다. 석우는 버스를 모는 기사이고 영애는 매표소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유실물 보관소를 관리한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두 사람은 철 지난 물건을 매개로 마주한다.
[정시우의 A room] 반박불가 불세출 스타! 윤아와 ‘SM 연습실’에서 나눈 인간 임윤아 이야기

[정시우의 A room] 반박불가 불세출 스타! 윤아와 ‘SM 연습실’에서 나눈 인간 임윤아 이야기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일상 혹은 섬광...영화 <소울>을 보고 난 뒤

일상 혹은 섬광...영화 <소울>을 보고 난 뒤

이미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니체가 신을 죽인 이유는 인간이 구원만을 바라며 일상을 소외시킬 것에 대한 염려 혹은 경고였으리라. 나는 그 경고에 유의하며 살아왔나 생각해 보니, 섬광처럼 빛나는 찰나를 위해 일상을 희생시킨 기억들이 떠오른다. 아직 미완성이니, 태어난 것도 아니라 생각했던 걸까. 불꽃을 찾았다고 여기며 단 한 가지 목적에 미친 듯이 몰입하던 그 시절, 하지만 정작 나에게 나를 위한 일상은 없었다. “왜 그렇게 열심히 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