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검색 결과

비릿한 코미디 <배드 럭 뱅잉>, 가난한 이웃 무시하고 성희롱은 일상인 세상에서

비릿한 코미디 <배드 럭 뱅잉>, 가난한 이웃 무시하고 성희롱은 일상인 세상에서

“소설이나 이야기와 달리 역사와 인생에는 피상적인 삶의 환희가 주는 교훈이나 행복을 담은 진의나 의의 따윈 없다. 역사를 들여다볼수록 인류에 대한 경멸과 암울한 세계관만 더 생겨날 수 있다. ”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의 2부는 ‘일화, 기호, 경이에 관한 소사전’으로 구성돼있다. ‘어린이’를 ‘부모들의 정치적 불모’라고 풀이할 정도로 냉소와 빈정거림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이 챕터에서, ‘역사’에 관한 기술은 더욱 어둡다. ​ 교훈도 의의도 찾을 수 없고, 볼수록 경멸스럽고 암울해질 뿐이라니.
요즘 K-콘텐츠 팡팡 터지는 장르는 SF물! 이 드라마 어때? <SF8>

요즘 K-콘텐츠 팡팡 터지는 장르는 SF물! 이 드라마 어때?

이미지: wavve , , 등 SF의 불모지였던 한국이 여러 작품의 인기로 SF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발걸음을 응원하며, 8명의 영화감독이 만든 한국 SF 앤솔러지 시리즈 을 소개한다. 영국의 디스토피아 SF 시리즈 에서 영감을 받아,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안락사와 존엄사,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미세먼지로 뒤덮인 세상, 형사와 인공지능의 교감, 지구 종말과 초능력자, 가상세계에 갇힌 BJ, 가상 연애 앱, 인공지능으로 부활한 아들까지. 신비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뽐낸다.
<카트>,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텅 빈 회의실을 기억하며

<카트>,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텅 빈 회의실을 기억하며

3년 간 일하며 점수를 잘 채우면 정규직 전환을 시켜주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믿고 일하던 ‘더마트’ 노동자들은, 어느 날 벼락 같이 해고 통지를 받고 당황한다. 회사는 직접고용 대신 용역업체를 끼고 하청고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 참에 노동자 전원이 근로계약 해지 통보서를 받게 된 것이다. 청소 노동자 순례 와 계산 노동자 혜미 의 소집으로 모인 자리에서, 더마트 해고 노동자들은 즉석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대표자를 뽑는다. 순례와 혜미, 그리고 마트 우수사원으로 뽑혀서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던 선희 까지 셋.
[6월 넷째주] 장마 시작! 외출하기 귀찮은 당신을 위한 OTT 신작 라인업

[6월 넷째주] 장마 시작! 외출하기 귀찮은 당신을 위한 OTT 신작 라인업

장마가 시작됐다. 한동안 비가 내렸다가 곧장 그치면서 약(. ) 올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장대비가 내리는 중이다. 거센 비에 약속이 취소되거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면 스크롤을 내려보자. 우리의 시간을 채워줄 OTT 신작이 기다리고 있으니깐 말이다. 화려한 비주얼의 히어로물부터 스릴 넘치는 범죄 액션물, 파멸이 예고된 드라마까지, 장르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포진해 있다.
원래는 흥행스타, 넷플릭스에선 명배우? <허슬>로 돌아온 아담 샌들러

원래는 흥행스타, 넷플릭스에선 명배우? <허슬>로 돌아온 아담 샌들러

OTT 시대가 오고 난 뒤 넷플릭스가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고 있다. 그런데 그중, 남들과 다르게 재평가를 받는 배우가 있다. 남들이 스타가 될 때, 스타에서 연기파 배우가 된 아담 샌들러다. 미국식 코미디의 대표 주자로 유명한 아담 샌들러는 6월 8일 공개한 로 빼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에 이어 로 과감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아담 샌들러. 흥행 배우에서 최악의 영화인으로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온 그의 영화 인생을 요약했다.
블랙스플로이테션의 로맨틱한 소환: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 이름은 돌로마이트>

블랙스플로이테션의 로맨틱한 소환: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 이름은 돌로마이트>

자유와 이상이 지배하는 것 같은 할리우드지만 이면은 달랐다. 할리우드는 그 산업의 초기인 1920년대부터 1960년대 후반까지 반 세기 가까이 ‘제작코드 ’라는 일련의 자진 검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표현의 자유를 통제했다. 미국 전역에 포진하고 있는 학부모 단체와 종교 단체가 문제가 될 만한 영화를 보이콧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막이었다. 가령 동성애나 이혼 등과 같이 청교도 윤리에 어긋나는 설정은 영화에 등장할 수 없었다.
<경아의 딸>, '순결'하지 않으면 어때서?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그것의 불편함에 대하여

<경아의 딸>, '순결'하지 않으면 어때서?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그것의 불편함에 대하여

은 미묘한 영상통화 장면으로 문을 연다. 연수 는 최근 엄마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경아 는 연수가 아기자기하게 꾸민 방을 보며 함께 웃음 짓다가도, 혼자 살게 된 딸이 걱정돼 잔소리를 시작한다. 특별한 것 없는 대화가 오가는 중, “근데 너 진짜 혼자 있는 거 맞지. ” 하는 경아의 말이 순식간에 영화의 공기를 무겁게 끌어 내린다. 연수가 현관문까지 열어 옆에 아무도 없다는 걸 보여주고 나서야 영상통화는 평화롭게 마무리된다. ​ 디지털 화면을 응용한 영화의 오프닝은 경아와 연수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드러낸다.
소포모어 징크스 깨고 두 번째 작품도 호평 받은 감독 5명은?

소포모어 징크스 깨고 두 번째 작품도 호평 받은 감독 5명은?

세상에 한 편의 영화를 내놓는 것. 그것만으로도 기적같은 일이다. 하지만 영화감독으로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데뷔작 이후 차기작까지 훌륭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데뷔작이 그저 소 뒤걸음치다 쥐 잡은 격으로 여겨져 다시는 세 번째 작품을 만들지 못할 수 있으니까. 두 번째 작품이 첫 번째 작품에 미치지 못하는 '소포모어 징크스', 그걸 이겨낸 영화 감독들. 외신 '인디와이어'에서 소개한 35명의 감독 중 대중적으로 친숙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포모어 징크스를 물리친 5명을 골라 소개한다.
'역시 거장 VS 진부한 은유' 호불호 갈린 <브로커> 해외 반응?

'역시 거장 VS 진부한 은유' 호불호 갈린 <브로커> 해외 반응?

(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장기를 살려 다시 가족이란 주제로 돌아왔다. 영화 는 베이비 박스를 두고 만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다. 2019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으로 전 세계 이목을 끈 송강호가 이번엔 의 앙상블을 이끌며,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반가운 소식과 달리, 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며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가 드디어 지난 8일 개봉한 가운데, 해외에서 공개된 반응을 모아봤다.
감동과 실망을 두루 안긴 <브로커>,

감동과 실망을 두루 안긴 <브로커>, "아이를 위해 뭐든 할 때만 엄마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3년 만에 신작 를 선보였다. 전작 (2019) 이후 일본 외 국가에서 제작한 두 번째 장편이자, 첫 한국 영화다. (1995)으로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부지런히 재능을 입증해온 거장의 새로운 도전. 여기에 송강호, 배두나, 강동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는 일찌감치 이목을 끌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당시, 현지 반응 또한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