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 검색 결과

데뷔 63년차, '한국인을 연기한' 배우 안성기에 대하여

데뷔 63년차, '한국인을 연기한' 배우 안성기에 대하여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 외에 그를 더 표현할 말이 있을까. 그가 영화에서 보여준 얼굴을 다 합하면 '한국인'이라는 집합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 안성기는 말 그대로 한국인을 연기했다. 한국 영화 역사를 한 가운데서 관통한 그는 그 자체로 영화계의 역사다. 원본이 주는 아우라가 있다. 안성기의 연기는 원본이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기를 기억하고, 따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친 영화계에서 63년이란 시간을 견뎌오며 국민배우에 자리한 배우 안성기. 한국인을 연기한 안성기.
[인터뷰]<소리도 없이> 유아인 “큰 작품이 아니라 큰일을 하는 작품”

[인터뷰]<소리도 없이> 유아인 “큰 작품이 아니라 큰일을 하는 작품”

포스터 딱 2년 전 즈음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취재 도중 오픈 토크 현장에서 처음 유아인의 ‘언어’를 들었다. 유아인이란 배우는 당시에도 스타이자 활동도 오래 한 배우였지만 그때 처음으로 유아인이란 개인의 존재감을 체감했다. 질문을 받으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는 그의 모습은 묘하게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았다. ​ 그리고 개봉을 앞두고, 그와의 인터뷰가 성사됐다. 대사 한 마디 없는 태인을 연기한 유아인을 인터뷰해서 그의 언어를 글로 옮기다니. 걱정 반 기대 반을 안고 배우 유아인을 만났다. 그리고 다시 한번 통감했다.
<청춘기록> 박보검에 ‘입덕’하셨나요?

<청춘기록> 박보검에 ‘입덕’하셨나요?

“넌 좋겠다. 그냥 쳐다만 봐도 심장을 움직이는 눈빛을 가져서. ” -안정하 “아. 너 그 멜로 눈깔 좀 어떻게 할래. 그런 눈깔로 보면서 얘기하는데 내가 어떻게 거역하겠습니까. ” -매니저 이민재 청춘기록 연출 안길호 출연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하희라, 신애라, 권수현, 조유정, 양소민, 이창훈, 신동미, 한진희, 박수영, 서상원, 이재원, 정민성, 조지승, 임기홍, 박세현, 장이정 방송 2020, tvN 실로 그러하다. 안구정화, 반복시청, 무한캡처를 부르는 눈빛이다.
<존 윅 3: 파라벨룸> - 현상광고와 개의 죽음

<존 윅 3: 파라벨룸> - 현상광고와 개의 죽음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시리즈는 은퇴한 전설의 킬러인 주인공이 병으로 죽은 아내가 남긴 개를 죽인 자한테 복수를 하면서 다시 킬러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살인과 복수의 반복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존 윅 이 시리즈 2편()의 마지막에서 최고회의 룰을 어기고 성역으로 지정된 뉴욕 콘티넨탈 호텔에서 산티노를 살해하고 끝나자, 시리즈 3편()에서는 최고회의에서 존 윅을 파문하고 살인청부를 개시하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존 윅 3: 파라벨룸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개봉 2019. 06.
오스카 시상식 작품상의 새 기준, 지난 5년의 작품상 수상작에 적용해보면 어떻게 될까?

오스카 시상식 작품상의 새 기준, 지난 5년의 작품상 수상작에 적용해보면 어떻게 될까?

오스카 시상식은 백인, 남성들의 잔치였다. 오랜 기간 그랬다. 첫 시상식이 열린 이후 2010년 중반까지 그랬을 것이다. 이유는 자명하다. 오스카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 이하 아카데미)에서 주관한다. 오스카 시상식을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아카데미 회원의 투표로 오스카 트로피를 차지할 후보작과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 회원의 대다수가 백인, 남성이었다. 변화가 시작됐다.
범죄 드라마 속 강한 여성 캐릭터

범죄 드라마 속 강한 여성 캐릭터

다른 장르에서 할 수 없는 일종의 일탈을 허용하는 범죄 드라마는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장르다. 그러나 지금까지 범죄물은 주로 거칠고 폭력적인 남성들의 세계라는 인식이 강했다. 범죄 드라마에서 여성은 소모적인 약자의 역할에 머물 때가 많았고, 기대보다 실망이 앞섰다. 범죄물을 즐겨보면서도 이런 점이 아쉬웠다면,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혹은 의도치 않게 범죄에 휘말린 여성들이 등장하는 아래의 드라마를 참고해보자. 남부의 여왕 - 테레사 멘도자 에서 테레사 멘도자는 생존을 위해 범죄의 길에 들어선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거침입과 구두계약의 효력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거침입과 구두계약의 효력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은 소녀 소피가 마녀의 저주로 할머니로 변하면서 그 저주를 풀기 위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가고, 하울과 그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인데요. 소피의 이 기적 같은 모험을 법의 시선으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소피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모자가게에서 일하는 10대 소녀인데, 어느 날 밤 영업이 끝난 시간에 찾아온 황야의 마녀로부터 저주를 받아 90세 노인이 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유니버스의 원형과 변주, 한계

크리스토퍼 놀란 유니버스의 원형과 변주, 한계

정념의 얼굴이 사라진 곳엔 과시와 공허만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를 보는 것은 조숙한 청소년의 놀이에 동참하는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업을 깎아내리는 의미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직관적인 차원에서 이 비유는 놀란의 영화가 지니는 동력을 지목하고 있다. 많은 관객이 놀란의 영화에 열광적으로 매혹되는 주요한 이유는 그의 영화가 소년적인 진지함과 쾌락을 겸비한 놀이의 특성들을 성공적으로 구조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 마동석X정경호X오나라X오연서 캐스팅 확정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 마동석X정경호X오나라X오연서 캐스팅 확정

마동석, 정경호, 오연서, 오나라 (사진 빅펀치이엔티, 매니지먼트오름, 싸이더스HQ, 후시크리에이티브 제공)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가 영화 압구정 리포트> 출연을 확정했다. 12일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라며 흥행메이커 마동석과 정경호의 특급 만남을 예고했다. 영화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토박이 ‘대국(마동석)’과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하이틴 영화 <키싱 부스> VS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전격 분석

넷플릭스 하이틴 영화 <키싱 부스> VS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전격 분석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청량한 하이틴 영화 한 편이 넷플릭스에 도착했다.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키싱 부스 2>다. 죽어가던 하이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하이틴 맛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 그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틴 영화 시리즈의 인기를 이끄는 키싱 부스>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이하 내사모남>)를 기존 하이틴 영화 공식을 토대로 비교 분석해봤다. 키싱 부스 2 감독 빈스 마르셀로 출연 조이 킹, 조엘 코트니, 제이콥 엘로디 개봉 2020. 07. 24. 상세보기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