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극장 : 연재를 마치며
1“사유하며 영화보기” 스무 번의 연재를 오늘로 마칠까 한다. 작년 4월 말에 시작한 연재이니, 아이 하나를 품었다가 세상에 내보낸다는 열 달은 얼추 채운 셈이다. 그간 두 주에 한 번씩 영화에 ‘대해’, 혹은 영화를 ‘통해’ 꽤나 진지한 척 독자들에게 말을 걸었다. 정기적으로 마감에 시달려야 하는 연재 글의 속성상, 나로서는 다른 원고들에 비해 여기 글들이 우선이었고, 제법 품도 많이 들였다. 그래서 마지막 글은 연재를 마치는 소회로 마무리할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