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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정지혜의 새로운 비평가담, 〈플로모션〉: 배우 옥자연과 나눈 ‘몸-씀’에 대하여

영화평론가 정지혜의 새로운 비평가담, 〈플로모션〉: 배우 옥자연과 나눈 ‘몸-씀’에 대하여

좋은 영화에는 해석의 충동에서 언제나 우리를 완전히 해방시키는 직접성이 있다. (. . . ) 해석학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술의 성애학이다. 수전 손택 「해석에 반대한다」 (이후, 2002) 정말 좋은 영화는 우리를 해석에서 해방한다. 해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만큼, 온 몸으로 껴안는 영화를 만났을 때의 감동만큼 순수한 것은 없다고 느껴진다. 좋은 영화는 그 자체로 완전하고, 관객이 그 순간에 온전히 머무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해석이라는 것이 영화에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영화평론가 정지혜의 새로운 비평가담, [플로모션]: 배우 옥자연과 나눈 ‘몸-씀’에 대하여

영화평론가 정지혜의 새로운 비평가담, [플로모션]: 배우 옥자연과 나눈 ‘몸-씀’에 대하여

좋은 영화에는 해석의 충동에서 언제나 우리를 완전히 해방시키는 직접성이 있다. (. . . ) 해석학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술의 성애학이다. 수전 손택 「해석에 반대한다」 (이후, 2002) 정말 좋은 영화는 우리를 해석에서 해방한다. 해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만큼, 온 몸으로 껴안는 영화를 만났을 때의 감동만큼 순수한 것은 없다고 느껴진다. 좋은 영화는 그 자체로 완전하고, 관객이 그 순간에 온전히 머무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해석이라는 것이 영화에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톰 크루즈와 산드라 휠러,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신작에서 조우

톰 크루즈와 산드라 휠러,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신작에서 조우

제목 미정의 이 영화에 존 굿맨, 제시 플레먼스, 소피 와일드, 리즈 아메드 등도 합류한다
아직은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새 영화에 톰 크루즈를 비롯해 의 산드라 휠러, 언제나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존 굿맨, 올해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 플레먼스, 의 소피 와일드가 출연한다. 자신이 촉발한 재난이 모든 것을 파괴하기 전에 자신이 인류의 구원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광란의 임무를 시작하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의 이야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역할이 톰 크루즈일 것이란 걸 짐작하기란 딱히 어렵지 않다.
김윤석 17년 만에 드라마 복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외 8월 넷째 주 OTT 신작 (8/22~8/28)

김윤석 17년 만에 드라마 복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외 8월 넷째 주 OTT 신작 (8/22~8/28)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파친코〉 시즌 2,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4
8월 넷째 주 OTT의 키워드는 ‘컴백’이다. 무려 17년 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김윤석의 시리즈와, 전 시즌의 엄청난 성공을 뒤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낼 작품들이 이번 주말 안방에 상륙한다. 기존 로코물의 클리셰를 파괴하며 독특한 재미를 건넬 한국 드라마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아주 쬐~금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8월의 주말, OTT 신작들을 미리 만나보자.
A24와 티 웨스트의 ‘X 3부작’ - 〈X〉〈펄〉〈맥신〉(MaXXXine)에 관해

A24와 티 웨스트의 ‘X 3부작’ - 〈X〉〈펄〉〈맥신〉(MaXXXine)에 관해

북미 영화제작·배급사 A24의 성장은 호러 영화들이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리 에스터의 (2018)과 (2019)는 물론, 로버트 에거스의 (2015)나 (2019) 등, A24가 제작한 공포영화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색깔로 무장해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티 웨스트 감독의 ‘X 3부작’은 A24 컬트 호러의 대표격인 영화 트릴로지다. 티 웨스트의 ‘X 3부작’이란, (엑스, 2022), (Pearl, 2022), (MaXXXine, 2024)을 일컫는데, 모두 미아 고스가 주연하며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고 이선균 배우의 유작 〈행복의 나라〉 최초 시사 리뷰 및 기자간담회 중계

