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검색 결과

<더 메뉴> 등 12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더 메뉴> 등 12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더 메뉴감독 마크 미로드출연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대담한 레시피, 과격한 조리법, 씁쓸한 맛★★★선택된 소수만이 방문할 수 있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호손. 이곳은 매니저와 요리사, 손님들까지도 전설적인 셰프 슬로윅(레이프 파인즈)의 엄격한 통제 하에 놓여있다. 글 몇 줄로 셰프들의 목숨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음식평론가, 값비싼 코스요리를 몇 번이나 먹었지만 제대로 기억하는 것 하나 없는 부자, 유명세 말고는 관심이 없는 한물 간 배우 등이 식탁 앞에 앉는다.
형제는 용감했다! 류승완-류승범처럼 감독+배우 조합이 찰떡인 형제들?

형제는 용감했다! 류승완-류승범처럼 감독+배우 조합이 찰떡인 형제들?

정말 예술에는 DNA라도 있는 걸까. 한 집안에 한 명만 나오기도 어려운 영화인을 두 명이나 배출하는 집이 있다. 더군다나 형은 스크린 뒤편의 촬영 현장을 장악하는 뛰어난 감독이 되었다면, 동생은 스크린 앞을 에너지로 가득 메우는 매력적인 배우가 되었다. 감독 형에, 주연 동생이라니. 포스터의 가장 큰 이름은 두 형제가 차지하는 셈이다. 게다가 형이 자신의 영화에서 동생을 계속 페르소나처럼 사용한다면, 관객의 입장에서는 두 형제의 미친 케미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한 위로가 되는! '우정'을 말하는 영화 5편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한 위로가 되는! '우정'을 말하는 영화 5편

만나서 얼굴 좀 보자. 으레 건네는 인사말이지만 연말에는 진심이 조금 더 담긴다. 겨울이 되면 그리운 얼굴이 왜 더 보고 싶은지. 코 끝을 스치는 추위 때문일까, 아마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간다는 마음 때문일까. 일상에 치여 만나지 못해도 친구라는 이름은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하다.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조각, 우정을 다룬 5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 그린 북 – 친구와 여행가서 다투신 분.
2054년, 동물이 멸종했다! 다큐와 픽션이 완벽히 결합한 하이브리드 역작 <에브리띵 윌 체인지>

2054년, 동물이 멸종했다! 다큐와 픽션이 완벽히 결합한 하이브리드 역작 <에브리띵 윌 체인지>

사진 제공=안다미로 2054년의 동물이 멸종된 상실의 도시. 벤, 피니, 체리는 우연히 오래된 음반에서 기이한 생명체 사진을 발견한다. 본 적도 들은 적도, 인공지능도 알지 못하는 이 생명의 이름은 기린. 세 친구는 가까운 과거에 이 생명체와 인간이 공존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지구의 옛 모습을 찾기 위한 환상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 2054년의 사람들은 기린을 모른다는 설정이 우습다고. 지금부터 불과 30여 년 후, 그러니까 고작 한 세대가 지나는 사이에 모든 동물이 멸종한다고.
마를린 먼로의 삶을 생각하다 떠올린 영화는 뜻밖에도 <킹콩>(2005)이다

마를린 먼로의 삶을 생각하다 떠올린 영화는 뜻밖에도 <킹콩>(2005)이다

마릴린 먼로 ()아이들의 신곡 ‘Nxde’ 는 마를린 먼로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가사와 퍼포먼스로 팬들과 평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름은 ‘예삐예삐’고 ‘말투는 멍청하지만 몸매는 섹시섹시’인 이 여자는 더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사실은 ‘철학에 미친 독서광’인 ‘로렐라이’(영화 속 마를린 먼로의 배역 이름)는, 이제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 해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이아 박힌 티아라’ 하나에 웃는 멍청한 미인을 요구하는 세상 속에서 질식했던 마를린 먼로의 삶.
우리 모두 한 번쯤 해본 생각! 연인과 부부는 과연 어떻게 다를까?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우리 모두 한 번쯤 해본 생각! 연인과 부부는 과연 어떻게 다를까?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영태 와 정희 는 생활고에 시달린다. 연인이었던 둘은 부부가 됐으나 각자 짊어졌던 가난 또한 곱절이 됐다. 대리운전과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계비를 마련하는 영태와 정희는 “존재를 지워야 하는” 노동과 지긋지긋한 금전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구직 활동을 병행하지만,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외려 위기에 거듭 직면한다. 유일한 재산인 카메라를 아는 형에게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놓인 영태,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도 카드 값을 막을 방도가 없자 급한 마음에 사채를 쓴 정희.
진짜 얼굴 뭘까? 덥수룩한 수염, 기괴한 가면 뒤에서 맹활약하다 세상 뜬 배우들

진짜 얼굴 뭘까? 덥수룩한 수염, 기괴한 가면 뒤에서 맹활약하다 세상 뜬 배우들

지난 몇 년은 과거의 작품으로부터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순간이 유독 많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신작 제작이 줄어들면서 과거 인기작 출연진이 다시 모이거나, 선망받는 배우가 과거를 추억하는 등 온라인으로 전세계 팬들을 만나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났다. 반면 그런 즐거운 소식 말고도 오래 활동한 스타들이 세상을 뜨는 뉴스도 적잖게 들려왔다. 최근 사망 소식을 알려 팬들의 애도를 받고 있는 '해그리드' 로비 콜트레인을 비롯해 분장이나 가면 등 알아보기 힘든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는 배우들 중 2022년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이...
[2022 BIFF] 으아! 양조위 등판 어쩔? 개막식 풍경 및 영화제 얼굴과 꽃, 개막작 <바람의 향기>

[2022 BIFF] 으아! 양조위 등판 어쩔? 개막식 풍경 및 영화제 얼굴과 꽃, 개막작 <바람의 향기>

3년간의 기다림.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시대를 지나 정상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는 4일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침에 따라 상영작과 행사를 최소화하여 영화제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처럼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수많은 상영작을 갖추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개막작 리뷰 및 개막식 행사의 이야기를 전하며 27회 BIFF의 서막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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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해선 안 된다! 성차별·성희롱이 당연한 예전으로 결코 돌아갈 순 없다" <애프터 미투>

“내 침묵은 나를 지켜준 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침묵도 당신을 지켜주지 않을 것입니다. ” ​ 흑인 레즈비언 시인이자 페미니스트 작가 오드리 로드는 「침묵을 언어와 행동으로 바꾼다는 것」이라는 짧은 글에서, 말하는 용기와 소수자의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는 침묵을 깨고 말하는 행위야말로 사회의 변화를 불러오며 서로 다른 여성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일이라고 평한다.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전사(戰士)’라는 표현이 보여주듯, 이때 중요한 건 여성을 침묵하게 한 횡포와 억압의 서사만이 아니다.
망각은 축복일까, 림보로 빠지는 길일까 <이터널 선샤인>

망각은 축복일까, 림보로 빠지는 길일까 <이터널 선샤인>

* 영화 (2004)의 결정적인 스포일러로 시작되는 글입니다. 영화가 공개된 지 18년이 지난 만큼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이 결말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서술 트릭이 중요한 영화인 만큼 스포일러 경고를 덧붙입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얼마 전 몬톡 해변에서 처음 만난 조엘 과 클레멘타인 은 서로가 마음에 든다. 숫기 없는 조엘은 자신의 무채색 일상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놓는 충동적인 클레멘타인이 좋고, 클레멘타인은 자신의 총천연색 변덕에 어쩔 줄 모르면서도 그걸 받아주는 조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