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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을 타나봐! 유난히 외로운 가을에 보기 딱 좋은 한국 영화 TOP3

나 가을 타나봐! 유난히 외로운 가을에 보기 딱 좋은 한국 영화 TOP3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 가장 희미하고 옅은 계절을 꼽자면, 단연 가을일 것이다. 조금만 옷을 잘못 입어도 땀을 진탕 흘리거나, 오들오들 떨며 감기에 걸리는 낭패를 보는 날씨. 9월 말까지만 해도 반팔 티셔츠를 걸치고 돌아다니는 이들이 더 많았다면, 11월 중순으로 향하는 지금은 코트보다 패딩이 군데군데 더 눈에 들어온다. 추위가 슬슬 소매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요즘 같은 날씨에, 옆구리가 유달리 시린 이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다.
봐도 봐도 매력적인 : <소설가의 영화> 속 홍상수 단골배우 면면

봐도 봐도 매력적인 : <소설가의 영화> 속 홍상수 단골배우 면면

지난 2월 베를린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상수의 27번째 영화 가 개봉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층 더 자유롭고 미니멀한 환경에서 영화 만들기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는 속 배우를 모두 작년 개봉한 두 영화 과 에 출연한 이들로만 구성했다. 의 배우들이 이번 작품과 더불어 전작들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정리했다. 준희이혜영(2021)(2022) 작년 가을 개봉한 는 홍상수와 처음 작업한 배우 이혜영을 위한 영화다. 젊었을 적 배우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던 상옥 은 수십 년 만에 동생 정옥 을 찾아온다.
<구경이>, 굳이 살아야만 하는 이유 같은 건 모르겠지만서도

<구경이>, 굳이 살아야만 하는 이유 같은 건 모르겠지만서도

어쩌면 우린 내가 찾지 못한 ‘살아야 할 이유’를, 살다 보면 눈앞의 상대가 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뜻 손을 뻗는 게 아닐까. 구경이 연출 이정흠 출연 이영애, 김혜준, 곽선영, 김해숙, 이홍내, 백성철, 조현철 방송 2021, JTBC “아, 왜 그래요, 진짜. 가까이 오면 아줌마까지 확 밀어버릴 거야. 오지 말라니까. ” 3층 건물 옥상 난간 앞에서, 이제 막 변성기를 지난 것 같은 어린 게이머 가 소리친다. 게이머는 지금 세상을 떠나려는 중이다.
홍상수 영화 속 영화감독 캐릭터

홍상수 영화 속 영화감독 캐릭터

홍상수의 영화를 이렇게 나눠보면 어떨까. 영화감독이 나오는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 권해효가 영화감독 재원을 연기한 최신작 까지 총 26개 장편 가운데 17편에 감독이 등장했다. 홍상수 영화 속 모든 영화감독 캐릭터를 소개한다. 당신얼굴 앞에서 감독 홍상수 출연 이혜영, 조윤희, 권해효 개봉 2021. 10. 21. 영화감독 안길강 2002 홍상수의 필모그래피에서 감독이 처음 등장하는 건 네 번째 영화 이다. 전화 목소리만 나오는 신까지 총 두 신 등장하는 단역.
[정시우의 Aroom] 박병은과 제주에서 배낚시 인터뷰

[정시우의 Aroom] 박병은과 제주에서 배낚시 인터뷰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신창항에서의 박병은 박병은을 연기의 세계로 이끈 건 타고난 DNA였다. 어딜 가든 주목받고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던 곱상한 외모의 소년은 선생님 추천에 따라 예고에 진학했다. 모두 타고난 매력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박병은으로 하여금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한 건 위대한 작가들이었다. 그들이 남긴 희곡은 고등학생 박병은의 마음에 파고들어 인생의 방향타를 일찍 결정하게 했다.
[인터뷰]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 “어둠의 편안함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네마틱한 경험이 있을 것”

[인터뷰]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 “어둠의 편안함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네마틱한 경험이 있을 것”

어떤 대화는 삶을 바꾼다. , 의 단편 , 까지 섬세하지만 힘이 실린 대사들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여왔던 김종관 감독이 더 성숙해진 대화의 기술로 관객을 찾았다. 신작 은 아내가 있는 영국을 떠나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 의 이야기다. 차례로 미스터리한 미영 , 편집자 유진 , 사진가 성하 , 바텐더 주은 을 만난 창석은 그들로부터 각자 삶의 흔적이 묻은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들과 마음에 드리워진 그늘을 공유한 창석은 아무도 없는 공중전화부스의 수화기를 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터뷰] <차인표> 조달환 “이 영화로 차인표 선배의 유쾌함 알려졌으면”

[인터뷰] <차인표> 조달환 “이 영화로 차인표 선배의 유쾌함 알려졌으면”

'보면 볼수록 참 진국이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 배우 조달환은 그런 사람이다. 무명 시절부터 연기는 물론이고 다양한 취미를 연마해온 그는 그 부지런한 덕분에 '캘리그라피 하는 배우', '탁구 잘하는 배우' 등 다재다능함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모았다. 조달환은 자신에게 따라붙는 수식어에 부끄러워하지도, 불만을 갖지도 않았다. 여느 때처럼 꾸준히 연기하면서,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을 좋은 연기로 다시 돌려줄 뿐이었다. ​ 그런 조달환이 이번엔 영화 에서 차인표의 매니저 아람 역으로 돌아왔다.
<여배우는 오늘도>, 배우에 대한 모욕죄와 위자료

<여배우는 오늘도>, 배우에 대한 모욕죄와 위자료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는 배우 문소리 씨가 여배우 문소리의 역할을 맡아 데뷔 18년 차 여배우의 현실을 보여주는 3막으로 된 영화인데요. 여배우라는 공인이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부터 장례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까지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여배우는 오늘도 감독 문소리 출연 문소리 개봉 2017. 09. 14. 1막에서 여배우 문소리 는 일반인 친구 두 명(강숙, 김경선)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을 찾습니다.
'오로라 공주'가 전소민이었다고? 전소민 TMI 모음

'오로라 공주'가 전소민이었다고? 전소민 TMI 모음

전소민하면 '런닝맨'부터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배우 이미지는 저 멀리 치워놓은 채 런닝맨 출연진들과 티키타카를 맞추는 모습을 보면 사실, 그가 원래 배우였음을 떠올리긴 쉽지 않다. 여자 이광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깨발랄한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전소민. 그가 드디어 배우로 돌아왔다. 10월 14일 로맨스 영화 에서 그는 가을에 걸맞은 촉촉한 연기를 보여줬다. '런닝맨'을 많이 봐서 영화에 집중하지 못할까 걱정이라면, 괜찮다. '런닝맨'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빠져드는 연기를 선보이니까.
인생에서 길 잃은 이들을 위로할 영화 5편

인생에서 길 잃은 이들을 위로할 영화 5편

인생이 뭐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10월 달력 뒤에 남은 페이지라곤 고작 2장이 전부인, 지금 같은 시기엔 특히 연례행사 같은 회의감이 밀려들기도 한다. 큰 걱정은 말자. 인생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불안함에 사로잡힌 건 영화 속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다. 가끔씩은 방황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성큼 다가온 추위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면, 이번 주말 이들의 사연을 보고 들으며 위로를 얻어 가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