고 이선균 배우의 유작 〈행복의 나라〉 최초 시사 리뷰 및 기자간담회 중계

“법정은 옳은 놈과 그른 놈을 가리는 게 아니라,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곳”이라고 믿는 한 세속적 변호사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참군인’의 인품에 매료된다. 8월 14일 개봉을 앞둔 는 10. 26과 12. 12 사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을 다룬다. 바로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이 벌어지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법정 개싸움의 일인자라 불리는 정인후 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 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다.
무더위 싹 날려버릴 부부 액션 케미 〈크로스〉 외 8월 둘째 주 OTT 신작 (8/8~8/14)

무더위 싹 날려버릴 부부 액션 케미 〈크로스〉 외 8월 둘째 주 OTT 신작 (8/8~8/14)

8월 둘째 주 OTT 신작 (8/8~8/14)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이럴 때는 어디 나가기도 귀찮다. 집에서 에어컨 빵빵 틀고, 시원한 음료수 한잔하며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 한 편 본다면… 지상 낙원이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 8월 둘째 주에도 시청자들에게 재미의 파라다이스를 인도할 신작들이 공개된다. 액션에 진심인 부부 케미부터, 유니버스의 새로운 이야기, 배우와 감독의 만남, 전 세계가 기다린 슈퍼히어로 남매들의 컴백까지, 각 OTT 플랫폼의 최신 기대작이 안방 더위를 날려버릴 것이다.
스코세이지, 마이클 만의 영화 취향은? 영화감독의 레터박스 계정 구경하기

스코세이지, 마이클 만의 영화 취향은? 영화감독의 레터박스 계정 구경하기

영화 리뷰 사이트 ‘레터박스’ 는 전 세계의 씨네필이 모여 서로의 영화 취향을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레터박스 유저들은 자신이 본 영화를 기록하거나, 앞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찜’ 해놓거나, 혹은 특정 주제에 따라 고른 영화들을 ‘리스트’로 만들 수 있다. 마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노는 놀이터 같달까. 그래서 영화배우나 감독들 역시 레터박스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종종 감독이나 배우가 직접 자신의 작품에 리뷰를 남기기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잔느 딜망〉 샹탈 아케르만 감독의 소설 「브뤼셀의 한 가족」 출간

〈잔느 딜망〉 샹탈 아케르만 감독의 소설 「브뤼셀의 한 가족」 출간

폴란드 출신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첫 소설
영국영화협회 가 발간하는 영화비평지 ‘사이트 앤 사운드’는 10년마다 ‘최고의 영화 100선’을 선정한다. 그런데 지난 2022년 집계에서 큰 이변이 일어났다. 언제나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알프레드 히치콕의 (1958)과 오슨 웰즈의 (1941)을 제치고(지난 2012년 집계 1위는 ), 1위로 선정된 영화가 바로 샹탈 아케르만의 (1975)이었다. 잔느 는 어린 아들을 키우며 매춘을 하던 중, 한 손님의 방문과 함께 일상이 무너져 내리고 손님을 찔러 죽이게 된다.
여자를 위해 대신 운전해 줄 필요는 없다〈프리실라〉

여자를 위해 대신 운전해 줄 필요는 없다〈프리실라〉

엄마의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 중 하나는 운전을 배우지 않은 것이다. 사실 35년 전, 그녀도 면허를 따긴 했다. 자가용도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 모종의 계기로 과감히 도전해 마침내 면허증을 거머쥔 이 젊은 여성은 자부심으로 형형했으리라. 하지만 웬일인지 운전은 계속되지 않았다. ‘운전하는 여자’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솥뚜껑 운전”이니, “김여사”니 하는 혐오와 편견의 언어를 남성 운전자들은 부지런히도 실어 날랐다. 어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