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검색 결과

불시착한 운석처럼 어느 날 해외로 입양 보내진 〈조용한 이주〉

불시착한 운석처럼 어느 날 해외로 입양 보내진 〈조용한 이주〉

정면을 향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시선과 그것을 비켜가는 백인의 시선이 함께 담긴 의 스틸컷을 보며 누군가는 디아스포라의 타국에서의 고단한 삶을 재현하는 작업((2021))을 기대할지 모르겠다. 혹은 앳돼 보이는 청년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2023)이나 (2022)와 같은 플롯을 예상할지도. 그러나 에는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절박함도, 뿌리 뽑힌 '족보'를 찾기 위해 서울과 강원도를 탐험하는 젊은이 특유의 진취성도 없다. 칼 은 어린 시절, 덴마크로 입양됐다.
[강정의 씬드로잉] AI랑 사랑할 수 있냐고? 일단 물어볼게! 〈엑스 마키나〉

[강정의 씬드로잉] AI랑 사랑할 수 있냐고? 일단 물어볼게! 〈엑스 마키나〉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한 이후,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었다. 처음엔 의혹도 많았다. 바둑이 가지고 있는 기본 경우의 수뿐 아니라 대국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 요소들, 가령 심리적 혼란이나 감정적 동요 등마저 AI가 계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들이었다. 결과는 인간의 예상 밖이었다. 이세돌 9단도 당황했고, AI의 발전이 인류의 어떤 영향을 끼칠까에 대한 온갖 분석과 예측들이 새삼 들끓었다.
우리 두 시즌 더 간다…〈아바타: 아앙의 전설〉 동시 제작 발표

우리 두 시즌 더 간다…〈아바타: 아앙의 전설〉 동시 제작 발표

〈아바타: 아앙의 전설〉 시즌 2-3 동시제작 발표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원작 드라마 을 앞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은 니켈로디언에서 방영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드라마로, 유일한 공기의 유목민이자 평화의 상징 '아바타' 아앙이 세상의 균형을 되찾는 여정을 그린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물, 불, 바람, 땅 4원소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벤딩'이란 설정과 동양적인 세계관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속편까지 나왔다. 하지만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영화 로 실사화한 바 있으나 흥행도 비평도 실패했고, 이후 실사화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강정의 씬드로잉] 불도 물도 바람도…모두 사람이라오 〈데르수 우잘라〉

[강정의 씬드로잉] 불도 물도 바람도…모두 사람이라오 〈데르수 우잘라〉

산에서 오래 산 존재는 산 아래에서 살 수 없다. 물고기가 물 밖에서 숨을 쉴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호랑이든 곰이든 담비든 산속 존재는 산의 일부이자, 산이 그것들의 일부가 된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면서 산에서 살아야 할 존재가 산 아래에서 인간과 더불어 살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원체 인간과 가까이 지냈던 개나 고양이는 예외로 하자. 초원에서 풀을 뜯고 살아야 할 생물에게서 초원을 빼앗고, 밀림 속에서 자연법칙에 따라 사는 걸 천명이라 여기던 동물들이 인간에게 포획 또는 포섭되는 것.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앨리 웡, 지독하게 얽힌 그의 삶과 작품 사이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앨리 웡, 지독하게 얽힌 그의 삶과 작품 사이

넷플릭스 은 공개 후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작품이다. ‘골든글로브 3관왕’, ‘크리틱스초이스 4관왕’, ‘에미상 8관왕’ 등 그야말로 싹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유수의 시상식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 은 2023년을 가장 충격에 빠뜨린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성과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의 제작진이 대부분 동양계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민 1. 5세대와 2세대들이 경험한 현실 밀착형 이야기에 세계가 움직인 것이다. 특히 의 감독을 맡은 이성진과 배우 스티븐 연의 약진에 국내 언론이 들썩였다.
<블루 자이언트> 등 10월 셋째 주 전문가 별점

<블루 자이언트> 등 10월 셋째 주 전문가 별점

블루 자이언트감독 타치카와 유즈루목소리 출연 야마다 유키, 마미야 쇼타로, 오카야마 아마네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누군가의 열정이 일깨우는 것 ★★★☆재즈에 인생을 건 주인공의 목표는 “모든 기분과 감정을 소리로 낼 수 있는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이 작품이 목표한 바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을 테다. 재즈의 성질처럼 뜨겁고 강렬한 온도가 고스란히 만져질 듯한 작화와 사운드는 보는 내내 열정을 전염시킨다.
<크리에이터> : 외재적인 동시에 내재적인.

<크리에이터> : 외재적인 동시에 내재적인.

사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유머할 때가 가장 잘 어울린다. ​ 미국이 강대국으로 거듭나는 데에는 스스로를 믿는 능력이 있었다. 권력을 향한 인간의 본능은 막을 수 없어서 워터게이트가 터졌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왜 그들이 강대국의 자리에 설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증명이었다. 사고는 상대를 말해주지 않지만, 그 대응은 상대를 설명하는 전부이기 때문이다. 아마 이런 관점이 올리버 스톤 감독이 (1987)과 (1990)으로 통렬하게 조국을 까면서도 두 번이나 아카데미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을지 모르겠다.
죄인도 영웅도 아니다. 자유를 갈구하던 한 남자의 이야기 <프리 철수 리>

죄인도 영웅도 아니다. 자유를 갈구하던 한 남자의 이야기 <프리 철수 리>

​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넘어가는 차창 너머로 타워 오브 파워 의 ‘You’re still a young man’이 흘러나온다. “You’re still a young man baby ooh ooh don’t waste your time” (젊은이여 자네는 아직 어려. 시간을 낭비하지 말게나)라는 후렴구 가사가 21세 아시안 청년의 귓가를 맴돈다. 이 노래는 청년의 찬란한 아메리칸드림이 될 수 있을까.
[인터뷰] “커밍아웃한 친구 이야기, 20~30대에 기댔던 우정들 떠오를 영화” <퀴어 마이 프렌즈> 서아현 감독·송강원

[인터뷰] “커밍아웃한 친구 이야기, 20~30대에 기댔던 우정들 떠오를 영화” <퀴어 마이 프렌즈> 서아현 감독·송강원

포스터. 사진 제공=영화사 그램 커밍아웃 이후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강원’,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며 한 번도 자신에 대해 질문하지 않았던 ‘아현’. 두 사람이 지지고 볶은 7년의 여정을 기록한 는 어쩌면 두 친구가 영화 안팎에서 카메라에 기댄 우정의 시간처럼 보인다. ​ 삶의 배경도 성 정체성도 모두 다른 두 사람 강원과 아현이 만나 서로의 세상을 넓혀가는 우정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는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 하나인 ‘2022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섬세하고 사려 깊은 커밍아웃...
[인터뷰] “샷 수 줄이고 압도적 퀄리티에 집중 … 경이로운 우주적 체험 확신해” <더 문> 김용화 감독

[인터뷰] “샷 수 줄이고 압도적 퀄리티에 집중 … 경이로운 우주적 체험 확신해” <더 문> 김용화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CJ ENM 한국 최초 ‘쌍천만 감독’ 김용화 감독이 돌아왔다. 2018년, 그를 쌍천만 감독에 등극시킨 (신과함께 2) 이후 5년 만의 귀환이다. 저승을 누비며 한국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았던 김용화 감독이 선택한 다음 목적지는 우주, 그중에서도 달이다. ​ 8월 2일 개봉하는 은 국내 최초로 유인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우주 배경의 영화다. 사고로 혼자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황선우 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김재국 , 미국 항공우주국 디렉터 문영 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