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다음 최애 작품을 찾아보세요.

"결혼 전제" 검색 결과

<러브 라이프> 우리 사이의 어마어마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정말 가능한가?

<러브 라이프> 우리 사이의 어마어마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정말 가능한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은 할 수 있어. ” 는 동명의 노래 가사로부터 시작됐다. 오래전 발표된 일본 가요 속 화자는 온화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당신은 살아있어 주기만 하면 돼. 나의 사랑은 수많은 장벽을 넘어가고야 말 거야. 그리 생소한 주제는 아니다. 통속적 멜로드라마는 대체로 사랑의 시련과 완성을 아름답게 그리는 걸 목표로 삼으니 말이다. 후카다 코지 감독은 여기 물음표를 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 사이의 어마어마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정말 가능한가.
우리 모두 한 번쯤 상상했던 그 일이 나에게 벌어진다면? <스위치>

우리 모두 한 번쯤 상상했던 그 일이 나에게 벌어진다면? <스위치>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올해 초 한국 영화 가 개봉했다. 필자에게 ‘스위치'는 1991년 개봉한 성별 전환 환생 영화로 기억되며, 유사한 바디체인지 한국 영화로 정준, 김소연 주연의 를 연상하게 하는 단어이다. 이런 까닭에 옛날 영화의 포맷과 식상한 소재일 거라는 선입견으로 필자의 관심을 끌지 못해 극장에서 영화관람을 포기했다. ​ 하지만 최근 OTT 서비스에 공개된 는 한동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여유시
[강정의 씬드로잉]사랑은 괴물의 피를 마시고 산다

[강정의 씬드로잉]사랑은 괴물의 피를 마시고 산다

모든 극적인 사실엔 일말의 광기가 존재한다. 기쁨이나 슬픔, 환희나 영광, 절망과 좌절 등 인간의 모든 감정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광증(狂症)이 숨어 있지 않다면, 상궤를 벗어난 일탈과 삐걱거림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희로애락은 그저 밋밋한 일상의 겉표지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행복과 불행 등을 느끼는 감정은 결국 모종의 ‘미친 상태’다. 너무 극단적인가. 더 극단으로 여겨질 수 있는 영화를 얘기하기 위한 전제에 불과할 뿐이다.
[강정의 씬드로잉]원은 채워지지 않는다, 다만 찌그러질 뿐 <북극의 연인들>

[강정의 씬드로잉]원은 채워지지 않는다, 다만 찌그러질 뿐 <북극의 연인들>

사랑에 빠진 자는 가난해진다. 물리적 빈곤을 뜻하는 게 아니다. 영혼에 구멍이 나거나 몸이 삐걱거리거나 마음 둘 데가 갑자기 한없이 좁아지거나 제어할 수 없이 광활해지기 때문이다. 그게 왜 가난인지는 겪어본 자는 알 거다. 사랑 자체가 일종의 상실일 수도, 결핍의 확장일 수도 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건 너에게서 나를 보고, 너를 통해 나를 넘어서며, 너로 인해 내가 다른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참 풍요로운 가난이다.
한국멜로영화의 작은 역사 1: <자유부인> (한형모, 1956) 부터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형슬우, 2023) 까지

한국멜로영화의 작은 역사 1: <자유부인> (한형모, 1956) 부터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형슬우, 2023) 까지

한국영화가 산업의 형태를 갖추고 활성화되기 시작했던 1950년대 중, 후반부터 멜로장르는 개봉영화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인기 품목’이었다. 정비석의 서울신문 연재소설을 영화화한 은 전쟁이 끝난 고작 3년 후, 수도극장에서 개봉되었다. 사회의 개건이 이뤄지기 전이었지만 영화는 한국사회에 전례에 없는 흥행과 이슈를 기록 했다. ​ 대학교수의 부인인 가정주부 ‘오선영’ 은 고급 양품점의 점원 일을 맡게 된다. 판매일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선영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다.
탈덕한 덕후들에게 뭐가 남았냐고? '범죄자' 배불렸다는 죄책감과 똥값이 된 굿즈들은 아니다

탈덕한 덕후들에게 뭐가 남았냐고? '범죄자' 배불렸다는 죄책감과 똥값이 된 굿즈들은 아니다

'덕후'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듣기 싫어도 들릴 만큼 보편화된 말인 만큼, 이 단어가 일본어 '오타쿠(オタク)'에서 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한국에 수입된 '오타쿠'가 '덕후'로 변화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지켜본 입장에서는, 격세지감을 느낄 만큼 위상이 올라간 말이기도 하다. ​ '오타쿠'는 애초부터 특정 집단의 불쾌한 면모를 가리키기 위해 만든 멸칭이었다.
당신도 '반려 가전' 있나요? 로봇과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 BEST 4

당신도 '반려 가전' 있나요? 로봇과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 BEST 4

영화 속 한 장면 당신에게도 반려 가전이 있는가. 어느 로봇청소기 후기에서 한 네티즌은 자신의 청소기를 '영미'라 부르며 "돈으로 낳은 자식"이라 칭했다. 그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자식 중 가장 맘에 든다"며 애정 어린 평을 남기기까지 했다. 로봇청소기가 혁신적인 가전제품이라 사람들이 쉽게 애정을 갖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사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이런 행동을 거듭해왔다. 로봇에 이름을 지어주고 친근하게 대해왔다. 이상하게도 로봇이란 정이 드는 존재니까. 아직까지 우리 세상의 로봇은 완벽하지 않다.
'부생아신' 같은 소리 하네! 임신 실체 까발린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부생아신' 같은 소리 하네! 임신 실체 까발린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어릴 적 읽은 위인전에는 누가 몇 살 때 을 뗀 다음 과 을 달달 외우고 사서삼경을 독파해서 장원 급제를 했다는 전설들이 즐비했다. 현대 기준으로는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수기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이상하게도 그런 영웅담에 잘 몰두하던 나는 할아버지 책장에서 한자가 적힌 책들을 죄다 그러모았다. 하늘 천, 따 지, 검을 현, 누를 황, 집 우, 집 주… 이미 세상에는 이 1000자의 한자를 잘 외울 수 있도록 간단한 리듬과 곡조까지 마련돼 있었기에 은 내게 간단했다. 그 다음은, 다소 뭉뚱그려 말하자면 의 아동용 버전인 이다.
[할리우드 말말말] “이번 시즌 망했다!” 사이먼 코웰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17> 오디션에 독설한 내막

[할리우드 말말말] “이번 시즌 망했다!” 사이먼 코웰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17> 오디션에 독설한 내막

완화된 거리두기 덕분에 다시금 극장에 고소한 팝콘 냄새가 풍길 것으로 보인다. 조용했던 극장가가 관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사이먼 코웰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그는 방영을 앞둔 시즌 17에 대해 과감하게 독설을 날렸는데, 무슨 내막인지 살펴보자. “ 탈락 후 펑펑 울었어요” – 칼리 쿠오코
[할리우드 말말말] 스파이더맨 vs. 닥터 스트레인지? 애달픈 스포 방지 노력

[할리우드 말말말] 스파이더맨 vs. 닥터 스트레인지? 애달픈 스포 방지 노력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개봉 예정작들이 잇따라 개봉을 연기했다. 부디 극장가에 찾아 든 이 한파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할리우드 말말말은 이번 주에도 흥미로운 스타들의 발언들을 모았다. 스포일러 방지가 너무 힘들었다는 톰 홀랜드의 불평과 제작자를 앞에 두고 제니퍼 애니스톤이 던진 돌직구 발언 등이다. “스포 방지를 위해 거짓말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 톰 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