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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검색 결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다룬 <더 데이스>, 과연 그들은 반성하고 있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다룬 <더 데이스>, 과연 그들은 반성하고 있나

지금 한국은 극장가 안팎으로 ‘핵’ 이슈가 화제다. 사회면 뉴스에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가 연일 보도되고 있고, 인류 최초의 핵폭탄 개발을 소재로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가 8월 15일 개봉했다. 모두 일본이 겪고 있는 핵 문제와 얽혀 있다. 마침 넷플릭스에서도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사고를 다룬 신작 드라마 가 공개됐다. ​ 12년 전 일본 사회를 큰 위기로 몰아넣었고 주변 국가들까지도 여전히 그 진통을 겪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를 다룬 는 소재부터 이미 한국의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이...
가족 신화를 향한 봉기: <바람난 가족> 개봉 20주년 리뷰

가족 신화를 향한 봉기: <바람난 가족> 개봉 20주년 리뷰

주말드라마가 시청률을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주말 드라마는 3대 이상의 대가족을 메인으로 등장시키고 가족 구성원의 좌충우돌 서사를 맞물리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 나갔다. 드라마에 따라서 변수와 반전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주말 가족드라마는 전반적으로 가족주의의 이상을 그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 등 빈번히 시청률 40%를 육박하는 주말 드라마는 방송국 3사의 황금알이었고 따라서 그들의 메인 경쟁 섹션이기도 했다.
[인터뷰] <비공식작전> 주지훈, “살도 찌우고 멋부림도 했지만, 일단 영화의 말맛을 느껴보시라.”

[인터뷰] <비공식작전> 주지훈, “살도 찌우고 멋부림도 했지만, 일단 영화의 말맛을 느껴보시라.”

사진제공 쇼박스 “어릴 땐 하루 6시간씩 축구를 했어요.” 그게 좋아서, 뙤약볕에서도 힘든 줄 모르고 했다고 한다. 2006년 드라마 으로 톱모델에서 바로 톱배우로 옮겨간 주지훈에게 연기는 아직 그 시절의 축구처럼 무대포의 방향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현장에서 잘 풀리지 않으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놀기도 한다고 귀띔해 준다. 그럼에도 주변의 영향을 한껏 받는 그는 “12시간씩 앉아 대본을 쓰고” “인서트 컷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는” 김성훈 감독과, 그런 그를 붙들고 대본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던지며 연구하는 하정우의 스타일을...
[강정의 씬드로잉]소년은 어떻게 아저씨가 되는가, 아니, 되어야 하는가 <허공에의 질주>

[강정의 씬드로잉]소년은 어떻게 아저씨가 되는가, 아니, 되어야 하는가 <허공에의 질주>

이름은 물론, 머리색과 눈빛, 거처마저 수시로 옮겨 다녀야만 하는 삶은 과연 어떤 걸까. 어떤 이에게 부득이 죄를 저질렀지만, 스스로는 그게 대의고 명분이고 공공선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확신 아래 쫓겨 다니는 삶이라면. 더욱이 그게 자신의 선택 아닌 부모의 처지에 의해 불가피해진 삶의 방식이라면. 태어나자마자 그렇게 살아야 할 운명에 처해있다면. 당당하게(. ) 쫓기는 부부와 그들의 아들 시드니 루멧 감독의 (1988)는 고(故)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 중 하나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 담긴 톰 크루즈의 42년 연기 인생 비하인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 담긴 톰 크루즈의 42년 연기 인생 비하인드

이 개봉 첫 주 100만 관객 돌파, 개봉 7일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 주에 무려 300백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편 의 흥행 속도에 비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현재의 극장가 상황을 고려하면 꽤 빠른 속도다. 작년 6월 개봉작인 의 흥행 속도를 웃도는 수준이다. 어쩌면 톰 크루즈의 이번 영화 흥행 성적을 통해서 극장용 블록버스터 영화의 앞날을 예측해볼 수도 있겠다. 그만큼 이번 영화는 현존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볼거리를 제공한다.
<206: 사라지지 않는> “모두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억울한 죽음을 위해

