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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검색 결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명화는 진정 민폐고구마 캐릭터일까

<콘크리트 유토피아> 명화는 진정 민폐고구마 캐릭터일까

※ 아래 내용은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9월이다. ‘여름이었다’라는 말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진짜 여름이 지나갔다. 7월 말부터 8월까지 수많은 한국영화들이 개봉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시간이 일단락되는 듯 하니 이번 '빅 4'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생긴 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 는 8월 9일 개봉해 지금까지 345만 관객을 동원했다.
춘천영화제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 상영전 개최 … “팩션 사극 장르로의 확장”

춘천영화제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 상영전 개최 … “팩션 사극 장르로의 확장”

이준익 감독. 사진 제공=춘천영화제 우리는 이준익 감독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의 이름을 들으면 (2015) 같은 사극 영화에 특화된 감독 또는 (2006) 같은 음악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준익 감독은 2000년 이후 한국 영화계에서 최고의 다산성과 독특함을 보여준 감독 중 하나다. ​ 1993년에 삼성에서 전액 투자 받은 으로 데뷔했지만 대중적 관심은 받지 못했다.
<석세션> vs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승자는? 제 75회 에미상 유력 후보작 미리 만나보기!

<석세션> vs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승자는? 제 75회 에미상 유력 후보작 미리 만나보기!

평소라면 전미 최고의 드라마, TV 시리즈 작품이 한데 모이는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의 메인 시상식이 현지 시각 9월 18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할리우드는 현재 미국작가조합 파업 사태가 미국 배우조합(SAG-AFTRA)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영화 및 TV 드라마 제작 현장은 전면 중지 상태이다. 5월 2일 시작된 파업은 이미 100일을 넘긴 후 장기화 조짐이 보임에 따라, MCU 멀티버스 사가부터 , , , 심지어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와 까지 개봉 및 제작 일정이 무기한 연기 중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맑눈광의 60년대와 희망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맑눈광의 60년대와 희망

레형은 늙지를 않아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영화 (2019)는 60년대 후반의 할리우드를 다루며 독특한 방식으로 연출자의 시선을 퍼트린다. 사람이 죽지 않으면 진행이 안되는 그의 영화에서 이번에도 당연히 피가 사방으로 튄다. 하지만 그는 헤모글로빈이란 메인 재료를 이용해 심지어 감동과 위로의 단계에 관객을 가져다 놓는다. 마치 (2008)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나면 데이빗 핀처라는 감독이 스릴러 깎는 장인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것과 비슷한 이치랄까. ​ 그러기에 는 관람전에 준비를 필요로 한다.
[강정의 씬드로잉] 나는 ‘나’를 모를 권리가 있다 <에너미>

[강정의 씬드로잉] 나는 ‘나’를 모를 권리가 있다 <에너미>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볼 수 없다.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불가능하다. 물리적으론 겨우 거울에 비친 허상을 보고 자신이라 믿게 된다. 정신적으론 어떠한가. 자신의 생각이나 기억, 그리고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 체험에 의해 구성된 자아를 자신이라 여기게 된다. 어쩌면 그게 더 정확한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 아무도 자신을 명백한 객체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느 날 물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자신을 자신 아닌 것으로 바라보게 되면 무슨 일이 발생하게 될까.
[인터뷰] <그녀의 취미생활> 정이서·김혜나가 뽑은 서로의 명장면은?

[인터뷰] <그녀의 취미생활> 정이서·김혜나가 뽑은 서로의 명장면은?

정이서, 김혜나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온 정인 , 그가 사는 곳 인근 저택에 혜정 이 이사 온다. 할머니가 살았던 오래된 집, 마을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저택. 서로 사는 환경이 다르듯 전혀 달라보이는 정인과 혜정은 갖은 폭력에도 쉽게 대응하지 못하는 정인을, 외지인이라고 괄시 받는 혜정을 목격하며 서로에게 조금씩 호기심을 느낀다. ​ ‘얼굴합이 좋다’는 표현은 멜로 영화에나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다룬 <더 데이스>, 과연 그들은 반성하고 있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다룬 <더 데이스>, 과연 그들은 반성하고 있나

지금 한국은 극장가 안팎으로 ‘핵’ 이슈가 화제다. 사회면 뉴스에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가 연일 보도되고 있고, 인류 최초의 핵폭탄 개발을 소재로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가 8월 15일 개봉했다. 모두 일본이 겪고 있는 핵 문제와 얽혀 있다. 마침 넷플릭스에서도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사고를 다룬 신작 드라마 가 공개됐다. ​ 12년 전 일본 사회를 큰 위기로 몰아넣었고 주변 국가들까지도 여전히 그 진통을 겪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를 다룬 는 소재부터 이미 한국의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이...
[인터뷰] <지옥만세> 오우리 “전부 납득시키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 <지옥만세> 오우리 “전부 납득시키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오우리(사진 제공=한국영화아카데미 , 찬란) '배우 오우리'. 오로지 비음과 유음으로만 이루어진 이름은 부르기도 쉽고, '우리'라는 글자가 자아내는 연대의 따스함을 주기도 한다.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이지만, 자신의 이름이 '낯설지 않게' 느껴지기 위하여, 좋은 배우로 남기 위하여 촬영장에서 부단한 노력을 하는 그는 인터뷰 현장에서도 넘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8월 16일 개봉한 임오정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에서 주인공 송나미 역을 연기한 배우 오우리는 사실 독립영화계에서는 스무 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은 7년 차...
[인터뷰] 사진 속에서 마주친 어린 나 … “과거 치유하고 성장하길” <너의 순간> 이상준 감독

[인터뷰] 사진 속에서 마주친 어린 나 … “과거 치유하고 성장하길” <너의 순간> 이상준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영화로운 형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과 움직임을 기록하는 영화는 사뭇 다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 이미지를 다룬다는 점에서 우선 두 매체, 아니 예술 장르는 참 닮았다. 그리고 사진이라는 프레임 안에, 영화라는 플랫폼 안에 사람과 이야기를 가둔다는 점에서도 닮아 있다. ​ 사진과 영화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어서는 영화 이 8월 15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2019년 크랭크업했지만, 2020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3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작품이다.
신중현, 산울림, 김추자, 김정미, 펄 시스터즈…장기하 음악감독 <밀수>, 1970년대 환상의 OST

신중현, 산울림, 김추자, 김정미, 펄 시스터즈…장기하 음악감독 <밀수>, 1970년대 환상의 OST

최헌의 ‘앵두’로 하나가 되는 춘자 와 진숙 영화 사운드트랙이 화제다.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영화를 본 모두가 1970년대 한국 음악의 매력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 풍경이 증명한다. 장기하가 영화 음악을 맡았다는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당연히 그가 선곡에도 관여했을 줄 알았다. 아니었다. 류승완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미 다 끝난 상태였다고 한다. 즉, 이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1970년대 음악은 류승완 감독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