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검색 결과

연말연초 시상식 시즌에 언급될 2021 할리우드 사운드트랙 리스트 5

연말연초 시상식 시즌에 언급될 2021 할리우드 사운드트랙 리스트 5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변칙적이었던 작년과 달리, 확산세가 다시 퍼지고는 있지만 조금 익숙해진 탓인지 예년처럼 한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12월 말의 분위기를 되찾았다. 할리우드에선 각 도시별 비평가협회들의 시상식 시즌이 펼쳐지고 있으며, 연초의 빅3 -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오스카로 그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여기에 맞춰 완성도 높은 영화들이 개봉해 반응을 살피고, 여론을 조성하며 시상식에 대비한다. 이에 따라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한 해 결산의 느낌보단 오히려 시상식에 더 초점이 맞춰진 면도 없지 않다.
음악을 넘어 체험하는 한스 짐머의 <듄> 사운드

음악을 넘어 체험하는 한스 짐머의 <듄> 사운드

1965년부터 시작돼 1985년까지 6부가 나온 프랭크 허버트의 은 전 세계적으로 2000만 부에 가까운,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SF 소설로 기록된 작품이다. 과학소설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가늠하는 척도인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최초로 동시 석권했고, 아서 C. 클라크는 이와 비견될 작품은 밖에 없다고 극찬했으며, 또 실제로도 시간이 흘러 SF판 이라 일컬어질 만큼 탄탄한 인기와 완성도를 인정받아왔다.
[인터뷰] <쁘띠 마망> 셀린 시아마 감독은 쌍둥이의 배역을 어떻게 정했을까

[인터뷰] <쁘띠 마망> 셀린 시아마 감독은 쌍둥이의 배역을 어떻게 정했을까

신드롬이었다. 2020년 개봉한 은 셀린 시아마라는 이름을 한국 관객들의 뇌리에 새겼다. 화가 마리안느 와 귀족 영애(令愛) 엘로이즈 의 만남에서 그려지는 섬세한 감정선과 고급스러우면서 매혹적인 분위기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셀린 시아마의 전작들(, , )까지 극장에 발을 디디는 초석이 됐다. 그 셀린 시아마가 이번엔 딸과 어머니의 관계를 그린 으로 돌아왔다. 은 외할머니의 집에 간 넬리 가 어린 시절의 엄마 마리옹 과 만난다는 설정으로 모녀라는 다소 보편적인 관계를 시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분위기에서 풀어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다가 오스카 수상작 출연하고 20대 대표 얼굴로 떠오른 이 배우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다가 오스카 수상작 출연하고 20대 대표 얼굴로 떠오른 이 배우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만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지닌 10대 방법사 소녀와 긍정의 힘으로 험난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는 아이돌 가수. 올해 여름 영화와 드라마로 관객을 찾아 극과 극의 이미지를 보인 배우, 바로 정지소다. 의 다혜 역으로 전 세계인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수직 상승한 자신의 인지도에 만족하기보단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꾸준히 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정지소에 대한 사실들을 정리해봤다.
터줏대감 놀이동산 실사화 <정글 크루즈> 음악

터줏대감 놀이동산 실사화 <정글 크루즈> 음악

디즈니랜드의 정글 크루즈 디즈니랜드의 탄생과 함께 쭉 자리를 지켜왔던 가장 오래된 어트랙션 중 하나인 가 드디어 영화화됐다. 1951년 히트한 존 휴스턴 감독의 영화 과 1955년 제작된 다큐멘터리 시리즈 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이 놀이기구는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 테마 지역을 설정한 수로를 따라 보트를 타고 가며 오디오-애니매트로닉스로 구현된 정글 동물과 이국적인 풍광, 선장이 들려주는 아재 개그 말빨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다.
아시아 대표 영화강국이던 일본, 쇠퇴의 원인은 무엇인가

아시아 대표 영화강국이던 일본, 쇠퇴의 원인은 무엇인가

한때 일본 영화라면 믿고 보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의 여러 영화들은 국내에서 심심치 않게 리메이크되었고, 여름마다 찾아오던 공포영화는 일본발이 가장 소구력이 강했다. 지브리 스튜디오를 필두로 한 작품들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더 이상 일본 영화는 크게 매력적인 구석이 없다. 문제는 국내 영화시장에서의 일본 영화뿐만이 아니라 일본 영화 시장 자체가 점점 쇠퇴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아시아 대표 영화 강국으로 불리며 흥했던 일본의 영화, 언제부터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그 원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실제 가해자에 야시장 잠입까지… 영화 못지않은 잠입취재 다큐멘터리

실제 가해자에 야시장 잠입까지… 영화 못지않은 잠입취재 다큐멘터리

'영화보다 더한 현실', 어느 순간부터 우리에게 관용구처럼 된 이 문장. 가끔은 영화보다 더 극적이고 비현실적인 일이 세상에 잠들어있기도 하다.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도 행동하지 못할 때, 몇몇 감독들은 카메라를 숨기고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참담한 현실을 고발하곤 한다. 최근 극장에 개봉해 화두에 오른 를 비롯해 잠입 취재로 진실을 폭로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다큐멘터리가 6주간 흥행 1위. 쉽지 않은 이 기록을 세운 다큐멘터리가 다. 체코의 온라인 성학대 실체를 파헤치고자 바르보라 차르포바와 비트 클루삭 감독은 함정을 판다.
<어른들은 몰라요> 억지로 채운 결핍이 남긴 파국에 대하여

<어른들은 몰라요> 억지로 채운 결핍이 남긴 파국에 대하여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의 공존 를 보다가 신기한 체험을 했다. 화창한 교실 안, 소녀들은 마치 소꿉놀이를 하듯 귀여운 동작으로 입술 위에 틴트를 바르고 있다. 뒤이어 그 입술에서는 상상할 수 없이 잔인한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화창한 교실 가득 폭언이 채워진다. 그 말들은 너무 자연스레 흘러나와서 충격적이다. 중요한 건 다음 장면이다. 아이들이 공터에서 보드를 타고 있다. 자유롭고 유려하게. 카메라도 그들과 함께 보드를 타듯 공터 위를 미끄러지며 이곳의 풍경을 담는다.
'천사여 악녀가 되라'의 올림픽대교가 의미하는 것

'천사여 악녀가 되라'의 올림픽대교가 의미하는 것

김기영의 기계 도시 윤여정 배우가 이뤄낸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사건과 김기영 감독을 언급한 인상적인 수상 소감(“이 상을 제 첫 영화의 감독인 김기영 감독님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아주 천재적인 분이셨고 제 데뷔작을 함께했습니다. 살아 계셨다면 아주 기뻐하셨을 거예요”)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마지막으로 협업한 결과물인 ()가 재조명되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 개봉되지 않은 채로 남겨져 있다가 김기영 감독의 사후에 비디오테이프로만 공개된 미개봉 유작이라는 전후 사정을 들먹이는 건 쉬운 일이다.
<서복>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서복>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서복감독 이용주출연 공유, 박보검, 조우진, 박병은, 장영남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공들인 메시지를 담기엔 아쉬운 서사★★☆영생을 향한 욕망을 통해 유한한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복제인간과 그를 지키는 자, 이를 이용하려는 자의 이야기에 기시감이 들지만, 생명 윤리에 대한 성찰보다 삶과 죽음이라는 철학적 사유에 무게를 둔 점은 이 영화의 드문 미덕이다. 주제 의식과 메시지는 분명하지만, 그 이유를 부연하기 위해 만들어 낸 인물들의 사정은 공감을 얻기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