<206: 사라지지 않는> “모두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억울한 죽음을 위해

기억은 머릿속에 간직한 장면이 무심결에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일까. 아니면 잊지 않겠다고 힘주어 되뇌며 마음을 다잡는 다짐이나 약속일까. 전쟁 희생자 유해 발굴 현장을 비추는 다큐멘터리 에서 기억은 생리적 본능도, 의식적 결단도 아닌 특별한 행위다. 땅을 파헤치면서 망각에 저항하고 흙을 털어내며 은폐를 차단하는 사람들. 퍼내고 나르기를 부단히 반복하면서 누군가는 되찾고 싶은 기억을 건져 올리고, 다른 이는 영영 지우지 못할 기억과 대면한다.
〈태극기 휘날리며〉 그들에게 과연 충성을 바쳐 지킬 조국이 있었을까

〈태극기 휘날리며〉 그들에게 과연 충성을 바쳐 지킬 조국이 있었을까

1. ​ 용석 은 서럽다. 그에게 죄가 있다면, 의용군에게 강제로 징집되어 복무한 것이 전부다. 전쟁터에서 졸병으로 싸운 것도, 지금 국군들에게 포위되어 총부리 앞에 선 것도, 그 어떤 것도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다. 지금 눈앞에 서서 자신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는 사람은 또 누구인가. 용석이 쫄래쫄래 따라다니던, 함께 구두를 닦던, 든든한 동네 형 진태 다. 진태, 진석과 같은 동네에서 자란 용석은 인민군로 형제와 재회한다. “교전 중에 전원 사살한 거로 해. 데리고 가봐야 짐이야. ” “진태 형, 저 용석이에요. 용석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보기 전후 필수 코스, 캐릭터 사전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보기 전후 필수 코스, 캐릭터 사전

포스터 길이 없으면 만들어 질주하고, 길 위의 거추장스러운 건 모두 부숴버리는 영화. 시리즈가 걸어온 길 위에는 제대로 남아나는 게 없다. 한 가지 있다면, 그건 결코 깨지지 않는 도미닉 패밀리의 ‘가족애’. 제작비 3억 4천만 달러를 쏟아부은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이자 10편 는 시리즈 전체를 마무리하는 최종장이다. 그런데 한 편으로 끝내지 않고 몇 편으로 나눠 만들 거라는 루머가 돈다. 최종장의 1부로서 이번 영화는 과하게 느껴질 정도로 특별하다.
<남은 인생 10년> 클리셰에 뭉클함 더하는 시간의 힘

<남은 인생 10년> 클리셰에 뭉클함 더하는 시간의 힘

벚꽃이 만개한 계절, 카메라는 분홍빛으로 물든 하늘을 넋 놓고 바라보더니 조금씩 뒤로 물러난다. 하늘과 벚꽃이 네모난 창문 너머에 자리하면 심박수 측정기를 비롯한 각종 병원 장치의 일정한 소음을 배경으로 여자들의 대화가 들려온다. 멀리 보이는 세상은 아름답지만 그녀들은 병실에 갇혀 있다. 둘 중 하나는 죽음이 임박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시간이 좀 더 남아 있다. 죽음을 직감한 여자는 유언을 전하듯 마츠리 를 보며 힘주어 말한다. “끝까지 살아내도록 해. ”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이 깃든 당부, 하지만 마츠리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이니셰린의 밴시> 답을 할 수 없어 더 가혹해진

<이니셰린의 밴시> 답을 할 수 없어 더 가혹해진

※ 의 엔딩에 관한 묘사가 포함돼있음을 미리 명시한다. 콜름이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았다면 포스터가 곧 스포가 된다 어떤 역사 기나긴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했다. 이윽고 조금씩 승리를 맛보며 곧 독립이 눈앞이구나 싶었다. 그 기쁨도 잠시, 국내에서의 의견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완전한 독립을 요구하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자치령을 받아낸 것만으로 만족하자는 생각이 대립했다. 결국 이 갈등은 곯았고, 내전이 발발했다. 같은 인종과 종교를 가진 민족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눈 것이다.